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곱 개의 대죄: 그랜드 크로스(이하 '7대죄')에는 다양한 영웅들이 존재한다. 영웅마다 등급, 속성, 스킬 구성이 모두 다른 만큼 각자의 역할이나 주요 활용처도 다르다. 그렇다 보니 지금 보유한 영웅 중에서 어떤 영웅을 먼저 육성하는 것이 좋을지 고민하게 된다.

물론 모든 영웅을 육성하는 것이 이상적일 것이다. 그러나 영웅 육성에 필요한 골드와 재료 수급에 한계가 있어서 제한이 생길 수밖에 없다. 따라서 자신의 영웅 보유 상황과 앞으로 주력으로 삼을 콘텐츠에 맞춰 육성할 영웅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 어떤 영웅부터 육성하는 것이 좋을까?



■ 퀘스트로 획득하는 영웅 - 스토리 진행을 위해선 필수 육성

 § [돼지의 모자] 주점 마스터 멜리오다스 [바로가기]

- 역할 : 딜러
- 주요 활용처 : 스토리

초반부터 자주 사용하게 되는 딜러 중 하나다. 1번 공격 스킬은 대미지가 계수가 낮지만, 디버프가 부여된 적에게 3배 피해를 주는 약점 속성이 있어 실제로는 상당한 대미지를 자랑한다. 2번 반격 스킬은 랭크와 관계없이 1턴만 발동하지만, 공격 횟수 제한이 없어 한 턴에 2~3번씩 반격하는 경우가 많다.

단장 멜리오다스를 보유하고 있다면 단장을 먼저 육성하는 것이 좋지만, 단장이 없다면 빈자리를 채우는 딜러로 사용하기 좋다. 또한, 챕터5에서 UR등급 60레벨까지 육성하는 스토리 퀘스트가 있으니 이를 위해서라도 육성해두길 추천한다.


 § 【대지의 심장】 용병 다이앤 [바로가기]

- 역할 : 방어력 디버퍼 / 단장 멜리오다스 인연
- 주요 활용처 : 스토리

챕터1에서 획득할 수 있으며, 모든 적의 방어 관련 능력을 감소시키는 디버프 스킬을 사용한다. 광역 관통 공격이 가능한 필살기도 보유하고 있어 광역 딜러로서도 나름 유용하다.

다이앤 역시 7대죄의 주요 영웅인 만큼 스토리 진행 중에 필요 영웅으로 설정되는 경우가 많다. 만약 뽑기를 통해 다른 다이앤을 뽑지 못했다면 용병 다이앤을 우선 육성할 필요가 있다. '단장 멜리오다스'의 합기 인영 영웅이기도 해서 필살기 강화가 쉬운 용병 다이앤을 육성해 인연으로 활용하기도 한다.


 § 【언데드】 죄수 반 [바로가기]

- 역할 : 딜러 / 필살기 게이지 제거
- 주요 활용처 : 스토리

챕터2에서 획득할 수 있으며, 스토리에서 유용한 영웅이다. 1번 공격 스킬은 적의 필살기 게이지를 1~3칸 제거하는 효과가 있어 적의 필살기 차단에 효과적이다.

다용도로 사용되는 플래티넘 코인 영웅인 '탐욕의 죄 반'이 등장한 이후 죄수 반의 활용처가 적어지긴 했지만, 특정 부분에서는 여전히 활용도가 높다. 특히, 챕터6에서 여러 번 만나게 되는 '헨드릭슨'과의 전투에서 필살기를 계속 차단해 승리하는 전략은 널리 알려져 있다.

필살기는 무려 700~1,050%의 대미지 계수를 자랑하는 단일 공격 스킬이다. 여기에 방어력을 무시하는 돌진 속성이 추가되어 강력한 뒷심을 발휘한다. '마스터 멜리오다스'와 마찬가지로 챕터5에서 UR등급 60레벨까지 육성하는 퀘스트가 있으니 이를 위해서라도 미리 육성해두길 추천한다.


 § [나태의 죄] 요정왕 킹 [바로가기]

- 역할 : 군중 제어 / 힐러 / 광역 딜러
- 주요 활용처 : 모든 콘텐츠

챕터3에서 획득할 수 있으며, 모든 콘텐츠에서 활약하는 영웅이다. 적을 행동불능으로 만드는 석화 스킬, 아군의 디버프를 해제하고 회복시키는 회복 스킬, 모든 적에게 큰 피해를 줄 수 있는 광역 파쇄 공격 필살기 등 스킬 구성이 매우 알차다.

현재 존재하는 콘텐츠 중 '나태의 죄 킹'을 활용하지 못하는 콘텐츠는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스토리, 보스전, PVP, 붉은 마신 섬멸전은 물론이고, 회색 마신 섬멸전에서도 하드 난이도까지는 주력 딜러로 활용할 수도 있다. 지금 어떤 영웅을 육성해야할지 잘 모르겠다면 일단 챕터3까지 빨리 진행해서 나태의 죄 킹을 획득해 육성하길 추천한다.


 § [질투의 죄] 성기사 다이앤 [바로가기]

- 역할 : 광역 딜러
- 주요 활용처 : PVP

챕터4에서 획득할 수 있으며, 강력한 필살기를 사용하는 영웅이다. 단일 적군의 공격 스킬을 봉인하는 1번 스킬도 유용하지만, 다이앤의 알파이자 오메가는 높은 계수의 광역 필살기다. 합기로 사용할 경우 1레벨에도 무려 600%라는 높은 대미지를 자랑한다

또한, 다이앤은 개성 효과로 매 턴 종료 시에 공격력이 6%씩, 최대 30%까지 증가한다. 개성으로 공격력이 증가한 다이앤의 필살기는 그야말로 일격필살에 가깝다. 그래서 PVP에서 필살기 게이지를 충전하는 음식을 먹어 빠르게 필살기를 충전하고, 적들을 한 번에 처치하는 다이앤 주력 덱도 자주 찾아볼 수 있다.



■ 코인 상점 추천 영웅 - 구매해두면 후회하지 않는다

 § [색욕의 죄] 성기사 고서 [바로가기]

- 역할 : 랭크 업 버퍼 / 공격 스킬 봉인 / 필살기 게이지 제거
- 주요 활용처 : 모든 콘텐츠

스킬 대미지가 낮다는 단점을 제외한 나머지가 모두 장점인 영웅이다. 모든 적의 공격 스킬을 봉인하거나 필살기 게이지를 제거하는 필살기도 매우 유용하지만, 색욕의 죄 고서만이 가능한 스킬 랭크 업 버프는 고서의 가치를 최고로 만들어준다.

7대죄를 조금만 진행해봐도 스토리, 보스전, 섬멸전, PVP 등 모든 콘텐츠에서 고서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만약 플래티넘 코인을 모았다면 가장 먼저 구매할 영웅으로 고서를 추천한다.


 § [탐욕의 죄] 모험가 반 [바로가기]

- 역할 : 광역 강탈 / 광역 딜러
- 주요 활용처 : 스토리 / 보스전 / PVP

반의 광역 강탈 역시 다른 영웅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강력한 장점이다. 모든 적의 공격력/방어력을 감소시키는 것은 기본이고, 감소시킨 만큼의 공격력/방어력을 자신의 것으로 만들어버리니 이것만으로도 자신의 가치를 증명한다.

광역 공격이 가능한 1번 스킬은 대미지 계수가 낮으나 강탈 상태에서 사용하면 필살기에 맞먹는 대미지를 자랑한다. '색욕의 죄 고서'로 반의 스킬을 3랭크까지 높여서 '광역 강탈+광역 공격' 콤보를 사용하면 적들이 한 번에 쓸려나가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이전에는 붉은 마신 섬멸전에서도 꽤 유용했지만, 군중 제어 공략이 보편화돼서 개성의 효율이 낮아진 지금은 섬멸전에서 사용하기 애매해졌다. 그래도 섬멸전 외에는 매우 유용하니 플래티넘 코인 상점에서 색욕의 죄 고서 이후 구매할 영웅으로 추천한다.


 § [폭식의 죄] 대마술사 멀린 [바로가기]

- 역할 : 필살기 게이지 제거 / 광역 보호막 / 공격 스킬 봉인
- 주요 활용처 : 회색 마신 섬멸전 / PVP

여러 콘텐츠에서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는 영웅이다. 아군의 생명력이 떨어진 후에 회복시키는 회복 스킬과는 달리 받는 피해 자체를 줄이는 보호막 스킬은 아군 생존에 도움을 준다. 게다가 '공격 디버프 스킬'에 맞고도 보호막이 파괴되지 않으면 디버프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어 PVP에서 '색욕의 죄 고서'를 상대할 때 유용하다.

멀린의 개성은 전투 시작 시 아군의 필살기 게이지를 1칸 충전하는 효과가 있으며, 서브에 배치해도 효과가 적용된다. 그래서 필살기 싸움이 중요한 PVP에서 큰 의미가 있다. 회색 마신 섬멸전에서도 힐러인 '왕녀 엘리자베스'나 딜러인 '숲의 수호자 킹'의 빠른 필살기 사용에 기여한다.

그러나 전체적인 성능이 무난해서 회색 마신 섬멸전과 PVP를 제외한 콘텐츠에서는 메인으로 사용하기 애매하다. 서브로 사용하기 좋은 영웅으로는 좋지만, 우선은 '색욕의 죄 고서'와 '탐욕의 죄 반' 이후에 구매하길 추천한다


 § 「오버파워」 헌터 슬레이더 [바로가기]

- 역할 : 딜러
- 주요 활용처 : 스토리 / 보스전 / 붉은 마신 섬멸전

속력 속성 중에서 가장 강력한 딜러로 뽑히는 영웅 중 하나다. 공격 관련 능력이 높은 편이며, 모든 스킬이 단일 적군을 대상으로 하는 공격 스킬이다. 필살기 게이지가 없는 적을 공격할 때 치명 확률이 3배로 증가하는 개성 역시 슬레이더의 가치를 높여준다.

기본적으로 모든 PVE 콘텐츠에서 선턴으로 시작한다면 필살기 게이지가 없는 적에게 큰 피해를 주고 시작할 수 있다. 붉은 마신 섬멸전에서는 보스를 계속 군중 제어로 묶어서 필살기 게이지를 충전할 틈을 주지 않으므로 처음부터 끝까지 치명타로 공격하는 것도 가능하다.

다만, 챕터5에서는 슬레이더가 적으로 등장해 제한 영웅으로 설정된다. 슬레이더 외에 다른 딜러를 육성하지 않았다면 챕터5를 넘기기 어려우니 대체 딜러를 하나 이상 육성할 필요가 있다. 골드 코인 상점에서 가장 먼저 구매할 영웅으로 추천한다.


 § 「템페스트」 성기사 하우저 [바로가기]

- 역할 : 광역 딜러
- 주요 활용처 : 프리 스테이지 / 이벤트

모든 스킬과 필살기가 광역 공격인 영웅이다. 그래서 강력한 단일 적군이 등장하는 후반 스토리나 섬멸전에서는 약하지만, 다수의 적이 등장하는 프리 스테이지에서는 최고의 효율을 보인다. 특히, SSR등급 장비를 파밍하기 위해 프리 스테이지를 반복할 때 하우저만한 영웅이 없다.

같은 스테이지를 반복 클리어해야 하는 이벤트에서도 맹활약한다. 주력으로 사용할 영웅을 모두 육성한 이후라면 장비 파밍과 이벤트를 대비해 하우저를 육성해두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슬레이더와 마찬가지로 골드 코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 【숲의 수호자】 요정 헬브람 [바로가기]

- 역할 : 공격 관련 능력 버퍼
- 주요 활용처 : 섬멸전

회색 마신 섬멸전의 핵심 영웅 중 하나다. 버프 증가량이 낮아 보이지만, 공격력이 아니라 '공격 관련 능력'을 증가시키므로 실제 버프 효율이 높은 편이다. 필살기는 대미지 계수가 낮으나 회색 마신이 사용하는 버프를 제거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공격력 버퍼인 '기사도 길선더'와의 연계는 회색 마신뿐만 아니라 붉은 마신을 상대로도 유효하다. 전투 중에 사망하더라도 1번 부활하는 개성이 있어 섬멸전에서 탱커 아닌 탱커 역할을 해낼 때가 종종 있다. 회색 마신에 투입할 영웅이 부족하다면 골드 코인으로 구매하는 것도 좋다.


 § 【얼음의 기사】 성기사 구스타프 [바로가기]

- 역할 : 군중 제어 / 헬브람 인연
- 주요 활용처 : 붉은 마신 섬멸전

석화와 효과가 같은 '빙결'을 사용하는 영웅이다. 빙결은 적이 디버프 면역만 아니라면 무조건 행동불능 상태로 만드는 강력한 디버프다. 다만, 태초 SR등급이라서 기본 능력치가 낮고, 필살기를 제외한 스킬 구성이 같은 상위 호환 영웅 '콜렉터 멀린'이 존재해 실제 활용도는 조금 애매하다.

만약 붉은 마신 섬멸전에 참가하고 싶은데 아직 주력 영웅을 육성하지 못한 상황이라면 '나태의 죄 킹 + 성기사 구스타프'와 같이 군중 제어에 집중한 조합을 고려해 볼 수 있다. '헬브람'의 합기 인연 영웅으로 활용하기 위해 육성하기도 한다.



■ 뽑았다면 육성 1순위 영웅 - 각종 콘텐츠의 해결사들

 § [일곱 개의 대죄] 단장 멜리오다스 [바로가기]

- 역할 : 딜러 / 군중 제어
- 주요 활용처 : 스토리 / 보스전 / 섬멸전

게임 시작 후 첫 뽑기에서 나오는 5명의 영웅 중 활용도가 가장 높은 영웅이다. 높은 대미지를 자랑하는 공격 스킬과 자신의 생명력이 적을수록 강력해지는 반격을 바탕으로 각종 PVE 콘텐츠에서 활약한다. 특히, 스토리 진행 중에 멜리오다스가 필요 영웅인 스테이지에서 단장이 있다면 매우 든든하다.

최근에는 군중 제어 영웅이 많아져서 조금 애매하지만, 필살기에 기절 효과가 있어 붉은 마신 섬멸전에서 군중 제어 디버퍼 역할이 가능하다. 공격 스킬이 원거리 판정이므로 회색 마신 섬멸전에서도 하드 난이도까지는 무난하게 사용할 수 있다. PVP에서도 꽤 강력한 영웅이지만, 주력 스킬인 반격이 군중 제어에 취약해 활용도가 낮아지는 추세다.


 § 【숲의 수호자】 요정왕 킹 [바로가기]

- 역할 : 딜러
- 주요 활용처 : 회색 마신 섬멸전

자타공인 회색 마신 섬멸전 최강의 딜러다. 속성 우위, 높은 공격 관련 능력, 단일 공격에 특화된 스킬 구성, 필살기 게이지에 따라 치명 확률이 증가하는 개성, 회색 마신에게 강한 악연/종족/필살기, 상시 비행 모드에서도 공격 가능한 원거리 공격 등 회색 마신 공략에 필요한 장점만을 보유한 영웅이라 할 수 있다. 숲의 수호자 킹이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체감 난이도 차이가 상당하므로 보유하고 있다면 당장 육성하길 추천한다.

최근에는 '나태의 죄 킹'이나 '성기사 다이앤'처럼 PVP에서 자주 등장하는 속력 속성 영웅을 저격하기 위해 채용하는 경우도 있다. 다만, 치명타가 터지지 않으면 공격 효율이 급감한다. 그래서 빠른 필살기 게이지 충전으로 치명 확률을 높이기 위해 '폭식의 죄 멀린'의 개성과 필살기 게이지 충전 음식을 활용할 수 있다.


 § 【리오네스】 왕녀 엘리자베스 [바로가기]

- 역할 : 힐러
- 주요 활용처 : 회색 마신 섬멸전

회복에 특화된 힐러 영웅이다. 2번 스킬을 2랭크 이상으로 사용하면 디버프 제거 효과가 추가되고, 공격력에 비례해 아군을 회복시키므로 공격력을 높이는 것이 좋다.

전투 시작 시 자신의 필살기 게이지를 2칸 충전하는 개성을 보유하고 있어 필살기 충전이 매우 빠르다. 게다가 필살기를 사용하면 모든 아군을 회복시키고, 필살기 게이지 2칸을 충전시킬 수 있어 아군 필살기 충전에도 큰 도움이 된다. 특히, 필살기 게이지가 충전될수록 치명 확률이 높아지는 '숲의 수호자 킹'의 보조 역할로도 유용하다.


 § 【복수의 화신】 요정 헬브람 [바로가기]

- 역할 : 필살기 게이지 제거 / 군중 제어
- 주요 활용처 : 스토리 / 붉은 마신 섬멸전 / PVP

적의 필살기 게이지를 제거하거나 적을 석화시켜 행동불능으로 만들 수 있어 PVP에서 활약하는 영웅이다. 생존해 있는 아군 영웅 1명당 기본 능력치가 5%씩 증가하는 개성이 있어 전투를 시작하자마자 버프를 받고 시작하는 셈이다.

요정 종족 아군의 기본 능력치를 8% 증가시키는 개성을 보유한 '나태의 죄 킹'과 조합하면 능력치 증가량이 더 높아진다. 게다가 둘 다 석화를 사용할 수 있어 PVP에서 자주 활용되는 조합이기도 하다.

그러나 개성이 중복 적용되는 오류가 수정된 이후에는 예전같은 파괴력이 사라졌다. 최근에는 헬브람을 잡기 위한 속력 속성 영웅들도 자주 보이므로 무작정 육성하기보다는 조합을 먼저 고민하는 것이 좋다.

공격력이 높은 편이고, 석화도 사용할 수 있어 PVE 콘텐츠에서 사용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석화의 장점을 이용해 특정 스토리 스테이지나 붉은 마신 섬멸전에서 활용할 수 있다.



■ SR등급 추천 영웅 - 등급은 낮아도 효율은 최고

 § 【이동 주점】 호크&엘리자베스 [바로가기]

- 역할 : 딜러
- 주요 활용처 : 스토리 / 보스전 / 붉은 마신 섬멸전

SR등급 영웅이라 최종 육성 시 기본 능력치는 SSR등급 영웅에게 밀리지만, 그만큼 초진화와 필살기 강화가 쉽다는 장점이 있다. 필살기를 최대 레벨까지 강화하면 대미지가 1,050%에 달하므로 가성비가 매우 높다.

피해를 받지 않으면 다음 턴에 기본 능력치가 10% 증가하는 개성이 있어 부족한 능력치를 보완한다. 적의 방어력을 무시하는 돌진 공격 스킬 때문에 속성 상성의 영향도 적다. 그래서 붉은 마신 섬멸전을 포함한 PVE 콘텐츠에서 자주 사용되며, PVP에서 활용해도 나쁘지 않다.


 § [돼지의 모자] 주점 마스코트걸 엘리자베스 [바로가기]

- 역할 : 힐러 / 서브 개성 힐러
- 주요 활용처 : 스토리 / 보스전 / PVP

SR등급 영웅 중 가장 뛰어난 힐러다. 회복 스킬은 공격력에 비례해 모든 아군을 회복시키고, 2~3랭크에는 모든 아군의 필살기 게이지를 1~2칸 충전하는 효과가 추가된다. 필살기는 모든 아군을 회복시키고, 3턴 동안 '치유' 버프를 부여해 지속 회복까지 가능하다.

엘리자베스의 가장 큰 장점은 '아군 영웅이 피해를 받으면 다음 턴 시작 시 최대 생명력의 10% 회복'시키는 개성 효과다. 이 개성 효과는 엘리자베스가 서브에 있어도 발동한다. 그래서 팀 구성 시 엘리자베스를 서브에 편성해두면 아군의 생존력이 높아지므로 PVE와 PVP를 가리지 않고 높은 효율을 보인다.


 § [어스름의 포효] 단장 슬레이더 [바로가기]

- 역할 : 모든 스킬 봉인
- 주요 활용처 : 스토리 / 보스전 / 붉은 마신 섬멸전 / PVP

모든 종류의 스킬을 차단할 수 있는 디버퍼다. 2번 스킬은 2~3턴 동안 공격 스킬을 제외한 모든 스킬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고, 필살기에는 2턴 동안 공격 스킬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 그래서 두 스킬을 한 번에 사용하면 적은 2턴 동안 아무것도 못 하는 샌드백 신세가 된다.

2~3턴 동안 적의 공격 스킬을 차단할 수 있는 '격투가 다이앤'과 궁합이 좋다. 특히, 붉은 마신 섬멸전에서 다이앤과 슬레이더 조합을 활용해 보스가 아무것도 못 하게 만들 수 있다. 물론, 보스가 혼자 등장하는 스토리 스테이지에서도 매우 유용하다.

최근에는 각종 버프, 디버프가 난무하는 PVP에서도 자주 등장한다. 특히, 석화와 디버프 해제가 가능한 '나태의 죄 킹'이나 광역 공격 스킬 봉인과 랭크 업 버프를 사용하는 '색욕의 죄 고서'를 상대할 때 강력한 면모를 보인다.


 § 【기사도】 성기사 길선더 [바로가기]

- 역할 : 공격력 버퍼
- 주요 활용처 : 섬멸전

2~3턴 동안 모든 아군의 공격력을 30~60% 증가시키는 버퍼다. 회색 마신 섬멸전에서 공격 관련 능력을 증가시키는 '숲의 수호자 헬브람'과 조합해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만약 헬브람이 없다면 획득과 육성이 쉬운 길선더만 육성해서 사용하는 것도 좋다. 군중 제어 영웅만 잘 갖췄다면 붉은 마신 섬멸전에서 사용해도 나쁘지 않다.


 § 【타오르는 불꽃】 다나폴의 기사 케인 [바로가기]

- 역할 : 서브 개성 버퍼
- 주요 활용처 : 섬멸전

개성의 효과로 섬멸전에서 아군의 공격 관련 능력을 10% 증가시키는 영웅이다. 그래서 메인보다는 서브에 배치해 개성 효과만 적용하는 방식으로 활용한다.

1~2번 스킬 모두 점화를 부여하는 스킬이라 점화 디버퍼로 사용할 수도 있다. 그러나 붉은 마신에서는 군중 제어 효과 때문에 점화가 모두 제거되고, 회색 마신에서는 근거리 공격 판정이라 비행 중인 보스에게 공격 자체가 불가능하다. 따라서 서브로 활용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



■ 약간 아쉬운 육성 2순위 영웅 - 최선은 아니어도 차선은 가능

 § 【콜렉터】 대마술사 멀린 [바로가기]

- 역할 : 군중 제어 / 공격 스킬 봉인
- 주요 활용처 : 붉은 마신 섬멸전 / PVP

빙결을 사용하는 '성기사 구스타프'의 상위 호환 영웅이다. 멀린 역시 군중 제어인 빙결을 사용할 수 있고, 필살기에는 공격 스킬 봉인 효과가 있어 스킬 구성이 나쁘지 않다. 군중 제어 효과만 두고 보더라도 충분히 PVP에서 채용할만하다.

붉은 마신 섬멸전에서는 '나태의 죄 킹'과 함께 자주 활용되는 군중 제어 영웅이다. 빙결 스킬을 3랭크로 사용하면 2턴 동안 행동불능 상태로 만들고, 이후에 이어지는 공격의 피해량을 200% 추가할 수 있다. 그래서 3랭크 빙결 이후에 헌터 슬레이더의 필살기처럼 강력한 공격을 연계해 붉은 마신을 순식간에 제거하는 콤보가 자주 활용된다.


 § 【신속의 기사】 수호자 제리코 [바로가기]

- 역할 : 딜러
- 주요 활용처 : 스토리 / 보스전

'숲의 수호자 킹'과 함께 체력 속성 최강 딜러 중 하나다. 적에게 출혈을 부여하고, 이어서 약점 속성 공격을 사용해 큰 피해를 줄 수 있다. 스킬을 사용할 때마다 치명 확률이 5%씩 증가하는 개성이 있어 전투 시간이 길어질수록 더 강해진다.

치명 피해가 2배로 적용되는 쐐기 속성의 단일 공격 필살기를 사용한다. 그래서 개성으로 치명 확률을 높이고, 필살기로 치명타를 터트려 적 하나를 단번에 처치할 수 있다. 다만, 기본 치명 확률이 10%로 낮은 편이라 치명 확률을 높이는 '집중 세트'로 보완하는 것도 나쁘지 않다.

높은 공격력과는 반대로 방어/생명 관련 능력이 매우 낮다. 그래서 생각지도 못한 순간에 급사하는 상황이 자주 연출되므로 생존에 신경 써야 한다. 섬멸전을 제외한 PVE 콘텐츠에서 사용하기 좋다.


 § 【리오네스의 영웅】 성기사 고서 [바로가기]

- 역할 : 버프+디버프 봉인 / 필살기 게이지 제거
- 주요 활용처 : 스토리 / PVP

모든 적의 버프/디버프 스킬을 봉인하거나 필살기 게이지를 제거하는 영웅이다. 약점 속성의 광역 공격 스킬도 가지고 있어 스토리 초중반에는 '모든 적에게 디버프 부여 - 광역 약점 공격' 콤보가 상당히 유용하다.

PVP에서는 버프와 디버프 스킬의 효율이 높은 만큼, 이를 봉인하는 고서의 효율이 더 높아진다. 특히, 군중 제어 중심의 적을 상대로 선턴을 뺏어서 디버프를 봉인해버리면 적의 행동을 대부분 제한할 수 있다. 그러나 후턴으로 시작하면 그만큼 할 수 있는 일이 적어지므로 선턴 싸움에 민감하다.


 § 【무법자】 싸움꾼 반 [바로가기]

- 역할 : 딜러
- 주요 활용처 : 붉은 마신 섬멸전

붉은 마신을 상대로 가장 강력한 딜러다. 붉은 마신은 인간족에게 받는 피해 +30%, 돌진 효과 스킬로 받는 피해 +50% 등의 약점이 존재한다. 그런데 반은 '속력 속성+인간족+돌진 공격 스킬' 등 섬멸전 보스에게 유리한 요소를 모두 지니고 있다.

육성만 한다면 다른 콘텐츠에서도 충분히 활약할만하다. 그러나 스킬 구성이 비슷하면서 필살기 강화와 육성이 쉬운 SR등급 '이동 주점 호크&엘리자베스'가 존재해 반의 입지가 애매한 상태다.

게다가 속력 속성 딜러에는 코인 상점에서 구매할 수 있고, 범용성이 넓은 '헌터 슬레이더'가 먼저 자리를 잡은 상황이다. 이미 이동 주점 호크&엘리자베스나 헌터 슬레이더를 육성했다면 재화를 더 소모해 싸움꾼 반을 육성하기가 애매하다.


 § 【쿵푸 마스터】 격투가 다이앤 [바로가기]

- 역할 : 공격 봉인
- 주요 활용처 : 스토리 / 붉은 마신 섬멸전

단일 적의 공격 스킬을 2~3턴 동안 봉인하는 영웅이다. 1번 스킬의 단일 파쇄 공격이나 필살기의 단일 관통 공격도 나쁘지 않으나 적의 공격 스킬을 봉인한다는 것이 가장 큰 장점이다. 강력한 보스가 혼자 등장하는 스토리 스테이지에서 공격 스킬만 봉인해도 1인분을 해낸다.

공격 스킬 외의 모든 스킬을 봉인하는 SR등급 영웅인 '단장 슬레이더'와 조합해 적 하나의 스킬을 완전히 봉인하는 것도 가능하다. '격투가 다이앤+단장 슬레이더' 조합은 군중 제어 없이 붉은 마신 섬멸전을 공략할 수 있는 조합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