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게임업계 실무자들을 초청해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하는 장, IGC(Inven Game Conference)가 어느덧 6회를 맞이했습니다.

IGC는 지난 5년간, 세계의 게임산업을 주도하는 현업 실무자들을 초빙해 미래의 게임 기획자와 개발자들에게 그들만의 노하우와 지식을 공유해왔습니다. 작년에는 'G-CON'과 콜라보레이션을 이뤄 더욱 풍성하고 다양한 강연을 관객들에게 선보이기도 했습니다.

올해 IGC는 보다 많은 관객들을 위해 전면 온라인으로 진행됩니다.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지스타 TV' 채널을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는 만큼, 이번 IGC를 통해 대한민국 게임 산업의 다음 트렌드를 만들어갈 미래의 개발자, 기획자분들이 많은 것을 얻어가시길 바랍니다.


IGCXGCON 2020은 11월 19일부터 22일까지, 트위치 지스타TV(@GSTAR)를 통해 공개됩니다. 또한, IGCXGCON 2020 페이지를 통해 연사진과 강연 정보를 미리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 IGC 인벤





강연자 - 하이퍼그리프, 해묘 PD
강연 제목 - 2년간의 협업, '명일방주'는 어떻게 꽃피울 수 있었나?
강연 시간 - 21일 20:30 ~ 20:40

서브컬처의 게임이 모바일 시장에서 주류를 차지한 것은 얼마 되지 않습니다. 그전에는 하는 사람들만 하는 그런 게임이었죠. '명일방주'는 기존의 서브컬처 게임의 인식을 벗어나 고퀄리티 게임이 될 수 있다는 것을 온 몸으로 보여준 게임입니다

과거 일러스트와 디자인 관련 업무에 종사했던 중국 출신의 게임 제작자 해묘는, 게임 개발에 대해 지대한 열정으로 도전하는 재미와 예술적 가치가 충만한 게임을 만들려고 했습니다. 그 결과, '명일방주'가 탄생한 것이죠. 해묘 PD는 이번 강의를 통해 '명일방주'의 개발 비화와 도전에 대해 이야기합니다.



강연자 - 플래티넘 게임즈, 카미야 히데키 디렉터
강연 제목 - '스타일리쉬 액션 게임' 을 만든다는 것
강연 시간 - 21일 20:45 ~ 21:00

기존의 액션 장르를 넘어 아크로바틱한 움직임과 만화적 연출까지 덧붙여 아예 새로운 장르로 구분되버린 '스타일리쉬 액션' 장르는 지금도 인기있는 게임입니다.

카미야 히데키는 이 장르의 대표 게임이라 할 수 있는 '데빌 메이 크라이'로 시작해 '베요네타'에 이르기까지 스타일리쉬 액션 장르의 시작과 정점을 찍은 바 있습니다. 인기 장르의 성장 과정을 모두 겪은 개발자가 생각하는 '스타일리쉬 액션'은 무엇일까요? 평소 액션 게임에 관심이 많은 게이머, 개발자라면 이 강연을 놓치지 마시기 바랍니다.



강연자 - 엑스엘게임즈, 송재경 대표
강연 제목 - 아키에이지로 돌아보는 아키에이지2 개발기
강연 시간 - 21일 21:05 ~ 21:30

2일차 강연에서 이어지는 송재경 대표의 두번째 이야기입니다. 첫번째의 주제가 '아키에이지' 개발자에게 듣는 대한민국 게임산업의 발전 방향이었다면 두번째는 아키에이지2에 대한 정보를 담고 있습니다.

아키에이지의 개발을 담당했던 사람들이 함께 모여 RPG에 대한 이야기를 꺼내는 한편, 아키에이지의 후속작에 대해서도 언급합니다. 온라인 게임이 후속작으로 탄생하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을 생각하면, 이번 강연을 통해 어떤 식으로 후속작이 개발되어가는지를 알아볼 수 있는 중요한 시간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강연자 - 팀 호레이, 문지환 디렉터
강연 제목 - 레드 오션을 넘어선 블러드 오션, '인디 게임'으로 성공한다는 것
강연 시간 - 21일 21:35 ~ 21:45

얼핏 인디 시장은 엄청나게 자유롭고 성공의 기회가 널린 곳으로 보일 수 있습니다. 하지만, 현실은 그와 정반대로 레드 오션을 넘어 블러드 오션으로 가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도 인디 시장이 매력적이지 않다는 것은 아닙니다. 본인의 아이디어만 훌륭하다면 독창성이란 이름 아래 크게 성공할수도 있으니까요. '던그리드'로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자신들의 이름을 알린 인디팀, 팀 호레이의 문지환 디렉터는 인디 시장에서 어떻게 성공했는지에 대해 언급합니다. 쑥스러운 표정과 말투 뒤에는 본인만의 게임 철학이 굳건하게 자리잡고 있었는데요. 이번 강연을 통해 인디 시장, 그리고 인디 개발자로서의 자세에 대해 알아보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