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온라인으로 '펍지 위클리 시리즈(이하 PWS): 동아시아' 페이즈1 와일드카드 5주 차 일정이 진행됐다. 미라마에서 1~3라운드가 진행된 가운데, 한국 팀 노코멘트가 2연속 치킨을 챙기며 위클리 파이널행을 가장 먼저 확정 지었다.

1라운드는 노코멘트에게 모든 행운이 웃어줬다. 노코멘트가 일찍이 점령한 건물로 안전 구역이 줄어들었을 뿐더러, 보급 상자 두 개가 머리 위로 떨어지기도 했다. 큰 어려움 없이 전원 생존에 성공한 노코멘트는 바깥 적들의 혈전을 여유롭게 지켜보며 기회를 기다렸다. 노코멘트와 함께 아프리카 프릭스와 주피터가 생존하며 삼파전이 시작됐는데, 서로 물고 물리는 치열한 교전 끝에 노코멘트가 치킨을 가져갔다.

2라운드도 비슷했다. 노코멘트가 건물을 점령하고 얌전히 생존하는 동안 다른 곳에선 난리가 났다. 치킨 경쟁 팀이었던 리젝트와 담원 기아, 보여줄게는 차량을 활용한 화려한 추격전과 라이딩 샷을 선보이며 모조리 자멸했다. 노코멘트는 가뿐한 이이제이를 통해 1라운드보다 쉽게 우승을 차지했다.

두 번의 라운드 우승을 기록한 노코멘트에게 필요한 건 킬 포인트밖에 없었다. 이에 3라운드 초반 이동 과정에서 만난 주피터에게 거침없이 싸움을 걸었고, 끝내 14위로 조기 탈락했다. 다른 팀들은 무엇보다 치킨이 우선이었기에 느린 템포의 경기가 진행됐다. 8페이즈까지 무려 4개 팀이 살아남아 서로를 향해 총구를 겨누는 상황. 오피지지 스포츠가 '덤보-하울'이 맹활약을 앞세워 주변 적들을 쓸어내고 마지막 적 리젝트까지 무너뜨리며 16킬 치킨을 달성했다.


■ PWS: 동아시아 페이즈1 와일드카드 5주 차 중간 결과


캡쳐 : PWS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