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의 신작 모바일 게임 '월드 오브 제노니아'가 순조롭게 개발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게임빌은 채용 공고를 통해 컴투스와 협력 개발 중인 '월드 오브 제노니아'의 기획/ 서버/ 아트 부문 인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채용 공고에 따르면 '월드 오브 제노니아'는 게임빌의 인기 IP인 제노니아 시리즈의 최신작으로 기존 작품과 달리 3D로 개발 중이다. 언리얼 엔진4를 사용했으며, 반실사풍 배경 그래픽과 6~7등신의 카툰 스타일 캐릭터가 등장할 예정이다.

전체적으로 신입이 아닌 4년 이상의 경력을 갖춘 서버 개발자를 모집하는 점과 마찬가지로 전투 및 UI/ UX 기획 경력자를 모집하는 것을 미뤄보아 현재 개발이 서버 테스트로 이뤄지는 단계까지 진행된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게임의 높은 완성도를 위해 배경 원화/ 배경 모델러/ 애니메이터/ 캐릭터 모델러/ 이펙터를 추가 모집하는 것으로 보인다.

한편, '월드 오브 제노니아'는 게임빌의 글로벌 히트 IP로서 2020년 3월에 컴투스와 협력 작업에 돌입했다고 밝힌 바 있다. 게임 개발은 컴투스가 진행하고 게임빌이 퍼블리싱을 담당한다. 게임빌의 2020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에서 게임의 인게임 스크린샷이 공개돼 대략적인 게임 속 분위기를 살펴볼 수 있다.

게임빌의 전체 직원은 약 282명으로 작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매출 321억 원, 영업이익은 84억 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