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시 후 혹평이 이어지던 바이오웨어의 '앤섬'이 재탄생을 예고하고 있다.

10일(북미 현지시각), 바이오웨어의 제너럴 매니저 케이시 허드슨은 공식 홈페이지에 '앤섬 업데이트'라는 글을 올리며, 이 같은 사실을 밝혔다. 작년 2월 22일 정식 출시한 '앤섬'은 출시 후 부족한 콘텐츠와 편의성, 버그 등으로 혹평을 면치 못했다.

케이시 허드슨은 이에 대해 "작년 한 해 동안 개발팀은 안정성, 성능을 비롯해 게임의 전반적인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3시즌에 걸쳐 노력했다"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앤섬'은 여전히 부족한 점 투성이였다. 예고한 업데이트는 차일피일 미뤄졌고 개선된 요소들 역시 만족스럽지 못했다. 유저들은 더욱 만족스러운 전리품 경험을 원했고 장기적으로 더 발전한 게임이 되길 바랐다.

결국, 이에 바이오웨어는 결단을 내렸다. 유저들을 만족시키기 위해선 업데이트나 확장팩이 아닌 실질적인 재창조가 필요하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러한 이유로 '앤섬' 개발팀은 향후 게임을 재설계하는데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반복적인 게임 플레이 방식을 재창조하고 전리품을 얻는 경험을 더욱 의미 있게 만들어 도전과 보상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는 건 물론이고 전투의 재미 역시 더 강화하는 게 목표다. 다만, 이로 인해 작년처럼 매 시즌에 걸쳐 진행되던 업데이트는 이뤄지지 못할 전망이다.

이와 관련된 기타 자세한 사항은 바이오웨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앤섬' 재설계와 관련된 일정이나 기타 자세한 정보는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