딜링 머신 '에이밍' 김하람, 중국 LPL로 떠난다
김홍제 기자 (Koer@inven.co.kr)
'에이밍' 김하람이 중국행 비행기 탑승을 준비 중이다.
'에이밍' 김하람은 지난 17일 kt 롤스터와 끝까지 협상을 이어갔으나 결국 결렬되고 말았다. 2020 시즌 kt 롤스터의 명실상부 에이스였던 김하람은 이번 이적 시장에도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관심을 받았다. 하지만 '에이밍' 김하람의 선택은 중국이었다.
현재 '에이밍' 김하람은 중국행을 결심한 상태이며, 좋은 조건을 제시한 2~3개 팀 중 고민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에이밍' 김하람의 에이전트인 쉐도우 코퍼레이션은 "현재 중국의 생활에 대한 호기심과 함께 새로운 도전을 위해 LPL팀 중 한팀을 선택할 예정이다"라고 중국행 사실을 밝혔다.
현재 복수의 관계자들에 따르면 '에이밍' 영입에 적극적인 중국 팀으로는 꾸준히 상위권을 유지하던 팀과 2021 시즌을 맞이해 많은 변신을 시도하고 있는 팀으로 알려져 있다.
'에이밍' 김하람이 이번 이적 시즌에 러브콜을 많이 받는 이유는 폭발적인 딜링이다. 라인전도 준수, 후반으로 갈수록 원거리 딜러의 비중이 커지는 경기에서 기대 이상의 폭발력을 자주 보여줘 '차세대 딜링 머신'으로 불리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