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 28일, 엘리온에 '빛나는 명예 장신구'가 추가된 후 명예의 전당 콘텐츠의 중요성이 높아졌고, 영웅 장신구를 맞추려는 움직임도 더불어 증가했다. 상위 유저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전설급 장비 + 영웅급 장신구' 수준의 템셋팅이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여전히 많은 유저들은 희귀 등급의 '도전 장신구 세트'나 '사도의 흡혈/균형 장신구 세트'를 착용하고 있다. 그렇다면 앞으로 일반 유저들이 어떤 영웅 장신구를 선택해야 좋을까? 현재 유저들이 주로 착용하는 영웅 장신구의 종류를 모아봤다. 물론 실제 장신구 종류는 더 많지만 아래 표에 있는 것들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었다.


▲ 엘리온의 주요 장신구 스탯


■ 반지와 귀걸이 세트, 마법부여 추천

반지는 '빛나는 물리/마법 명예의 반지' 또는 '뒤틀린 망령의 반지'가 가장 많았고, 이와 함께 '광전사의 반지'나 '사냥꾼의 반지'를 착용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 반지들은 기본 스탯 측면에서 모래 구릉지 던전에서 얻을 수 있는 '사도의 흡혈/균형 반지'나 도전의 전당에서 얻을 수 있는 '도전의 반지'보다 좋은 편이다.

특히 광전사의 반지는 추가 치명타 위력을 증가시켜주므로 PvP에서 선호되고, 사냥꾼의 반지는 치명타 적중도를 증가시키므로 PvE에서 선호된다. 그래서인지 PvP를 즐기는 한 상위 유저의 경우 빛나는 명예의 반지와 고강 광전사의 반지를 함께 착용하고 있었다.

한편 빛나는 명예 세트는 명예의 인장으로 바로 교환이 가능하고, 뒤틀린 망령의 반지 및 광전사/사냥꾼의 반지는 거래소에서 거래가 가능하기 때문에 비교적 수급이 용이하다는 장점도 있다.


▲ 엘리온의 주요 반지들

반면 귀걸이는 반지에 비해 선택지가 좁은 듯 했다. 빛나는 명예 귀걸이와 뒤틀린 망령의 귀걸이가 영웅 등급 귀걸이 중에 가장 많았고, 간혹 비슷한 스탯을 가진 전사의 귀걸이와 기사의 귀걸이를 착용하는 경우가 있었지만 거래가 불가능해서인지 그 수가 많지는 않았다.

따라서 현재 귀걸이는 영웅 빛나는 명예 귀걸이와 뒤틀린 망령의 귀걸이가 베스트인 것으로 보인다. 이런 상황에서 일반/라이트 유저들은 비교적 혼자 파밍하기 쉬운 희귀 등급의 도전 장신구 세트나, 사도의 흡혈/균형 세트를 고강으로 맞추면서 조금씩 위 영웅 장신구 세트로 변화를 도모하는 것이 좋겠다.

참고로 장신구의 마법 부여는 여유가 될 때 맞춰주는 것이 좋다. 현재 0강 이상에서 1개, 4강 이상에서 2개, 8강 이상에서 3개의 마법 부여 효과를 넣을 수 있는데, 기력 자연 회복, 생명력 흡수, 최대/최소 공격력, 최대 생명력, 관통 등이 선호되는 편이다.

여기서 기력 자연 회복은 특별히 반지에만 부여가 가능하고, 생명력 흡수는 귀걸이에만 부여할 수 있으므로 각 부위를 노려 맞추면 좋다. 기력 자연 회복은 PvP에서 회피 모션을 보다 자주 사용할 수 있게 해주고, 생명력 흡수는 사냥과 PvP에서 모두 전투 유지력을 높여주므로 유용하다. 물론 이런 마법 부여 스탯은 자신의 템 셋팅과 클래스에 따라 선호도가 조금씩 바뀔 수 있다.


▲ 엘리온의 주요 귀걸이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