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서울 상암 e스타디움에서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8강 풀리그 25 경기가 진행됐다. 샌드박스 게이밍과 GC 부산 E-STATS와 에이스 결정전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고, 박인수가 전대웅을 상대로 에이스 결정전 연패를 끊고 승리까지 완성할 수 있었다.

스피드전은 한 트랙씩 주고받는 난전이 이어졌다. 시작부터 GC 부산이 스피드전 무결점과 같았던 샌드박스의 전적에 패배를 안기면서 출발했다. 전대웅이 선두 자리를 놓치지 않았고, 임재원이 이를 확실하게 뒷받침해줬다. 샌드박스 역시 만만치 않은 전력으로 바로 한 트랙을 만회했다. 김승태가 홀로 상대를 상대의 발목을 확실히 잡아주며 박인수-박현수의 질주를 도와줬다.

스피드전 세 번째 트랙에서 제대로 난전이 벌어졌다. 박인수-박현수가 빠르게 자리를 찾는 듯 했으나 GC 부산의 노준현이 1위로 꾸준히 달려줬다. 중위권 몸 싸움에서 승리한 GC 부산이 2:1로 앞서갔다. 이번에도 샌드박스는 박현수를 앞세워 트랙을 따라잡았다. 마지막 트랙에서 전대웅-김지민의 원투가 일을 해냈다. 박인수를 따돌린 GC 부산 E-STATS 극적인 승리를 완성할 수 있었다.

아이템전 역시 팽팽했다. 샌드박스가 정승하 1위와 함께 순조롭게 출발하는 듯했다. 하지만 바로 GC 부산이 상위권을 장악하며 1:1 동점을 만들어냈다. 교체 투입된 유관영이 임재원-김지민과 함께 탄탄하게 상위권을 장악하는 그림이었다. 전대웅의 주행마저 아이템전에서 발휘되면서 GC 부산에게 웃어주는 그림이 나왔다. 한 트랙은 채팅 실수 누적으로 GC 부산이 내준 상황. 당황한 마지막 트랙에서 박현수가 1위로 들어오며 승부는 에이스 결정전까지 향하게 됐다.

마지막 에이스 결정전에서는 박인수와 전대웅이 맞붙었다. 스피드전 주행에서 전대웅이 활약했지만, 에이스 결정전에서 박인수가 막판 코너링에서 집중력을 유지해 승리할 수 있었다.

2020 SKT JUMP 카트라이더 리그 시즌2 8강 풀리그 경기 결과

25경기 GC 부산 E-STATS 1 VS 2 샌드박스 게이밍
1세트 GC 부산 E-STATS 3 VS 2 샌드박스 게이밍 - 스피드전
2세트 GC 부산 E-STATS 2 VS 3 샌드박스 게이밍 - 아이템전
3세트 전대웅 패 vs 승 박인수 - 에이스 결정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