번지는 금일(10일), '데스티니 가디언즈'의 신규 확장팩 '빛의 저편'를 공개하는 동시에 11번째 시즌 '출현의 시즌(13시 12분 수정)' 시작을 알렸다.

6월 10일부터 9월 22일까지 진행되는 출현의 시즌에서 플레이어는 에리스와 자발라의 부탁으로 태양계 전역에 출현하는 정체불명의 피라미드를 조사하기 위한 여정을 떠난다. 새로운 던전으로 출현의 시즌에만 이용 가능한 IX(아홉)의 왕국이자 미지의 차원인 '예언 던전'이 추가되며, 빛이 어둠인 이 세계에서 플레이어들은 피라미드의 비밀을 찾기 위해 굴복자 무리들에 맞서야 한다. 예언 던전에서는 다이토 무기 제조사 방어구들을 획득할 수 있다.

예언 던전 외에도 다양한 퀘스트가 추가된다. 숨겨진 비밀은 물론이고 최고급 장비를 얻을 수 있는 신호 간섭 퀘스트가 추가됐으며, 이오의 피라미드 함선 아래에서 출현하는 접촉 공개 이벤트를 통해서는 새로운 전설 무기 및 방어구를 얻을 수 있다.




신규 확장팩 '빛의 저편'은 출현의 시즌 종료 다음날인 9월 23일 출시된다. 확장팩의 주 무대는 얼어붙은 유로파로, 플레이어들은 어둠과 관련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고대 피라미드 함선의 비밀을 풀기 위해 나선다. 확장팩의 주 적은 몰락자로 피라미드 함선의 힘을 이용해 어둠의 켈, 에라미스가 새롭게 세운 몰락자 제국과 맞서야 한다.

새로운 무기, 레이드 던전 '딥스톤 무덤'이 추가되는 동시에 하위 클래스 역시 새로이 추가된다. 전기, 태양, 공허에 이어서 새롭게 추가되는 힘은 어둠의 힘, 시공이다. 타이탄, 워록, 헌터는 정지장으로 적을 감싸 느리게 만들거나, 파괴적인 힘으로 적을 산산조각 내는 등 각자만의 다양한 방법으로 시공 능력을 사용할 수 있다.

한편, 번지는 '빛의 저편' 확장팩에 이어 후속 확장팩의 로드맵도 함께 공개했다. 2021년 마녀 여왕, 2022년 빛의 추락(가제)이 추가될 예정으로, 마녀 여왕이 오릭스의 자매 중 하나인 사바툰을 가리키는 명칭인 만큼, 사바툰이 전면에 등장해 어둠과 빛의 대결이 본격화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데스티니 가디언즈' 빛의 저편 확장팩은 스탠다드 에디션, 스탠다드 에디션+시즌, 디럭스 에디션, 콜렉터즈 에디션이 사전 예약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