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강선 디렉터

'로스트아크' 금강선 디렉터가 아브렐슈드 레이드와 2021년 상반기 일부 콘텐츠 업데이트를 불가피하게 연기한다고 26일 밝혔다.

금강선 디렉터는 현재 '로스트아크' 문의량이 과거보다 5배 이상 증가했다고 전했다. 그는 "연말까지 너무 빡빡하게 짜여진 스케쥴을 처리하기 위해서 상반기 내내 재택근무를 진행하는 상황에서도 스탭들 전부가 최선을 다했습니다만, 단순히 일정을 맞추기 위해서 발생하는 부끄러운 퀄리티 저하, 일정에는 없으나 모두에게 중요한 편의성 개편 작업들의 홀딩, 쉴 틈 없는 작업으로 발생하는 방향성 점검 시간 부재 등의 문제가 생겨나고 있다"고 연기 이유를 설명했다.

이에 금강선 디렉터는 로스트아크에 정비의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금강선 디렉터는 "콘텐츠들의 우선순위와 현재의 흐름, 방향성을 큰 맥락에서 바라봐야 할 것 같다"며 "조금씩 잘 정비해서 게임의 전체적인 균형을 맞춰 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연기되는 콘텐츠는 아브렐슈드 레이드다. 금강선 디렉터는 "아브렐슈드 자체의 조립이 저희의 생각보다 다른 레이드에 비해 난이도가 높고 또 당초 예정에 없었던 것들을 새로 준비해야 하는 경우도 많이 생겨서 예상보다 일정이 늦어지게 됐다"며 "아브렐슈드는 다른 군단장들과는 다르게 함께 엮여 있는 콘텐츠들이 상당히 많다"고 소개했다.

이어 "아브렐슈드 레이드의 조립 자체는 큰 문제 없이 잘 진행되고 있다"며 "연출에 대한 힘을 확실히 줘야 한다는 강박관념 때문에 '화려함'이 '게임 본연의 구성'과 '플레이 그 자체'를 잡아먹지 않게끔 경계하면서 최대한 연출과 놀이의 균형을 고민하며 한 걸음씩 진행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강선 디렉터는 "여러분들의 기다림이 결코 헛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