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 HG에서 개발하고 크레스트가 퍼블리싱하는 로그라이트 코어 액션 게임 '메탈릭 차일드'가 오는 여름에 정식 출시된다.
'메탈릭 차일드'는 미래의 우주 실험실을 무대로 안드로이드 소녀 '로나'의 활약을 그린 로그 라이트 코어 액션 게임이다. 우주 실험실 '라이프 스트림 호'에서 일어난 반란과 지구를 향해 가해지는 거대한 위협을 막기 위해 플레이어는 메탈릭 차일드 '로나'를 조종해 전투에 뛰어들게 된다.
메탈릭 차일드의 개발사, '스튜디오 HG'는?
스튜디오 HG(STUDIO HG)는 수많은 프로젝트에 참여하며 내공을 쌓아온 비디오 게임 개발자 '한대훈' 대표가 직접 설립한 1인 개발사다. 최고의 이야기와 게임 플레이를 만들기 위해 지금도 홀로 고군분투 중인 그는 미소녀 액션 게임 '스매싱 더 배틀'을 시작으로, VR 액션 어드벤처 게임 '오버턴', 그리고 '메탈릭 차일드'에 이르기 까지 다양한 작품을 개발, 출시해온 바 있다.
스튜디오 HG의 신작, '메탈릭 차일드'는 어떤 게임?
메탈릭 차일드는 '코어'로 성장하는 시스템을 더한 로그 라이트 액션 게임이다. 무작위로 발생하는 다양한 상황들, 수많은 무기와 스킬, 그리고 적이 가진 코어 아이템을 습득하여 매번 다르게 성장하는 '로나'를 통해 매 플레이마다 새로운 재미를 경험할 수 있는 것이 이 게임의 특징이다.
전투에서는 단순한 핵앤 슬래시 액션을 탈피하려는 노력이 돋보인다. 적을 잡아서 던지고, 잡은 적을 방패처럼 활용하여 적들의 투사체를 막아내거나, 대전 격투 게임의 '벽콤'처럼 적을 벽에 던져 추가타를 이끌어내는 등 다양한 방식의 액션이 제공된다.
이외에도 플레이어는 스테이지에 존재하는 다양한 탑승물, 장비들을 활용하여 빠른 템포의 로그라이트 액션을 만끽할 수 있다. 죽으면 진행도가 일정 부분 초기화되는 로그라이트 장르에 익숙지 않은 유저들을 위해 자신에게 맞는 난이도를 선택하여 플레이할 수 있을 예정이다.
'메탈릭 차일드'의 주요 등장인물은?
로나 - 본편의 주인공이자, 프로젝트 '메탈릭 차일드'로 만들어진 인간형 안드로이드. 인간 아이와 같은 감정이 있으며, 자신을 만든 과학자 '아이린'을 부모처럼 생각하고 따른다. 우주 실험실 라이프 스트림에서 일어난 반란을 저지하려 나서지만 결국 실패하고, 절체절명의 상황에서 무작정 구조 신호를 보내던 중 유일한 희망인 플레이어를 만나게 된다.
판 - 친구가 필요한 로나를 위해 과학자 '아이린'이 만든 로봇. 로나를 아끼고 진심으로 걱정해주는 진정한 친구이며, 풍부한 지식을 바탕으로 로나에게 많은 도움을 준다. 실험실에서 줄곧 홀대받아온 로나의 모습을 알기에 인간에 대한 경계가 심한 편이며, 라이프 스트림에서 발생한 반란을 막기 위해 로나와 동행한다.
그리고, 당신 (플레이어) - '메탈릭 차일드'라는 제목의 게임을 구매하고 플레이하려다 우연히 '로나'와 통신하게 된 게이머. 지구에서 게임 컨트롤러를 잡고 있는 당신은 스스로 움직일 수 없는 로나를 대신해 그녀를 원격 조종하여 라이프 스트림 호에서 발생한 사건에 관여하게 된다.
'메탈릭 차일드' 세부 콘텐츠 살펴보기
◆ 로나가 전투에서 활용할 수 있는 무기는?
로나는 성능과 특징이 서로 다른 여러 무기들을 활용하여 라이프 스트림 호의 로봇들과 전투를 치르게 된다. 현재까지 공개된 로나의 기본 장비는 저스트 가드를 통해 카운터를 노려볼 수 있는 '소드&쉴드', 공격 속도와 가드를 기대하긴 어렵지만 강력한 파괴력이 특징인 '해머', 공격 속도와 회피에 특화된 속도 중심의 쌍수 무기 '건틀렛'까지 3종이다.
이외에도 스킬이 다단 히트로 들어가는 체인 공격이 특징인 '체인소우' 등 게임 내에서 활용할 수 있는 더 다양한 무기들을 만나볼 수 있을 예정이다.
◆ "맞지 않으면 아무 일도 일어나지 않는다!" - 회피 시스템
로나는 적들의 근접 공격과 에너지볼 공격을 '롤링'으로 아무런 대미지 없이 회피할 수 있다. 이때 배터리 게이지를 소모하기 때문에 적의 모션, 혹은 투사체를 잘 보고 타이밍에 맞춰 사용해야만 한다.
지면과 가까운 곳에서 다가오는 충격파 형태의 공격은 롤링으로 회피할 수 없는데, 이때는 점프로 기믹 자체를 뛰어넘는 것도 가능하다. 적의 공격 패턴을 눈에 익히고 점프와 롤링을 효과적으로 사용하면 '노 대미지' 클리어도 충분히 가능한 셈이다.
또한, 롤링은 동작의 캔슬, 혹은 재빠른 공격에 활용할 수도 있다. 공격을 하면 롤링에 소모되는 배터리를 충전할 수 있으므로, 숙련된다면 공격과 회피를 끊임없이 이어나가는 형태의 전투도 가능해진다.
◆ 묵직한 맛이 좋다면? 방패를 활용한 '패링'과 카운터의 재미
기본 장비 중 '소드&실드'를 장비할 경우 회피를 하지 못하는 대신 '가드'를 할 수 있게 된다. 오직 물리 공격만 완벽하게 막아낼 수 있다는 단점이 있지만, 방패의 진가는 정확한 타이밍에 적의 공격을 차단했을 때 발휘된다.
적의 공격 패턴을 읽어 성공적으로 '패링'를 발동시키면 배터리 소모 없이 적의 공격을 막고, 동시에 '카운터' 개념으로 적에게 대미지까지 줄 수 있다. 이론상 아무 피해 없이 무한으로 공격하는 것도 가능한 강력한 기술이며, 회피 중심의 플레이에서는 맛볼 수 없는 묵직한 타격감까지 동시에 느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 메탈릭 차일드 속 강력한 보스들
플레이어와 로나를 위협해오는 강력한 보스들과의 전투 역시 메탈릭 차일드에서 빼놓을 수 없는 특징 중 하나다. 우주 실험실 라이프 스트림 호에는 로나를 방해하는 10종 이상의 보스들이 기다리고 있고, 그들은 수많은 공격 패턴과 쉴 틈 없는 공격으로 플레이어를 시험에 들게 한다. 보스를 처치하는 데 성공한다면 그들의 코어 잼과 스킬을 가져올 수도 있다.
◆ 보스를 처치할수록 더욱 강해진다, 'MC 스킬' 시스템
각 스테이지의 강력한 보스를 쓰러트리면 보스가 가지고 있는 고유 스킬인 'MC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된다. MC 스킬은 다른 무기들과는 비교도 되지 않을 정도로 강력한 위력을 보여주지만, 별도의 스킬 게이지를 소비하기 때문에 무차별 난사는 불가하다. MC 스킬은 새로운 스테이지를 시작할 때마다 최대 2개까지 선택할 수 있으므로, 상황이나 스테이지에 맞춰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요소가 된다.
◆ 메탈릭 차일드의 전투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주는 핵심 요소, '코어'
'코어'는 메탈릭 차일드의 전투를 더욱 다채롭게 만들어주는 핵심 요소 중 하나다. 코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에너지가 담긴 구슬에는 각기 다양한 기능들이 숨겨져 있으며, 로나는 다른 로봇들의 '코어'를 흡수하여 계속 성장하게 된다.
코어는 '슈퍼 코어'와 '미니 코어'로 구분되며, 단순하게 공격력을 올려주는 것부터 배터리 회복 버프 등 새로운 스킬을 사용할 수 있게 해주는 것까지 다양한 종류가 있다. 전투에 큰 기여를 하는 좋은 성능의 버프 코어가 있는가 하면, 간혹 로나에게 특별한 상태 이상을 부여하는 '디버프 버그 코어'도 등장한다.
어떤 코어를 장착하느냐에 따라 로나의 성능이 크게 변할 수 있으므로, 매 전투마다 서로 다른 코어를 활용하며 더욱 효과적인 공략을 찾아내는 재미를 만끽할 수 있다.
'메탈릭 차일드' 2021년 여름 출시 예정
스튜디오 HG의 한대훈 대표는 현재 '메탈릭 차일드'의 정식 출시를 향한 막바지 작업을 진행 중이다. 스팀 스토어 페이지 공개에 이어 지난 15일에는 닌텐도 인디 월드를 통해 '2021년 여름' 출시 계획을 공개한 바 있다. 한대훈 대표는 "초기부터 닌텐도 스위치를 염두에 두어서 개발했으며, 어떤 플랫폼으로 플레이하던지 동일한 퀄리티로 쾌적하게 플레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반복 플레이가 보장되는 로그라이크 장르 특유의 재미를 더한 로그라이트 코어 액션 게임 '메탈릭 차일드'는 스팀과 PS4, 닌텐도 스위치 플랫폼을 통해 출시될 예정이다.
Robiin@inve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