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클래스 밸런스 조정
모든 클래스의 밸런스 조정이 이뤄졌다. 먼저, 워로드는 대비 노드 궁극기인 이중 가시 보호막의 지속 시간이 7초에서 5초로 감소했고, 포획의 사거리가 18m에서 14m로 짧아진 대신 타겟 수가 최대 8명으로 증가했다. 희귀 특성인 무한의 포획을 사용하면 패치 전 사거리로 사용 가능하지만, 초월 효과가 사라진다. 이로 인해 투기장이나 RvR에서 적을 끌어오려면 조금 더 리스크를 져야 할 것이다.
엘리멘탈리스트는 서리 강타의 위력이 약 20% 증가하고, 화염 폭발과 서리 거인의 선딜레이가 감소해 이전보다 스킬 운용이 편해졌다. 대신 서리 방패의 재사용 대기시간이 2초 증가해 생존 난이도는 조금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
미스틱은 모든 정령 소환과 광휘의 공명 스킬에 강인함 효과가 추가됐고, 독충떼 스킬의 자원 소모량이 40에서 45로 증가했다. 이번 패치로 정령 소환 스킬 사용 중 스킬이 캔슬될 위험이 줄었지만, 이전보다 독충떼를 자주 사용하기는 어려워졌다.
어쌔신은 절멸에 마무리 일격 효과가 추가되고, 그림자 참수, 이단 베기의 위력이 약 20%/10% 증가했다. 투검 : 죽음의 표식은 회피 무시 효과가 추가되어 보다 확실한 추가 대미지 확보 수단이 됐으며, 그림자 난무의 2특성은 재사용 대기 시간이 100% 증가하는 대신 경직이 1.5초 기절로 바뀌었다.
주요 생존 수단인 연막은 범위가 3m에서 6m로 2배 증가하고 투지의 연막 안에서는 피해량 감소 20% 효과가 추가됐다. 하지만, 연막 안에서 은신 효과를 얻을 경우 적을 기절시킬 수 없어 이전처럼 공격적으로 연막을 사용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은신 시 적을 기절시킬 수 없는 것은 필살의 습격도 마찬가지다.
거너는 장총 연사 스킬에 집중 효과가 추가되어 자원 관리에 어려움이 생겼다. 변환의 장총 연사, 신속의 장총 연사는 특성 선택 시 관통형 발사체로 바뀌고, 투포의 장총 연사는 사용 중 밀려나는 모션이 제거되어 특성에 따라 개성을 부여했다. 또한 호출 : 전투 드론 사용 시 2초간 무적 효과가 생겨 추가 생존기를 얻었다. 단, 충전의 호출 : 전투 드론은 회피와 무적 효과가 사라지니 주의해야 한다.
마지막으로 슬레이어는 생명력 50% 이하에서 사용 시 무적 상태가 되던 압축의 혈화섬의 재사용 대기 시간이 100% 증가해 이전처럼 무적 시간에 의존해 플레이하는 것이 어려워졌다. 혈검은 캔슬 빈도를 줄이는 목적으로 선딜레이가 감소했고, 광풍참은 대미지가 10% 상향돼 PvE에서 조금 더 빠르게 사냥을 할 수 있게 됐다.
■ 50레벨 공통 스킬 '영혼 해방' 추가
새로운 공통 스킬 '영혼 해방'이 추가됐다. 스킬 사용 시 주위에 위력 1,000의 피해를 주고 상대를 속박시키며, 자신은 13초 동안 주는 피해량 10%, 적중도 50, 공격 속도 10%, 이동 속도 20이 증가하는 대신 받는 피해량이 20% 오르고 치명타 회피도 100, 회피도 70이 감소한다.
쿨타임이 70초로 길고, 양날의 검과 같은 스킬이지만 위력 1,000은 매우 높은 수치이므로 소규모 전투에서 유용할 것으로 보인다. 문제는 레벨 제한이 50이므로 레벨업에 오랜 시간이 필요하고 가격이 3천만 골드로 상당히 비싸다는 점이다.
■ 신규 1인 던던전 '엔트의 제단' 추가
신규 던전 엔트의 제단은 파티 던전 2단계 수준의 1인 던전이다. 이곳의 보스는 생명력이 떨어질 때마다 맹독을 퍼뜨리는데, 보스가 시전하는 맹독과 같은 색상의 버섯을 밟으면 면역 효과를 얻어 무난하게 공략을 진행할 수 있다.
주요 보상은 희귀~영웅 던전 세트 장비와 옛 누스가르드 주화다. 파티 던전을 플레이할 시간이 없다면, 이제 엔트의 제단에서 홀로 옛 누스가르드 주화를 파밍할 수 있게 된 셈이다.
■ 하늘 정원 구조 변경, 클랜전 전략에 영향 줄까
클랜전 전장인 하늘 정원 구조가 개선됐다. 북쪽, 남쪽 마나 제어기 점령 시 생기는 부활 지점이 이전보다 먼 곳에 변경됐으며, 이에 맞춰 공중 지형이 추가됐다. 부활 위치가 달라지면서 전장에 복귀하는 시간도 변하게 될텐데, 이것이 클랜전 전략에 얼마나 큰 영향을 줄지는 당분간 지켜봐야 할 것으로 보인다.
■ 옛 누스가르드 주화 구매 가능! 개척의 인장 상점 변경
개척의 인장 교환 상점에 큰 변화가 생겼다. 인장 최대 소지 개수가 1,000에서 3,000으로 대폭 증가했고, 교환 상점 판매 목록에도 변화가 생겼다. 눈에 띄는 것은 영웅 초기화 주문서 선택 상자와 매주 10개 구매 가능한 옛 누스가르드 주화다. 많은 유저들이 월드 퀘스트의 보상이 적어 다른 콘텐츠에 발을 돌렸는데, 판매 목록이 개선된 후에는 월드 퀘스트에 참여할 만한 동기가 어느 정도 제공됐다고 볼 수 있다.
■ 이제는 승률도 중요하다! 명예의 전당 랭킹 산정 방식 변경
1vs1, 2vs2, 3vs3, 대장전 랭킹이 실력 평점으로 결정하도록 변경됐다. 실력 평점은 1,000점부터 시작하며, 특정 투기장을 3회 이상 플레이했을 때부터 랭킹에 집계된다. 이전에는 단순히 승리 수만 쌓으면 상위 랭커가 될 수 있었지만, 이제부터는 승률도 중요한 요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 전설 장비 드롭 방식 변화, PC방 아이템 추가 등 기타 변경점
파티 던전 5단계 보상인 전설 등급 돌파 장비가 상자 형태로 드롭된다. 상자를 개봉하면 무작위 앗아가는 찰나 장비가 나오며, 아이템 드롭률은 기존보다 4배 증가했다.
주간 차원 포탈 중 '추방자의 섬'에는 유저를 2명 처치하는 '심장 사냥꾼' 퀘스트가 생겼다. 보상은 추방자의 심장 2개로, 희귀 토큰을 확실히 얻을 수단이 추가됐다.
신성한 빛 룬 스크롤은 드롭률이 10% 감소한 대신, 한 번에 10장이 드롭되도록 변경됐다. 위력에 비해 드롭량이 낮아 활용도가 낮은 것이 아쉬웠는데, 이번 패치로 실제 획득량은 늘어 이전보다 과감하게 룬 스크롤을 사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PC방 일일 토큰 상점에는 토큰 20개로 구매 가능한 사냥 획득 골드 +200% 물약이 추가됐다. 지속 시간은 30분이지만 그사이 사냥에 집중하면 만족할 만한 효율을 낼 수 있을 것이다. 단, 물약은 구매 후 1주일 이내에 사용해야 한다.
■ 7일 출석과 장미 재배! 주요 이벤트 모음
이번에 시작된 '7일의 행복 출석 체크'와 '사랑이 넘치는 장미 축제' 이벤트는 모두 6월 2일 정기 점검 전까지 진행된다.
7일의 행복 출석 체크는 이벤트 기간 중 접속한 모험가에게 접속 보상을 추가 제공하는 이벤트다. 보상 구성은 사냥 시 유용한 경험치, 마나 경험치 전투 물약을 비롯해 영웅 특성 선택 소환서, 세공된 강화석 선택 상자 10개, 빛나는 강화 초기화 주문서 상자 등 캐릭터 육성에 직접 도움을 주는 아이템 위주다.
사랑이 넘치는 장미 축제는 일일 퀘스트, 이벤트 던전, 필드 보스, 장미 재배까지 총 4가지 이벤트를 동시에 진행한다. 일일 퀘스트는 대거점 내 위치한 장미를 3개 채집해 이벤트 전용 제작대에서 장미 꽃다발을 만드는 간단한 방식으로, 이벤트 전용 토큰 '장미 꽃 주화' 5개, 이벤트 던전 입장권인 '로즈데이 황금 광산 열쇠', 응모 아이템인 티켓 1개를 지급한다.
로즈데이 황금 광산은 기존 골드 던전과 같은 방식으로 진행되며, 던전 클리어 시 장미 꽃 주화 10개와 티켓 1개가 주어진다. 던전 내 보물 상자를 열면 일정 확률로 추가 티켓을 얻을 수 있다.
매일 밤 8시에는 진영별 1차 대거점 주위에 이벤트 필드 보스 '장미를 품은 쿠드라'가 생성된다. 보스 처치에 참여한 모든 유저는 티켓 1개를 포함해 영웅 등급 강화석을 확정 획득하고, 일정 확률로 전설 강화석과 영웅 초기화 주문서 상자, 영웅 장비 무작위 효과 변경석을 얻을 수 있다. 마지막 타격에 성공한 유저는 티켓 3개가 추가로 주어진다.
주택 씨앗 상인이 판매하는 장미 꽃 씨앗을 재배 후 수확하면 장미 꽃 주화 3개를 확정 획득한다. 다른 주택의 장미 꽃 재배를 도우면 장미 꽃 주화가 2개 나오므로 더 빠르게 이벤트 토큰을 모을 수 있다. 이외에도 이벤트 식물을 수확하거나 생산을 도울 때 일정 확률로 장미 관련 조경 아이템이 나오기도 한다.
이렇게 모은 장미 꽃 주화는 영웅 강화 초기화 주문서, 소셜 모션 장미샤워, 영웅 강화석 등을 교환하는 데 쓰인다. 또한 티켓은 이벤트 종료 후 추첨을 통해 전설 등급 앗아가는 찰나 장비 획득 기회가 주어진다. 티켓 수량이 많을수록 당첨 확률이 올라가니 가능하면 매일 이벤트에 참여하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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