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니지M 유저들이 엔씨소프트에 트럭을 보내기로 했다. 트럭은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와 국회의사당, 창원NC파크로 향한다.

1일 리니지M 트럭 시위 총대 유저는 모금이 완료됐다고 밝혔다. 총대 유저가 공개한 모인 금액은 총 870여만 원이다. 리니지M 유저들은 지난 3월 24일 850만 원을 목표로 모금을 시작했다. 모금은 3.5톤 영상탑재 트럭, 랩핑 트럭 5일 사용 등에 쓰인다. 총대 유저는 트럭 시위 후 남는 금액을 2차 트럭 시위 진행 또는 도박중독치료센터에 기부하겠다고 전했다.

앞서 리니지M 트럭 시위 총대를 맡은 유저는 엔씨소프트에 △문양 업데이트 및 롤백 사건의 해명과 피해자 전원에게 전액 환불 및 진정성 있는 사과 △가챠확률 및 변동확률에 대한 의혹 해명 △과도한 패키지 판매 및 사행성 유도 해명 △정기적 유저간담회 개최 요구를 골자로 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

이후 엔씨소프트는 3월 22일 문양 롤백에 관한 추가 보상안을 발표했다.

총대 유저는 커뮤니티를 통해 "게임사의 진정성 있는 소통의 자세를 그 어떤 부분에서도 느끼지 못했다"라며 "게임사는 유저들이 바라는 진정성 있는 사과와 환불 등의 피해 복구 노력에 최선을 다하지 않았다고 판단된다"고 이유를 밝혔다.

총대 유저에 따르면 엔씨소프트 트럭 시위는 4월 5일 오전 9시 국회의사당 앞,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에서 시작한다. 다음날 6일 NC다이노스와 롯데자이언츠 프로야구 경기가 있는 날 창원NC파크에도 트럭이 간다.

예상 일정은 국회의사당 앞 4월 5일부터 9일까지, 엔씨소프트 판교 R&D 센터 앞 5일과 9일 양일간, 창원NC파크 앞 4월 6일부터 8일까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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