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24일(월), 피파온라인4 서버렉과 관련된 개발자 노트 영상이 공개되었다. 이번 영상에는 구단주 설문조사를 통해 확인된 주요 서버렉 항목들에 대한 현황, 그리고 개선 방향이 담겼다.

먼저, 슛, 패스, 방향 조작키를 입력해도 반응이 느린 현상에 대한 안내가 진행되었다. EA스튜디오 조승석 PD는 해당 현상이 네트워크 문제로 인한 전반적 프레임 지연 현상 외에도 다양한 원인이 있을 수 있다고 말하며, 신호처리 알고리즘 개선 등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한, 포커스 그룹 인터뷰를 통해 더욱 세분화된 조사를 진행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화면이 정지되었다가 필름이 빨리 감기는 듯한 현상과 순간적으로 프레임이 떨어지는 문제도 언급되었다. 이에 대해서는 게임 클라이언트 최적화와 함께 패킷 처리 방식의 변경이 예고되었으며 여름 업데이트에 첫 단계가 라이브 서버에 반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키씹힘 현상은 현재 어떤 단계에서 문제가 발생하는지 명확하게 판단하기 위한 기반 작업이 진행 중이다.

몰수패 현상은 게임을 무효 처리하는 방식으로 개선하겠다는 계획을 전했다. 다만, 게임 중단 상황을 인위적으로 만들어 무효 매치를 유도하는 등 부정행위 가능성이 있기에 조심스러운 접근이 필요하다고 밝히며 공정성을 지키는 선에서 몰수패 케이스를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찾고 있다고 전했다.

게임 플레이 관련 개선 사항에 대한 안내도 이루어졌다. 볼트래핑, 패스 관련, 골키퍼 버그, 슛과 패스의 반응성 개선을 6차 넥스트 필드에서 수정하고 6월에 라이브 서버에 반영될 예정이다. 고주사율 모니터 지원 기능은 프레임을 설정할 수 있는 옵션의 도입을 검토 중이며 라이브 서버 적용이 확정될 경우 추가 안내가 진행될 것으로 예고되었다.

한편, 조승석 PD는 서버렉 관련 내용은 EA스튜디오에서도 우선순위를 높게 두고 관련 영상을 준비 중이었으나, 최근 발생한 체감 이슈 등으로 인해 영상의 전반부를 먼저 공개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서버렉 QnA를 담은 후반부 영상은 추후 등록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