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월 적용될 블소 태동록 업데이트의 2차 정보 공개가 진행됐다. 이번에 공개된 키워드는 '에픽', '직업 변경 시스템', '디스플레이' 3종으로 각각 스토리와 직업 변경, UI 개선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현재 가장 많은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직업 변경 시스템이다. 문자 그대로 현재 자신이 플레이하고 있는 캐릭터의 스펙 그대로 새로운 직업으로 변경이 가능해지는 것. 하나의 캐릭터를 완성해나가는데 매우 오랜 시간과 재화가 들어가는 블소의 특징상 여러 캐릭터를 심도있게 플레이하기 어려운데, 새로운 도전과 경험을 할 수 있도록 어떤 직업이든 자유롭게 변경하고 직업 전용 아이템을 교환할 수 있는 시스템이 제공된다.

또한, 이러한 시스템이 직업간 밸런스/선호 편중 현상을 개선하지 않고 회피하기 위한 의도로 여겨지지 않도록 직업간 밸런스 역시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갈 것을 예고했다.

▲ 현재 캐릭터의 스펙 그대로 다른 직업으로 변경이 가능해진다


UI 개편 역시 진행된다. UI 팝업 창의 경우 전체적으로 불투명 유리와 비슷한 배경 등 프론티어 월드 서버에서 적용되었던 UI 형태와 비슷한 디자인이 적용된다. 이외에도 편의성을 높이는 것에 중점을 두어 비슷한 정보는 모으고 메뉴의 위치를 직관적으로 변경하는 등 변화가 적용된다. 직업 선택창 역시 변경되어 좀 더 깔끔한 화면에서 캐릭터의 종족과 직업, 성별을 확인할 수 있는데, 특히 이 화면에서는 현재 변경작업이 진행중인 새로운 그래픽도 단편적으로나마 만나볼 수 있다.

이외 11막. 검게 물든 낙원의 후속 스토리가 공개된다. 선계로 올라온 뒤 오랜 시간 동안 진행되지 않은 스토리가 드디어 추가되면서 기억을 되찾은 진서연, 선계로 올라온 천진권 등 주요 인물들과 관련된 떡밥들이 풀려나갈 것으로 보인다.

▲ 프론티어 월드 서버를 플레이해본 유저들에게는 익숙한 UI 디자인

▲ 캐릭터 생성창도 깔끔하게 바뀌었다. 바뀐 그래픽을 일부 확인해볼 수 있는 것은 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