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번 손대면 시간이 어떻게 흐르는지 잊게 하는 마성의 게임, 풋볼 매니저2020(FM2020)과 유비소프트의 해킹 액션 와치독스2를 무료로 소장할 수 있다. 에픽게임즈가 매주 갱신되는 금주의 게임으로 두 게임을 등록했다.

함께 배포된 조잉크 게임즈의 인디 플랫포머 스틱 잇 투 더 맨!을 포함해 이날 공개된 3개의 게임은 에픽게임즈 무료 게임 페이지에서 무료로 라이브러리에 등록할 수 있다. 오는 25일 자정 전까지 게임을 등록한 이용자는 무료 배포 이벤트가 끝나도 라이브러리를 통해 언제든 다운 받아 게임을 즐길 수 있다.

스포츠 인터랙티브가 개발하는 FM 시리즈는 축구팀 매니지먼트 게임의 대표격인 게임이다. 플레이어는 직접 축구 감독이 되어 선수를 영입하고 훈련시키거나 보드진을 설득해 팀 재정을 끌어올려 팀을 우승으로 이끌어야 한다. 특히 사실적인 시뮬레이션과 엔딩 없이 무한으로 플레이할 수 있어 문명 시리즈와 함께 미래로 가는 타임머신, 혹은 악마의 게임으로 꼽힌다.

FM2020은 2019년 출시된 시리즈 최신작이다. 매년 가을 신작이 발표되지만, 올해는 팬대믹 상황에 신작 출시의 연기가 선언된 바 있다. 이에 FM2020은 예년보다 더 오랜 기간 최신작 위치를 지킬 것으로 보인다.

유비소프트의 와치독스2는 도시의 모든 것이 컴퓨터 소프트웨어에 의해 관리되는 근미래를 배경으로 해킹을 소재로 하는 독특한 오픈 월드 게임이다. 큰 기대를 받았지만 칙칙한 분위기와 그래픽 다운로드 등에 혹평을 받았던 첫 작품과 달리 와치독스2는 유비식 오픈 월드에 잠입과 해킹 시스템을 훌륭하게 녹여내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유비소프트는 오는 10월 29일 런던을 배경으로 한층 커진 스케일을 자랑하는 와치독스 시리즈의 신작, '와치독스3'를 출시한다.

금주의 에픽게임즈 스토어 무료게임은 25일 0시까지 진행되며 다음 주에는 '롤러코스터 타이쿤3: 컴플리트 에디션'이 무료 게임으로 제공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