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오스 리바이벌 시즌5'가 새로운 팀 구성, 대규모 전장 패치와 함께 막을 올린다.

아프리카TV는 블리자드엔터테인먼트의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Heroes of the Storm)의 e스포츠 대회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리그 : 리바이벌(이하 히오스 리바이벌) 시즌5'를 16일(목)에 개막한다고 밝혔다. '히오스 리바이벌'은 아프리카TV 공식 방송 후원을 통해 유저들이 직접 대회 상금을 지원하는 크라우드 펀딩 형식의 e스포츠 대회로, 2019년 3월 첫 대회 개최 이후 다섯 번째 시즌을 맞이했다.

히오스 리바이벌 시즌5는 이전까지 팀 단위로 신청을 접수했던 것과는 달리 '마스터 티어' 이상의 개인 단위로 지원을 받았다. 바뀐 지원 방식으로 인해 이번 대회에는 많은 실력자들이 몰리며 대회 수준에 대한 기대를 더욱 높였다.

지난 9일(목)에는 5개의 팀을 구성하는 팀원 드래프트가 진행됐다. 역대 히오스 리바이벌 대회 성적을 합산해 선정된 5명의 팀장들은 원하는 팀원들을 골라 자신의 팀을 구성해 기존에는 볼 수 없었던 새로운 팀 조합이 완성됐다.

5개팀은 16일부터 25일(토)까지 풀리그를 치른다. 풀리그를 통해 결정된 4위팀과 3위팀은 26일(일) 와일드카드전을 펼치며, 와일드카드전의 승리팀은 28일(화) 풀리그 2위팀과 플레이오프전을 통해 결승 진출자를 결정짓는다. 결승전은 플레이오프전의 승리팀과 풀리그 1위팀이 경쟁하며 오는 5월 2일(토) 오후 4시에 진행된다.

이번 대회는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의 신규 패치로 진행된다. 새롭게 적용되는 이번 패치를 통해 포탑, 요새, 성채 등 게임 내 방어 건물의 영웅에 대한 공격력이 강해지며, 많은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유저들이 기다리던 게임 영웅 캐릭터인 '태사다르'가 리워크 업데이트된다. 새로운 패치가 도입됨에 따라 이번 대회는 참가 팀들의 패치에 대한 해석과 신선한 전략 등 다양한 볼거리를 즐길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히오스 리바이벌의 대표적인 문화도 계속된다. 대회를 시청하는 유저들이 직접 대회 상금을 지원하는 '크라우드 펀딩 시스템'과 매 경기 승리팀에게 수당을 지급하는 '승리 수당' 제도도 이어지며 선수들이 대회에 안정적으로 참가할 수 있는 환경이 조성될 방침이다.

히오스 리바이벌 시즌5는 아프리카TV 히어로즈 오브 더 스톰 공식 방송국에서 생중계되며, 박상현, 채민준 캐스터와 더불어 신정민, ‘지클레프’ 나형기, ‘오프라임’ 서형욱 해설이 가세해 대회 시청 몰입도를 더욱 높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