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 '시트리아' 그녀는 누구? 가렌과 함께, 데마시아에서 활약하는 그녀의 이야기
원유식 기자 (Kaka@inven.co.kr)
리그 오브 레전드는 장르의 특성상 배경 등에 대한 내용보다 챔피언 자체에 집중하기에 배경과 설정에 대한 관심이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유니버스를 통해 챔피언의 배경과 단편 소설 등이 주기적으로 업데이트되고 있지만, 실상 챔피언과 관련된 주변 인물이나 배경에 대한 스토리는 잘 알지 못하죠.
하지만, 라이엇 게임즈의 신작 '레전드 오브 룬테라'엔 챔피언뿐만 아니라 추종자가 다수 등장하기에 이러한 배경이나 주변 인물들의 스토리에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데마시아 지역에선 챔피언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은 추종자 카드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시트리아'입니다. 시트리아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스토리에서도 등장했던 인물인데, '리그 오브 레전드'와 '레전드 오브 룬테라'에서 어떤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인물일까요?
먼저, '레전드 오브 룬테라'에서 등장하는 시트리아는 데마시아 지역의 정예 추종자 카드로 '클라우드 필드의 시트리아', '선봉대 수습 기사', '용맹한 시트리아'로 총 3장의 카드가 존재합니다. '선봉대 수습 기사' 카드는 '시트리아라'는 이름이 적혀있진 않지만, 플레이버 텍스트에 독백과 함께 '선봉대 수습 기사 시트리아'라는 이름이 나와 있습니다.
카드를 순서대로 살펴보면, 코스트와 능력치가 점차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카드 일러스트 또한 평상복에서 갑옷을 두르고 있는 용맹한 기사의 모습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코스트로 가장 낮은 코스트의 카드인 '클라우드 필드의 시트리아'의 일러스트에선 다소 허름한 옷차림에 허리춤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검집을 차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제 막 기사가 되기 위해 도시로 상경한 듯한 모습이기 때문이죠. 위대한 영웅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모험으로 가득 찬 꿈을 꾸곤 했다는 시트리아는 이제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기 시작할 것'이라 독백합니다.
'클라우드 필드의 시트리아'는 아직 기사로선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는 듯, 카드를 필드에 소환 시 "그... 돌격?!"이라는 다소 어리바리한 대사가 나오기도 하죠. 이러한 시트리아의 미숙한 모습은 높은 코스트의 카드로 올라가면서 점차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선봉대 수습 기사'는 일러스트에서도 볼 수 있듯이 갑옷을 두르고, 조금 더 늠름해진 모습의 시트리아가 눈에 띕니다. 이러한 시트리아의 성장은 플레이버 텍스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알고, 더 강해질수록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는 독백에선 많은 경험을 하며 한층 성숙해진 시트리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소환 및 공격 시 대사를 들어보면 알 수 있듯, 목소리와 대사에서도 이전의 어리바리한 모습이 사라졌죠. 또한, '가렌'이 소환된 상태에서 '선봉대 수습 기사'를 소환하면 "활약할 준비 됐습니다!"라는 대사 이후, 가렌이 '시트리아라고 했나? 앞으로 잘 부탁하네!"라는 상호작용이 있기도 합니다. 이는 '불굴의 선봉대' 대장인 가렌의 눈에 띄기 시작한 것을 의미하기도 하죠.
마지막으로 '용맹한 시트리아'는 시트리아 카드 중 가장 높은 능력치와 코스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러스트에서도 '용맹함' 그 자체가 뿜어져 나오는데, 진격하고 있는 '선봉대 기병' 사이에서 검을 높게 세우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플레이버 텍스트에선 "나만의 모험을 찾기 위해 클라우드 필드를 떠났는데 이렇게 많은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 줄은 몰랐지, 그리고 전부 이제 시작일 뿐이야."라며, 아직도 더욱 성장할 시트리아의 모습을 암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 위대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던 시트리아는, 이제 데마시아에서 영웅이 되기 위한 자신의 모험담을 써 내려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제 한 명의 어엿한 '기사'로 성장한 시트리아. 데마시에서 인정받은 기사로써의 모습은 다른 카드와의 상호 작용을 통해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먼저, 가렌의 고모이자 데마시아의 대원수인 '티아나 크라운가드'는 '용맹한 시트리아'가 소환된 상태에서 소환 시, "레이디 크라운가드, 함께 싸울 수 있어 영광입니다.", "시트리아, 나야말로 영광이네."라고 대화를 주고받죠.
또한, 가렌이 먼저 소환된 상태에서 '용맹한 시트리아'를 소환하면 가렌이 "자네가 선두에 서게!"라며, 전장의 선두를 맡기기도 합니다. 가렌과 티아나 크라운가드의 대화를 통해 알 수 있듯, 성장한 시트리아는 데마시아 군대 내에서 인정을 받을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 분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시트리아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배경에서도 먼저 등장한 바 있습니다. 사일러스의 단편 소설 '혼란'은 시트리아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혼란이 찾아온 데마시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죠. 해당 배경의 시점은 추방된 마법사 '사일러스'가 감옥을 탈출하고, 반역을 거행한 뒤 한 달이 지난 때입니다.
여기서 시트리아는 '데마시아군에서 가장 젊은 병사였지만, 실력만큼은 검증된 군인'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시트리아가 '수호 하사관 군타르'가 이끄는 7대대에 소속되어, 아버마크에서 보낸 사절 '아르옌'과 마력척결단을 호위하는 임무를 다룬 내용으로, 현재 데마시아의 상황과 시트리아의 용맹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문제를 완만하게 풀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해내는 총명한 모습까지 보여주기도 하죠.
시트리아가 이처럼 많은 관심을 받은 이유는 일러스트에 비치는 외모도 있겠지만, 역시 카드의 성능이 모두 괜찮았기 때문이었습니다. 1코스트의 '클라우드필드의 시트리아'는 동일 코스트 대비 높은 공격력과 체력을 가지고 있어, 초반부터 이득을 보기 좋은 카드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여기에 '모노 데마시아 덱'의 마무리 카드인 '용맹한 시트리아'까지,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챔피언과 추종자의 상호 작용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의 단편 소설에도 등장했던 시트리아. 이제는 레전드 오브 룬테라에서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는데요. 데마시아 지역의 신규 챔피언으로 시트리아가 리그 오브 레전드에 합류할 날을 기대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
하지만, 라이엇 게임즈의 신작 '레전드 오브 룬테라'엔 챔피언뿐만 아니라 추종자가 다수 등장하기에 이러한 배경이나 주변 인물들의 스토리에 조금 더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데마시아 지역에선 챔피언보다 더 많은 관심을 받은 추종자 카드가 하나 있는데요. 바로 '시트리아'입니다. 시트리아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스토리에서도 등장했던 인물인데, '리그 오브 레전드'와 '레전드 오브 룬테라'에서 어떤 스토리를 가지고 있는 인물일까요?
먼저, '레전드 오브 룬테라'에서 등장하는 시트리아는 데마시아 지역의 정예 추종자 카드로 '클라우드 필드의 시트리아', '선봉대 수습 기사', '용맹한 시트리아'로 총 3장의 카드가 존재합니다. '선봉대 수습 기사' 카드는 '시트리아라'는 이름이 적혀있진 않지만, 플레이버 텍스트에 독백과 함께 '선봉대 수습 기사 시트리아'라는 이름이 나와 있습니다.
카드를 순서대로 살펴보면, 코스트와 능력치가 점차 증가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고, 카드 일러스트 또한 평상복에서 갑옷을 두르고 있는 용맹한 기사의 모습이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1코스트로 가장 낮은 코스트의 카드인 '클라우드 필드의 시트리아'의 일러스트에선 다소 허름한 옷차림에 허리춤에는 나무로 만들어진 검집을 차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이제 막 기사가 되기 위해 도시로 상경한 듯한 모습이기 때문이죠. 위대한 영웅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으며, 모험으로 가득 찬 꿈을 꾸곤 했다는 시트리아는 이제 '자신에 대한 이야기를 만들기 시작할 것'이라 독백합니다.
'클라우드 필드의 시트리아'는 아직 기사로선 부족한 모습을 보여주는 듯, 카드를 필드에 소환 시 "그... 돌격?!"이라는 다소 어리바리한 대사가 나오기도 하죠. 이러한 시트리아의 미숙한 모습은 높은 코스트의 카드로 올라가면서 점차 사라지기 시작합니다.
'선봉대 수습 기사'는 일러스트에서도 볼 수 있듯이 갑옷을 두르고, 조금 더 늠름해진 모습의 시트리아가 눈에 띕니다. 이러한 시트리아의 성장은 플레이버 텍스트에서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더 많은 것을 알고, 더 강해질수록 아직 갈 길이 멀다는 것을 깨달았다"라는 독백에선 많은 경험을 하며 한층 성숙해진 시트리아의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소환 및 공격 시 대사를 들어보면 알 수 있듯, 목소리와 대사에서도 이전의 어리바리한 모습이 사라졌죠. 또한, '가렌'이 소환된 상태에서 '선봉대 수습 기사'를 소환하면 "활약할 준비 됐습니다!"라는 대사 이후, 가렌이 '시트리아라고 했나? 앞으로 잘 부탁하네!"라는 상호작용이 있기도 합니다. 이는 '불굴의 선봉대' 대장인 가렌의 눈에 띄기 시작한 것을 의미하기도 하죠.
마지막으로 '용맹한 시트리아'는 시트리아 카드 중 가장 높은 능력치와 코스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일러스트에서도 '용맹함' 그 자체가 뿜어져 나오는데, 진격하고 있는 '선봉대 기병' 사이에서 검을 높게 세우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입니다.
플레이버 텍스트에선 "나만의 모험을 찾기 위해 클라우드 필드를 떠났는데 이렇게 많은 모험이 기다리고 있을 줄은 몰랐지, 그리고 전부 이제 시작일 뿐이야."라며, 아직도 더욱 성장할 시트리아의 모습을 암시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 위대한 영웅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자랐던 시트리아는, 이제 데마시아에서 영웅이 되기 위한 자신의 모험담을 써 내려가는 것처럼 보입니다.
이제 한 명의 어엿한 '기사'로 성장한 시트리아. 데마시에서 인정받은 기사로써의 모습은 다른 카드와의 상호 작용을 통해 확인할 수도 있습니다. 먼저, 가렌의 고모이자 데마시아의 대원수인 '티아나 크라운가드'는 '용맹한 시트리아'가 소환된 상태에서 소환 시, "레이디 크라운가드, 함께 싸울 수 있어 영광입니다.", "시트리아, 나야말로 영광이네."라고 대화를 주고받죠.
또한, 가렌이 먼저 소환된 상태에서 '용맹한 시트리아'를 소환하면 가렌이 "자네가 선두에 서게!"라며, 전장의 선두를 맡기기도 합니다. 가렌과 티아나 크라운가드의 대화를 통해 알 수 있듯, 성장한 시트리아는 데마시아 군대 내에서 인정을 받을만한 실력을 갖추고 있는 것이 분명한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시트리아는 리그 오브 레전드의 배경에서도 먼저 등장한 바 있습니다. 사일러스의 단편 소설 '혼란'은 시트리아의 시점에서 전개되는, 혼란이 찾아온 데마시아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죠. 해당 배경의 시점은 추방된 마법사 '사일러스'가 감옥을 탈출하고, 반역을 거행한 뒤 한 달이 지난 때입니다.
여기서 시트리아는 '데마시아군에서 가장 젊은 병사였지만, 실력만큼은 검증된 군인'으로 묘사되고 있습니다. 시트리아가 '수호 하사관 군타르'가 이끄는 7대대에 소속되어, 아버마크에서 보낸 사절 '아르옌'과 마력척결단을 호위하는 임무를 다룬 내용으로, 현재 데마시아의 상황과 시트리아의 용맹함을 엿볼 수 있습니다. 또한, 문제를 완만하게 풀어가는 데 큰 역할을 해내는 총명한 모습까지 보여주기도 하죠.
시트리아가 이처럼 많은 관심을 받은 이유는 일러스트에 비치는 외모도 있겠지만, 역시 카드의 성능이 모두 괜찮았기 때문이었습니다. 1코스트의 '클라우드필드의 시트리아'는 동일 코스트 대비 높은 공격력과 체력을 가지고 있어, 초반부터 이득을 보기 좋은 카드로 많이 사용되었습니다. 여기에 '모노 데마시아 덱'의 마무리 카드인 '용맹한 시트리아'까지, 다재다능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죠.
챔피언과 추종자의 상호 작용부터, 리그 오브 레전드의 단편 소설에도 등장했던 시트리아. 이제는 레전드 오브 룬테라에서도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는데요. 데마시아 지역의 신규 챔피언으로 시트리아가 리그 오브 레전드에 합류할 날을 기대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