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출처: 담원 기아

정글러 '캐니언'은 RNG에 대한 질문에는 굉장히 조심스러웠다. 그러나 RNG에 대해서는 분명 이길 수 있는 상대라고 답변했다.

14일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에 위치한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럼블 스테이지 1일 차 경기가 열렸다. 담원 기아는 RNG를 상대로 패배했으나 PSG 탈론과의 경기에 승리하면서 분위기 반전에 성공했다. 정글러 '캐니언'은 인터뷰에 나서 RNG와 경기를 치른 소감, 아이슬란드에서 얻은 특별한 경험 등에 대해 전했다.

다음은 담원 기아의 정글러 '캐니언' 김건부의 인터뷰이다.


Q. 최근 정글 챔피언 럼블에 대한 이야기가 많다. 어떤 분석가는 럼블이 다른 포지션에서 사용될 때 더 좋다고 이야기하기도 하고, 선수들의 럼블의 숙련도가 낮아서 승률이 나오지 않는다는 말도 있다. 정글 럼블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현재 메타에서 정글 챔피언은 우디르, 모르가나, 럼블이 가장 좋은 것 같다. 이 세 가지 챔피언 중에는 어떤 것이든 자신 있는 걸 뽑으면 되는 것 같다.


Q. MSI는 11.10 패치로 진행되지 않고 있지만, 11.10패치에 정글 포지션에 변화가 많았다. 이에 대해서는 어떻게 생각하는가?

몇 판 해보지 않아서 자세히 말하긴 어렵다. 하지만 이번 패치에서 강타가 바위게 실드를 벗겨 주면서 여러 정글 챔피언이 나올 수 있는 가능성이 생겼다. 이 외에는 아직 플레이를 많이 하지 않아서 별다른 변화가 있는지 잘 모르겠다.


Q. RNG는 평소에 경쟁하는 다른 LCK 팀들과 비교해서 얼마나 강하게 느꼈는가?

한 판 밖에 해보지 않아 자세히 말하기는 어려운 것 같다. 분명히 잘하는 팀이라고 생각하지만 그렇다고 못이길 팀은 아니다. 열심히 하면 충분히 이길 수 있는 팀이다.


Q. RNG와의 첫 경기에 패배하면서 걱정되는 부분이 있을까?

장, 단점이 있을 것이다. 패배를 통해 배운 것도 있었지만, 1패를 했다는 게 아쉽기도 하다.


Q. 지난주 '쇼메이커'가 "RNG는 우승 후보로 불릴만한 자격이 있다. 하지만 MSI 우승컵은 담원이 가져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에 동의하는가?

파이팅 하겠다.


Q. 담원 게이밍이 RNG를 상대로 올 AD 챔피언을 꺼낸 이유는 무엇인가?

조합으로 봤을 때 상대가 하드 탱커가 있는 건 아니라서 할 만하다고 생각했다.


Q. 연습을 하느라 바빴겠지만, 아이슬란드에서 관광을 하거나 맛있는 걸 먹으러 갈 기회가 있었나?

하루 기회가 있어서 호수를 가볼 기회가 있었고, 양고기를 먹었는데 정말 맛있었다. 소중한 경험을 한 것 같다.


Q. 경기 전에 특별히 먹고 싶은 음식이 있나?

경기 전에 커피 우유나 커피를 마시는 게 루틴이다.


Q. 역대 정글러 중에 자신은 어디에 비견될 수 있다고 생각하는가?

앞으로 얼마나 더 꾸준하게 경기력을 내는지, 얼마나 더 발전하는지에 달려 있는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