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제공: 라이엇게임즈

아이슬란드 레이캬비크 뢰이가르달스회들 실내 스포츠 경기장에서 '2021 미드 시즌 인비테이셔널(이하 MSI)' 럼블 스테이지 4일 차 일정이 17일 진행됐다. RNG는 PSG 탈론과의 혈전 끝에 승리를 거뒀으나 Cloud9에게 일격을 당하면서 이번 대회 두 번째 패배를 당했다. 경기력이 조금씩 흔들리고 있지만 RNG는 여전히 강력한 우승후보 입지를 지키고 있다. RNG '웨이'는 인터뷰를 통해 4강전에서 어느 상대를 만나도 배울 점이 있다며 의연한 모습을 보였다.

다음은 RNG 정글러 '웨이'의 경기 후 인터뷰이다.


Q. 금일 경기를 통해 4강에 진출했다. 4강 대진에서 만나고 싶은 팀이 있다면 어디이고 이유는 무엇일까?

어느 팀이든 상관없을 것 같다. 어떤 상대를 만나든지 배울 점이 있어서 다 만나보고 싶다.


Q. PSG 탈론과 좋은 경기를 보여줬다. PSG 탈론이 이 정도로 강한 팀이라는 걸 그룹 스테이지부터 알고 있었나? PSG 탈론이 가진 장점이 있다면 무엇일까?

PSG 탈론과 스크림을 할 때부터 이들이 강팀이라는 걸 알게 됐다. 정글 위주로 경기를 플레이하면서도, 바텀이 강하고, 미드 라이너가 정글러 서포터와 호흡이 정말 좋은 게 장점인 팀이다.


Q. LPL 정글러들과 국제 대회에서 만난 정글러들 간의 플레이 스타일 차이가 있다면 어떤 부분이 보이는지 궁금하다.

내 생각에 LPL 정글러들과 국제 대회 정글러들 간의 차이는 큰 차이가 없는 것 같다. 지역의 차이라기보다는 팀마다 정글러가 하는 역할이 다 다르다고 느낀다.


Q. 럼블, 모르가나, 우디르가 이번 대회 정글 메타에 중심에 있다. 웨이 선수가 가장 선호하는 정글 챔피언은 무엇인가?

우디르이다. 플레이를 하기에 가장 재미있고, 가장 자신이 있는 챔피언이기도 하다.


Q. 담원 기아와 여러 차례 상대하면서 담원 기아를 잘 알게 되었을 것 같다. LPL 팀 중에서 담원 기아와 가장 스타일이 비슷한 팀이 있다면 어디이고 이유는 무엇일까?

EDG가 담원 기아와 가장 비슷한 스타일의 팀이라고 느꼈다. 두 팀 모두 잡은 시야를 기반으로 경기를 운영하는 부분이 비슷했다.


Q. RNG 팀원 중 인-게임에서 가장 신뢰하고 믿음직한 선수가 있다면 누구인가?

아무래도 두 명의 큰 형(따거) '샤오후'와 '밍'인 것 같다. 두 베테랑 선수를 가장 신뢰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만약에 MSI에서 우승을 하고 중국에 돌아가면 가장 먼저 하고 싶은 건 무엇인가?

만약에 정말 우승하게 된다면 우선 중국에 돌아가서 서머 시즌을 잘 준비해야 할 것 같다(웃음).


Q. (웃음) 경기 준비 말고 다른 건 하고 싶은 게 없는 건가?

MSI 대회 이후로 서머 시즌이 또 금세 시작하기 때문에 시즌 준비를 서둘러야 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