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제공-슈퍼셀

슈퍼셀은 중국 상하이에 위치한 ‘바오샨 스포츠 센터(Baoshan Sports Center)’에서 이틀간 개최된 자사의 모바일 e스포츠 대회 ‘2020 클래시 로얄 리그 월드 파이널(2020 Clash Royale League World Finals)’의 최종 우승을 유럽의 ‘Team Queso’가 거머쥐었다고 밝혔다.

한국 시간으로 지난 5일 오후 1시부터 진행된 2020 클래시 로얄 리그 월드 파이널에 동부 리그에서 올라온 중국의 ‘NOVA Esports’ 및 ‘W.EDGM’, 일본의 ‘PONOS’와 ‘FAV Gaming’, 서부 리그에서 상위 4개 팀에 포함된 유럽의 ‘Team Queso’ 및 ‘SK Gaming’, 북미의 ‘Tribe Gaming’, 브라질의 ‘paiN Gaming’ 등 8개 막강한 팀이 출전해 박진감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8강전 첫 경기에서 ‘Team Queso’가 ‘FAV Gaming’을 3:2로 승리했으며, 이어진 경기에서 ‘PONOS’가 한국의 ‘TNT’ 선수가 속한 ‘Tribe Gaming’을 3:0으로, 신흥 팀인 ‘paiN Gaming’이 강력한 우승 후보 ‘NOVA Esports’를 3:2로, ‘SK Gaming’이 중국의 ‘W.EDGM’을 3:1로 이기며 준결승전에 출전할 기회를 획득했다.


대회 둘째 날인 6일 오후 1시에 시작된 4강전에서 ‘Team Queso’의 에이스 ‘RUBEN’ 선수가 맹활약을 펼쳐 일본의 ‘PONOS’를 3:2로 승리했으며, 이어서 ‘SK Gaming’이 ‘paiN Gaming’에게 한 점도 내어주지 않는 3:0 무결점 플레이를 보여주며 결승전행 티켓을 쟁취했다. ‘Team Queso’에게 아쉽게 패배한 ‘PONOS’는 ‘Mugi’ 선수가 ‘1v1’ 경기에서 저력을 발휘해 ‘paiN Gaming’을 3:2로 꺾으며 3위를 차지했다.

클래시 로얄 서부 리그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했던 ‘Team Queso’와 ‘SK Gaming’은 월드 파이널에서도 다시 만나 끝까지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경기를 보여줬다. ‘SK Gaming’이 첫 세트인 ‘2v2’ 경기와 두 번째 세트 ‘KOH(킹오브더힐)’을 모두 가져갔으나, 이어진 ‘1v1’ 매치에서 판도가 뒤집혔다. ‘Team Queso’가 세 번의 ‘1v1’ 경기를 모두 승리하며 극적인 역전승을 거둬 클래시 로얄 리그 월드 챔피언 타이틀과 함께 우승 상금 10만 달러(한화 약 1억 1천만원)를 획득하는 영예를 안았다.

한편, 이번 2020 클래시 로얄 리그 월드 챔피언의 FMVP는 양일간 출전한 여섯 번의 ‘1v1’ 매치에서 단 한번도 패배하지 않는 막강한 실력을 보여준 ‘Team Queso’의 ‘RUBEN’ 선수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