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14일) 오전 5시부터 7시까지 약 2시간 동안 어둠땅 공개 테스트 서버(PTR)에서 9.1 패치 신규 공격대 던전 '지배의 성소' 영웅 난이도 테스트가 진행됐다. 이번에 테스트한 우두머리는 지배의 성소에서 6번째로 등장하는 '고통장이 라즈날'와 3번째로 만날 수 있는 '아홉수'였다.

고통장이 라즈날은 바닥에서 올라오는 가시, 굴러오는 쐐기 공 등의 함정과 부딪히면 넉백되는 사슬, 쫄 등 온갖 기술로 공격대를 괴롭혔다. 단순한 함정인데 생각보다 피하기 까다로워 난이도가 꽤 높게 느껴졌다. 아홉수는 3마리의 우두머리가 등장하는데 2명, 1명 순으로 처치해야 했다. 디버프 4개를 한 명의 공격대원에게 몰아야만 제거할 수 있어 디버프 관리가 중요했으며, 나머지 기술은 바닥 피하기, 함께 맞기, 산개하기 등으로 일반적이었다.


고통장이 라즈날 - 미니게임 같은 각종 함정 피하기


고통장이 라즈날은 지배의 성소에서 6번째로 등장하는 우두머리로 레이드 후반부로 가는 길목을 지키고 있었다. 각종 함정으로 전투 내내 신경써야 할 것이 많아 상당히 고전했다. 한눈 팔다가 라즈날의 함정에 당하면 사망할 수도 있을 정도로 위협적이었다.

먼저 바닥에서 튀어나오는 가시는 타이밍을 맞춰 피해야 했다. 적중 시 약 3초 정도 기절하므로 연계되는 다른 기술에 맞고 사망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했다. 다음은 한쪽 끝에서 천천히 굴러오는 쐐기공 함정이 있었다. 닿으면 즉사하므로 하나를 점사하여 빠져나갈 구명을 만들어야 했다. 마법사나 나이트페이는 점멸로 반대로 도망갈 수 있었다.

또한, 5명의 무작위 공격대원 주변에 둥근 사슬이 생기게 했다. 이 사슬에 닿으면 피해를 입고 넉백되는데 산개하지 않으면 서로 튕기다 낙사하거나 함정을 밟는 등 위험한 상황이 자주 나왔다. 사잇 단계가 되면 가시 함정 웨이브가 몰려 오면서 쫄이 등장했다. 쫄을 상대하면서 가시 함정이 올라오지 않는 곳으로 피해 다녀야 했다.

▲ 바닥에서 순차적으로 올라오는 가시 함정 피하기, 적중 시 피해 입고 기절

▲ 닿으면 즉사하는 쐐기공, 빠르게 하나를 파괴해서 빠져나가야 한다

▲ 아군 주변의 둥근 사슬에 넉백되면서 낙사하는 장면

▲ 가시 함정이 올라오지 않는 곳으로 피하면서 쫄을 처치해야 한다

▲ 고통장이 라즈날 트라이 영상 - 출처 : Kalamazi Youtube

▲ 고통장이 라즈날 트라이 영상 - 출처 : Amani Youtube


아홉수 - 디버프 4개를 1명에게 몰아야 제거 가능!


지배의 성소에서 3번째 우두머리로 등장하는 '아홉수'는 스키야, 카이라, 시그니가 등장하며, 실바나스를 따르던 발키르 중 남은 3명이다. 시그니와 카이라를 먼저 처치한 후 스키야와 전투가 진행되는 형식이었다. 바닥 피하기, 바닥에 올라가기, 다 같이 맞기, 디버프 관리하기 등 일반적으로 레이드에서 볼 수 있는 패턴이 종합적으로 나왔다.

전투 중에 4명의 무작위 공격대원이 '운명의 파편'이라는 디버프에 걸리는데 매 초 약 3,000의 피해를 입었다. 마법 해제로 이 디버프를 해제할 수 있는데 해제 시 근처 아군에게 1명에게 디버프가 옮겨갔다. 4개의 디버프를 오직 1명에게만 모두 옮겨 4중첩이 되면 디버프가 사라졌다. 운명의 파편에 걸린 대상 4명이 미리 정해둔 위치로 이동하고 해제하여 1명에게 몰아 없애는 식으로 대처했다.

데나트리우스가 사용하는 대학살과 비슷한 바닥 피하기 기술도 있었으며, '운명의 파편'을 제외한 나머지 기술은 크게 까다롭지 않았다. 다만 디버프를 제대로 없애지 못해 고중첩으로 쌓여 사망하는 인원이 발생하면서 전멸로 이어지는 트라이가 많았다. 얼마나 빠르게 운명의 파편 디버프를 제거하는지가 관건인 우두머리라고 느꼈다.

▲ 전투 시작 전 도발 멘트를 던지고 사라지는 실바나스

▲ 다 같이 함께 맞아 피해를 흡수해야 하는 기술

▲ 4개의 보라색 바닥에는 최소 1명이 들어가 있어야 공대 전체에 들어오는 피해가 줄어든다

▲ 커다란 보라색 원 대상이 되면 본진에서 이탈해야 한다

▲ 나스리아 성채 데나트리우스의 대학살에서 색깔만 검게 바꾼 버전

▲ 아홉수 킬 영상 - 출처 : Kalamazi Youtube

▲ 아홉수 킬 영상 - 출처 : Amani Youtub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