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제: 인디게임 개발자가 되기 위해 갖춰야 할 마음가짐이란?
  • 인터뷰이 : 알렉산더 울프너 - 패러독스 인터랙티브 / 디렉터
  • 발표분야 : 개발기 돌아보기


  • [강연 주제] 플레이어가 직접 다양한 내러티브를 그려나가는 게임 '크루세이더 킹즈'. 세대를 넘어 이어지는 거대한 서사에 플레이를 어떻게 참여시킬까? 패러독스 인터랙티브의 고민과 '크루세이더 킹즈3'의 기획 의도.


    대전략으로도 불리는 Grand strategy 장르는 대게 전략과 전술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크루세이더 킹스'는 그런 장르적 특징이라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캐릭터의 이야기에 중심을 뒀다. 게임에 녹아든 수천 명의 캐릭터들이 가족을 형성하고 친분을 쌓으며 하나의 드라마를 만들었다. 크루세이더 킹스 시리즈의 성공은 이 특별한 서사에 있다.

    신작인 '크루세이더 킹스3'는 그런 캐릭터들의 삶에 폭을 넓힐 콘텐츠 자체를 넓혔다. 더 디테일한 콘텐츠 구성에 힘을 실으며 다양성을 더했다. 하지만 단순히 더하기만 해서는 복잡하고 어려운 게임이 될 게 뻔했다. 패러독스 인터랙티브의 개발진은 수많은 정보를 쉽고, 보기 쉽게 확인할 수 있는 인터페이스에도 신경 썼다. 그때야 비로소 게임이 자랑하는 캐릭터의 이야기가 유저와 하나가 될 수 있다는 믿음 때문이다.

    이런 캐릭터의 다양성과 자유로움을 등에 업자 자연스레 전략은 더욱 확장됐다. 왕의 아들을 죽이면 가족 전체에 영향을 미치고 통치자만을 쓰러트려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식이다. 다만 전체적인 게임의 승리, 패배 조건이 없는 만큼 플레이어가 직접 승리 조건을 내걸고 목표를 정할 수 있게 했다. 게임의 모든 다양성과 스토리텔링이 플레이어의 손에서 진화하는 셈이다.

    크루세이더 킹스 게임디렉터 알렉산더 울프너는 한국 개발자들에 대한 조언도 덧붙였다. 한국의 역사와 문화는 길고 흥미로우며 이를 바탕으로 흥미로운 게임이 만들어질 수 있다고 자신했다. 다만, 매력적인 한국의 문화가 아직 세계에 잘 알려지지 않은 만큼 한국 자체를 바라볼 수 있는 게임이 만들어지기를 희망했다.


    'IGCxGCON'과의 인터뷰에서 알렉산더 울프너 디렉터는 기억할만한 스토리를 만들어내는 게임으로 기억되길 바란다며 10분여 영상으로 '크루세이더 킹즈3'의 구성과 기획 의도를 설명했다. 이번 영상 인터뷰의 주요 주제는 아래와 같으며 세부 내용은 영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크루세이더 킹즈3'의 세 가지 성공 요인?
    ㄴ 성공을 위해 개발진은 어떤 부분에 집중했을까?

    ■ 새로운 시리즈를 위해 선택한 것은?
    ㄴ 전작의 경험을 확장하고 이어나가는 효과적인 방법.

    ■ 승리와 패배 목적이 없는 게임
    ㄴ 플레이어 자신이 목표를 만들어내는 게임은 어떻게 만들까?

    ※ IGCxGCON에 게시된 다양한 연사들의 인터뷰는 IGC 홈페이지IGC 기사 모아보기에서 찾아볼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