에픽게임즈는 20일, GDC2019 키노트 강연을 통해 에픽게임즈 스토어를 통해 선보일 예정인 2019년 라인업을 소개했다. 이중에는 플레이스테이션 독점작으로 발표됐던 퀀틱드림의 어드벤처 게임 '헤비레인'과 '비욘드 투 소울즈', 그리고 '디트로이트 비컴 휴먼'이 포함됐다. PS3와 PS4 플랫폼으로만 플레이할 수 있었던 해당 게임들이 PC 플랫폼으로 공개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퀀틱드림은 최근 중국 넷이즈 게임즈와 공식 파트너쉽 체결 소식을 알리며 이후 '멀티 플랫폼 게임 개발사'가 되는 것이 앞으로의 비전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외에도 이날 공개된 에픽게임즈 스토어 2019년 라인업 영상에는 '돈트리스', '스펠브레이크', '디비전2', '더 사이클', '애프터파티', '아우터월드', '컨트롤', '새티스팩토리', '피닉스포인트', '더 싱킹 시티', '인더스트리즈 오브 타이탄' 등 10종 이상의 게임이 함께 포함됐다.

한편, 스팀의 강력한 대항마로 부상한 에픽게임즈 스토어는 개발자에게 88%의 수익을 보장하는 새로운 시스템을 적용하고, 많은 유저층을 모으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2주마다 공짜로 게임을 배포하고 있으며, 다양한 AAA급 타이틀의 독점 출시 소식도 계속해서 공개하고 있다. 에픽게임즈 스토어에서 첫 무료 게임으로 제공된 해양 생존게임 '서브나우티카'는 이미 450만 다운로드를 달성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