격전의 아제로스는 시작부터 끝까지 단순한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대립, 갈등 뿐만 아니라 공허와 고대신 등 여러 이야기가 뒤섞여 진행됐습니다. 전쟁 초반 단계에서 공허 엘프, 빛벼림 드레나이, 검은무쇠 드워프, 나이트본, 높은산 타우렌, 마그하르 오크가 양 진영에 합류하게 됩니다.

그리고는 더 큰 전쟁을 위해 강력한 해군 전력을 보유한 쿨 티라스와 잔달라 제국까지 가세하며 규모가 더욱 커졌습니다. '격전'이라는 이름에 걸맞게 가시의 전쟁, 로데론 공성전, 다자알로 전투 등 굵직한 진영 전투만 3차례 펼쳐졌는데요. 이 과정에서 잔달라 제국의 왕 라스타칸이 사망하며 감정의 골이 더 깊어지게 됩니다.

물론, 이러한 대립 모두 낫띵좌 - 실바나스가 꾸민 일이었습니다. 죽음을 배후로 둔 실바나스의 흑막과 대군주 사울팽의 퇴장, 밤전사로 거듭나며 엘룬의 힘을 받은 티란데, 쿨 티라스에 돌아온 제이나 등 주요 인물에 대한 이야기도 나름 흥미진진(?) 했습니다.

종국에는 아즈샤라와 노조스에 대항하기 위해 다시금 두 진영이 협력하는 모습으로 치닫으며 막을 내린 격전의 아제로스. 이야기 전개와 개연성 등의 문제로 말도 많고 탈도 많았지만 그래도 이렇게 또 하나의 확장팩이 막을 내리려고 합니다. 하여 이번 확장팩의 이야기 흐름을 되짚어볼까 하는데요. 시네마틱 영상과 컷신을 중심으로 아제로스에 펼쳐진 이야기를 다시 한번 감상해보시죠.

※ 동영상 & 이미지 출처 : WoW 공식 Youtube, Wowhead Youtube


#1. 전운 - 아제라이트의 발견

살게라스가 봉인되기 직전 자신의 검 고비발을 아제로스에 박아 넣은 탓에 실리더스에 거대한 균열이 생겼고 아제로스의 정수가 흘러나와 '아제라이트'라는 광석 형태로 발견됐습니다. 호드의 빌지워터 고블린은 아제라이트의 가치를 가장 먼저 알아보고 실리더스에 거점을 세워 채굴하기 시작합니다. 한 발 뒤늦게 소식을 접한 얼라이언스는 실리더스로 병력을 보내 호드가 아제라이트를 독점하지 못하게 견제하며 아제로스에는 전운이 감돌게 됩니다.

▲ 군단 안토러스 엔딩 시네마틱, 아제로스를 고리발로 찌르는 살게라스

▲ 실리더스에 고블린을 파견해 아제라이트를 채광하는 호드

▲ 호드의 수상한 움직임을 파악한 얼라이언스


#2. 서막 - 가시의 전쟁, 텔드랏실 방화

호드의 대족장 실바나스는 엄청난 파괴력을 지닌 아제라이트라는 광물이 발견된 이상 평화는 지속될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얼라이언스가 아제라이트를 활용해 강력한 무기를 만들 것을 우려한 그녀는 동부 왕국으로 이 광물을 유통하는 통로 역할을 할 다르나서스를 점령하고 말퓨리온을 죽일 것을 명령합니다.

'가시의 전쟁'이라 명명된 이 전투에서 호드는 사울팽의 망설임과 티란데의 등장으로 말퓨리온을 처치하는 데 실패하지만 텔드랏실을 불태워 잿더미로 만듭니다. 사울팽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실바나스는 텔드랏실 방화를 명령했고 수많은 민간인이 희생됩니다. 고향을 잃은 나이트엘프는 복수심에 불탔고 티란데의 분노는 극에 달았습니다. 얼라이언스의 국왕 안두인은 보복으로 병력을 이끌고 로데론으로 향합니다.

▲ 다르나서스로 진격하는 호드 - 가시의 전쟁 제1장

▲ 세계수 텔드랏실 방화 - 전쟁인도자 실바나스

▲ 실바나스가 텔드랏실을 불태운 이후 - 가시의 전쟁 제2장


#3. 격전의 시작 - 로데론 공성전

텔드랏실 방화가 도화선이 되어 폭발한 로데론 공성전은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주요 인물 대다수가 참여할 정도로 규모가 컸습니다. 양 진영은 아제라이트로 강화한 전쟁 무기를 선보이며 치열한 전투를 펼쳤습니다. 하지만 수적 열세에 호드가 밀리게 되었고 실바나스는 역병을 살포해 얼라언스를 몰아낼 것을 명령합니다.

사울팽과 바인은 실바나스의 결정에 크게 반발했고 급기야 사울팽이 전투에서 이탈하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얼라이언스는 무차별적으로 퍼지는 역병에 속수무책으로 당합니다.

▲ 로데론 공성전을 앞두고 텔드랏실 방화에 대해 회의를 느끼는 사울팽 - 노병

▲ 로데론 공성전의 시작 - 격전의 아제로스

▲ 실바나스의 역병 살포를 반대하는 사울팽


제이나의 합류로 상황이 역전되어 얼라이언스는 역병을 뚫고 로데론 폐허 내부로 진격합니다. 전선에서 이탈했던 사울팽은 혈혈단신으로 얼라언스 병력을 가로막습니다. 안두인은 '명예를 아는 자'라며 사울팽을 포로로 사로잡습니다.

진격하던 안두인과 제이나 등 얼라이언스 병력이 옛 로데론 왕좌에서 조우한 것은 실바나스였습니다. 설전 끝에 실바나스는 미리 준비해 둔 작전으로 왕좌를 무너뜨리고 벤시 형상으로 탈출합니다. 함정이라는 것을 깨달은 얼라이언스는 제이나의 도움을 받아 무너지는 로데론 폐허에서 탈출하는 데 성공합니다.

로데론 공성전으로 호드는 사울팽이 포로로 붙잡히고 동부 왕국의 주요 거점인 언더시티를 잃게 됩니다. 얼라이언스는 로데론 폐허를 수복하려 했으나 역병으로 인해 포기하고 군세를 물립니다. 이제 이곳은 아무도 살 수 없는 장소가 되었습니다.

▲ 가라앉은 쿨 티라스 전함을 끌어 올리는 제이나 - 전쟁인도자 제이나

▲ 제이나의 합류로 뒤집어진 전세

▲ 얼라이언스의 포로로 붙잡힌 사울팽

▲ 로데론 왕좌에서 대립 (호드 측)

▲ 로데론 왕좌에서의 대립 (얼라이언스 측)


#4. 잔달라는 영원하리! - 호드의 새로운 동맹

전면전에 앞서 호드는 황금 함대를 보유한 잔달라 제국의 해군이 필요했습니다. 이에 실바나스는 영웅으로 하여금 스톰윈드에 수감된 공주 탈란지를 구출하여 잔달라로 향할 것을 명합니다. 하지만 잔달라의 왕 라스타칸은 호드의 동맹 제안을 완강히 거절합니다.

탈란지는 잔달라에 닥친 3가지 문제를 해결하면 라스타칸의 신뢰를 얻을 수 있을거라 예상했습니다. 이 무렵 잔달라 제국은 나즈미르의 혈트롤, 볼둔의 세스락과 추방자들의 음모, 예언자 줄의 배신이라는 문제로 내부적으로 심하게 곪아 있는 상태였습니다.

▲ 탈란지 공주를 구출해 잔달라 섬에 도착한 호드


나즈미르의 혈트롤을 처치하면서 라스타칸을 배신한 예언자 줄이 봉인된 인조 고대신 '그훈'을 부활시키려는 계획을 세운 것을 알게 되었고 탈란지와 호드의 영웅은 이를 저지하려 노력합니다. 라스타칸은 줄에 맞서기 위해 죽음의 로아 브원삼디와 거래하여 궁극의 힘을 받고 줄을 처단합니다. 하지만 끝내 볼둔에 잠든 그훈의 부하 '미스락스'가 깨어나 봉인을 푸는데 성공하면서 그훈이 풀려납니다.

호드의 영웅은 인조 고대신이 잔달라를 넘어 아제로스를 위협하는 것을 막기 위해 봉인이 풀린 '울디르'로 향하고 그훈을 쓰러뜨리는 데 성공합니다. 잔달라의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에서 왕 라스타칸의 마음이 바뀌게 되었고 잔달라 제국은 정식으로 호드의 일원이 됩니다.

▲ 잔달라의 왕 라스타칸과 죽음의 로아 브원삼디 사이의 거래

▲ 줄의 반란과 그훈의 봉인을 푸는 미스락스

▲ 결국 울디르에서 쓰러지는 인조 고대신 그훈


#5. 쿨 티라스의 긍지 - 얼라이언스의 신규 동맹

국왕 안두인은 강력한 함대를 가진 쿨 티라스가 얼라이언스에 합류해야 한다고 판단하고 제이나와 영웅을 쿨 티라스로 보냅니다. 하지만 제이나의 어머니 캐서린은 남편 댈린 프라우드무어가 죽은 이유가 제이나의 탓이라고 생각하고 그녀를 감금합니다. 쿨 티란 주민들도 제이나를 배신자로 부르며 처벌을 촉구합니다.

얼라이언스의 영웅들은 드러스트에 의해 유령이 된 웨이크레스트 가문, 고대 신의 종복으로 전락해버린 스톰송 가문, 애쉬베인의 반란 등 쿨 티라스에 산재한 문제를 해결하고 제이나를 구출해냅니다. 어머니 캐서린은 딸을 추방한 자신의 결정에 후회하며 제이나를 찾아 용서를 구하고 그녀를 받아들입니다. 이후 제이나는 제독의 자리에 오르고 쿨 티란 함대의 지휘권을 가지게 되면서 쿨 티라스는 얼라이언스에 합류합니다.

▲ 쿨 티라스로 향하는 도중 악몽에 휩싸이는 제이나

▲ 쿨 티라스 도착 직후 감금되는 제이나

▲ 제이나 구출, 그녀를 용서하는 어머니 캐서린

▲ 애쉬베인의 반란을 진압하고 쿨 티라스의 제독이 된 제이나


#6. 어둠해안의 공포 - 밤 전사가 된 티란데

텔드랏실이 잿더미가 되면서 살 곳을 잃고 수많은 이들을 떠나 보내야 했던 나이트 엘프의 분노는 로데론 공성전 이후에도 사그라지지 않았습니다. 티란데는 영토 수복과 복수를 희망했지만 안두인은 오히려 사울팽을 풀어주는 등 소극적인 태도를 보입니다. 실망한 그녀는 직접 병력을 이끌고 어둠해안으로 향해 금지되어 있던 의식을 거행합니다. 엘룬의 힘을 받아들여 밤 전사로 거듭난 티란데는 포세이큰과 호드를 상대로 복수를 다짐합니다.

▲ 사울팽을 풀어주는 안두인 - 잃어버린 명예

▲ 밤 전사로 거듭나는 티란데

▲ 호드를 습격하는 티란데와 말퓨리온 - 어둠해안의 공포


#7. 증오의 굴레 - 다자알로 전투

얼라이언스는 잔달라와 호드의 유대를 끊기 위해 함대를 이끌고 잔달라 제국의 심장부 줄다자르에 기습 공격을 감행합니다. 이 과정에서 호드는 잔달라 제국의 왕 라스타칸이 사망하고 황금 함대의 절반 이상을 상실하는 치명적인 피해를 입게 됩니다. 얼라이언스도 땜장이 왕 멕카토크가 의식 불명의 상태에 빠지고 제이나가 중상으로 전투에서 이탈하는 등의 피해를 입습니다. 다자알로 전투로 증오의 굴레는 계속됐고 진영 간 갈등의 골은 더욱더 깊어만 갔습니다.

▲ 얼라이언스의 줄다자르 기습 공격

▲ 잔달라의 왕 라스타칸의 죽음


#8. 호드의 분열 - 언데드로 부활한 데렉 프라우드무어

실바나스는 다자알로 전투와 라스타칸의 죽음에 대한 보복으로 30년 전에 사망한 데렉 프라우드무어(제이나의 오빠, 댈린의 장남)의 시신을 찾아 언데드로 부활시킵니다. 이를 방관할 수 없다고 생각한 바인은 데렉이 실바나스의 의지에 뒤틀리기 전에 그를 빼돌려 제이나에게 인도합니다. 실바나스는 바인을 감금하고 나머지 배신자를 처단합니다. 이후 호드는 본격적으로 실바나스를 따르는 세력과 그렇지 않은 세력으로 분열하기 시작합니다.

▲ 실바나스에 의해 언데드로 부활한 후 고통스러워하는 데렉 프라우드무어

▲ 데렉을 제이나에게 인도하는 바인

▲ 배신자 색출, 실바나스와 바인의 설전


#9. 교차로 - 스랄을 찾고 바인을 구하는 사울팽

한편 스톰윈드 지하 감옥에서 풀려난 사울팽은 스랄을 찾아 나그란드로 향합니다. 이후 스랄, 제이나와 함께 처형을 앞둔 바인을 무사히 구출해 냅니다. 거듭된 싸움에 지친 스랄은 제이나에게 "호드와 얼라이언스가 힘을 합친 적도 있으나 끝은 파국이었다"고 말하며 "이번에도 다르지 않을 것"이라고 합니다. 제이나는 "우리가 다르다"는 것을 상기시키며 힘을 합쳐 위기를 벗어날 수 있음을 강조합니다.

▲ 스랄을 찾아 나그란드에 간 사울팽 - 안식처

▲ 사울팽과 스랄, 제이나의 바인 구출 - 교차로


#10. 나즈자타 - 아즈샤라

나타노스는 실바나스의 명령을 받아 얼라이언스 함선을 유인해 야즈샤라 여왕이 다스리는 나즈자타로 향합니다. 아즈샤라의 위협에서 벗어나기 위해 로르테마르와 제이나는 나즈자타에서 임시 연합을 구성합니다.

연합군은 아즈샤라 여왕이 머무는 영원한 궁전을 공격해 그녀를 쓰러뜨립니다. 힘이 다한 아즈샤라를 처치하려는 찰나, 고대 신 느조스가 그녀를 낚아채 공허 속으로 사라집니다. 이후 연합은 흑막이었던 느조스를 처단하기 위해 힘을 합칠 것을 선언합니다. 사실 실바나스는 호드와 얼라이언스 병력이 아즈샤라와의 전투에서 소모되길 원했고 실바나스와 아즈샤라 사이에 거래가 있었다는 사실이 밝혀집니다.

▲ 아즈샤라가 다스리는 나즈자타에 도달한 얼라이언스와 호드

▲ 느조스와 거래하는 아즈샤라 - 전쟁인도자 아즈샤라

▲ 연합에 패배 후 느조스에 의해 끌려가는 아즈샤라


#11. 결판 - 사울팽의 죽음

사울팽은 자신을 따르는 호드를 모아 안두인의 얼라이언스 병력과 합류합니다. 연합군은 지금 이들이 살고 있는 땅, 아제로스를 지키기 위해 실바나스와 결전을 벌이기로 하고 오그리마의 정문 드라노쉬아르 봉쇄선에 도착합니다.

이윽고 사울팽은 실바나스에게 막고라를 신청하고 그녀는 가소롭다는 듯 이를 받아들입니다. 끝내 사울팽은 실바나스에 패해 사망합니다. 하지만 막고라 도중 실바나스가 "호드는 아무것도 아니야!"라는 실언을 하게 만들고 사울팽 자신은 전사함으로써 오그리마 내 호드 병사의 동요를 일으킵니다. 그의 희생으로 연합군은 아무 피해 없이 성문을 열어 전쟁을 끝낼 수 있었습니다.

이후 실바나스는 벤시 형상으로 자리를 벗어나 유령의 땅 윈드러너 첨탑으로 향합니다. 사울팽의 시체는 스랄과 제칸, 안두인이 오그리마 안으로 운구해 장례를 치릅니다. 호드는 실바나스의 부재로 공석이 된 대족장 자리를 없애고 의회를 결성합니다.

▲ 결의를 다지는 얼라이언스와 호드 - 협상

▲ 드라노쉬아르 봉쇄선 막고라(사울팽 vs 실바나스) - 결판

▲ 사울팽 사후 오그리마에서 치러진 장례식


#12. 다시 하나 되어 - 고대신 느조스 처치

혼란을 틈타 고대신 느조스는 울둠과 영원꽃 골짜기를 공격해 아제로스 전역을 집어삼킬 준비를 합니다. 아즈샤라와 실바나스에 대적하여 다시 하나로 뭉친 얼라이언스와 호드는 느조스의 야망을 저지하고자 검은 제국의 수도 나이알로사로 진격합니다.

느조스를 처치하기 위해 티탄 용광로에서 쏘아 올린 힘을 사용하기로 결정한 연합은 나이알로사 내부에 유도 장치를 설치합니다. 하지만 티탄 용광로를 가동할 기회는 한 번 뿐이었고 정확하게 느조스를 타격기 위해서 대면 전투를 펼칩니다. 치열한 전투 끝에 느조스가 모두를 제압하고 아제로스를 타락시키려는 순간, 정신을 차린 호드와 얼라이언스의 영웅이 용광로에서 발사된 힘을 사용해 직접 느조스를 처치합니다.

▲ 고대신 느조스의 위협이 본격화되기 시작

▲ 깨어난 도시 나이알로사에서 잘아타스로 느조스의 껍질을 찌르는 래시온

▲ 티탄 용광로에서 발사된 아제로스 빔을 맞고 즉사하는 느조스


#13. 에필로그 - 실바나스를 쫓아 어둠땅으로

고대신 느조스의 소멸로 아제로스는 큰 고비를 넘겼습니다. 하지만 실바나스가 리치왕의 투구를 쪼개버렸고 그 여파로 온 우주의 망자가 모이는 사후 세계 '어둠땅'의 문이 열리고 말았습니다.

어둠땅에 도착한 영혼은 본래 심판관의 판결을 받아 알맞은 지역으로 보내져야 하지만 현재 모든 영혼이 심판관을 통과해 나락으로 흘러 들어가는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나락은 생전 가장 사악한 영혼을 영원히 가두는 장소로 다시는 빠져나올 수 없는 감옥입니다.

또한, 실바나스가 어둠땅의 '간수'와 계약하여 최대한 많은 영혼을 바치려 했다는 사실이 드러나면서 아제로스에서 벌어진 전쟁이 모두 그녀의 음모였다는 것이 밝혀집니다. 이에 얼라이언스와 호드의 영웅은 어둠땅에 벌어진 문제를 바로잡고 폭주하는 실바나스를 막기 위해 미지의 땅으로 향합니다.

▲ 리치왕의 투구를 파괴하는 실바나스

▲ 실바나스와 어둠땅 간수의 음모를 막기 위해 영웅이 나서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