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북미 시장조사업체 슈퍼데이터가 소비자 XR(VR, AR, MR) 시장 현황 보고서를 공개했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XR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 시장 규모는 오는 2022년 말까지 339억 달러(한화 약 39조 5천억 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됐다. VR 설치 기반은 지난 2018년 1,400만 명에 달했으며, 오는 2022년에는 3배가량 증가한 5,100만 명까지 늘어날 전망이다.

또한, 2018년 XR 투자 대부분이 AR과 MR 종사 기업에 몰리면서 AR과 MR 투자가 VR을 앞지르게 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2019년까지 VR 시장의 침체가 이어지고, 주가 되는 AR, MR 하드웨어의 부재로 총 투자액은 계속 감소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그후 점차 AR과 MR 분야의 투자액이 증가하고, 2022년에 이르러서는 전체의 85%까지 성장할 전망이다.

슈퍼데이터는 독립형 VR 헤드셋의 판매량 증가에도 주목했다. 오큘러스의 독립형 VR 헤드셋인 오큘러스 고가 2018년에 100만 대 가까이 판매되는 등. 현재 독립형 VR 헤드셋은 PC 및 모바일 장치의 판매 감소량을 전부 상쇄할 정도로 높은 판매량을 기록 중이다.


▲ (이미지 출처: 슈퍼데이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