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한의 동굴'은 44레벨부터 입장 가능한 1인 던전이다. 권장 아이템 레벨은 450(1단계)~550(3단계)으로, 3~4단계 파티 던전 수준의 장비를 요구한다. 한 단계 아래인 1인 던전 '엔트의 제단'처럼 이곳에서도 '빛나는 파편 결속석' '확정 강화석 제작 비법서' 등을 얻을 수 있어, 파티 플레이를 하기 어려울 때 부담없이 입장 가능한 던전이 하나 더 추가된 셈이다.

혹한의 동굴은 던전 내부에 흩어져 있는 '봉인된 혹한의 마력' 4개를 상호작용으로 파괴 → 중앙부의 봉인된 거대한 혹한의 마력 상호작용으로 파괴 → 이후 소환된 보스 '혹한의 거인 이베아' 처치 순서로 진행된다. 봉인된 혹한의 마력을 지키는 몬스터 무리는 상호작용을 방해하므로, 오브젝트 파괴를 하기 전에 몬스터를 처치해야 한다. 만약 장시간 상태 이상을 유발하는 광역 스킬이 있다면, 해당 스킬을 사용해 몬스터를 무력화하고 상호작용을 하는 방식으로 공략 시간을 단축할 수 있다.

▲ 모든 혹한의 마력과 상호작용하면 보스가 소환된다


보스와 전투를 시작하면 중앙의 일정 영역을 제외한 나머지 구역이 혹한의 감옥으로 둘러싸인다. 혹한의 감옥에 닿으면 대미지를 받고 캐릭터가 빙결되는데, 이 구역은 보스의 남은 체력이 59%, 29%일 때 두 차례 좁혀진다.

보스는 넉백 패턴을 다수 보유하고 있어 캐릭터를 끊임없이 혹한의 감옥 쪽으로 밀쳐낸다. 이 중 주의해야 할 패턴은 캐릭터에게 여러 차례 돌진하는 공격이다. 대미지 자체는 낮지만, 다른 패턴과 달리 범위 표시 없이 바로 달려들고 공격 판정이 넓어 회피나 무적기를 사용하지 않으면 높은 확률로 혹한의 감옥 쪽으로 밀려나기 때문이다. 게다가 혹한의 감옥이 좁혀진 후에는 돌진 공격 시 보스가 혹한의 감옥 안으로 깊게 들어가는 경우도 있어, 특정 클래스는 보스가 중앙으로 돌아올 때까지 강제 딜로스를 겪기도 한다.

▲ (왼쪽 초기, 오른쪽 보스 체력 29%) 전투 구역을 제한하는 혹한의 감옥

▲ 선행 동작이 없다시피한 돌진 공격을 주의하자


보스를 처치하면 약 9천~1만 골드를 드롭하고, 클리어 보상인 상자에서는 무기/방어구 강화석을 비롯해 캐릭터 경험치 80(1단계)~120만(3단계), 희귀~영웅 등급 세트 장비, 10,000 골드 돈주머니, 빛나는 파편 결속석 등이 나온다. 엔트의 제단과 비교하면 경험치 획득량이 대폭 늘어 빠른 레벨링을 원한다면 혹한의 동굴을 클리어할 필요가 있다.

1인 던전이 거듭 추가되면서 파티 던전과 1인 던전 사이의 보상 차이는 점점 줄어들고 있다. 그러나 아직까지는 파티 던전의 보상이 훨씬 다양하고, 심연 던전 입장에 필요한 재료를 수급할 수 있기 때문에 어쩔 수 없는 경우를 제외하면 파티 던전을 플레이하는 것을 권장한다.

■ 혹한의 동굴 주요 보상

일반 몬스터 : 마리당 10~20골드, 깨진 마력 핵(개당 25골드)
보스 몬스터 : 약 9,000~11,000골드(드롭), 혹한의 동굴 기본 상자(인벤토리 즉시 지급)
혹한의 동굴 기본 상자 : 빛나는 파편 결속석, 확정 강화석 제작 비법서, 경험치 80(1단계)~120만(3단계), 희미한 세트 강화 보조제, 10,000골드 돈주머니, 희귀/영웅 세트 장비, 무기/방어구 강화석


▲ 3단계 파티 던전 보상에 준하는 혹한의 동굴 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