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마존의 MMORPG '뉴 월드(New World)'의 상세한 정보를 함께 확인할 수 있는 딥 다이브 이벤트가 서머 게임 페스트를 통해 공개됐다.


이날 이벤트는 스캇 레인 게임 디렉터를 포함해 황소진 아트 디렉터, 데이비드 베르파일리 크리에이티브 디렉터가 영상을 통해 게임의 자세한 내용을 직접 소개했다.

아마존 게임즈 오렌지 카운티 스튜디오가 개발하는 MMORPG '뉴 월드'는 가상의 섬 '애터눔'을 배경으로 한다. 플레이어는 난파된 배에서 살아남은 모험가로 경이로움과 공포가 공존하는 세계에서 자신의 운명을 개척해나가야 한다.

'뉴 월드'를 여러 생활 콘텐츠와 대규모 공성전 등 다양한 요소가 공존하는 세계로 표현한 스캇 레인은 알파 테스트 등을 통해 많은 피드백을 반영했다고 소개했다. 그중 핵심 콘텐츠는 원정(Expedition)이다.


원정은 5인의 플레이어가 즐길 수 있는 인스턴트 던전으로 각각 고유의 게임 메커니즘을 가지고 있다. 플레이어는 동료들과 함게 이를 탐험하며 게임 세계관과 숨겨진 섬의 비밀에 더욱 접근하게 된다. 8춸 출시버전에는 6개의 원정이 담길 예정이다.

고대 사원 서쪽의 발굴 현장을 다루는 Amrine Excavation은 25레벨의 입문 수준 원정을 그린다. 이날 공개된 또 다른 원정인 Garden of Genesis는 60레벨 플레이어를 대상으로 하는 엔드 게임 원정이 될 예정이다.

황소진 디렉터는 게임의 새로운 두 지역을 공개했다. 에본스케일 리치는 거대한 폭포와 우뚝 솟은 절벽이 있는 지역으로 황후의 지배를 받는 곳이다. 리크워터는 사이렌 퀸에 의해 언데드들이 들끓는 어촌이다. 해당 지역은 프리뷰 기간 추가된 지역으로 7월 20일 게임 프리오더 이용자에게 제공되는 CBT에서 탐험해볼 수 있다.

데이비드 베르파일리 디렉터는 무기에 따라 익힐 수 있는 다양한 전투 마스터리와 능력들을 설명했다. 런칭 버전에는 총 11개의 무기 유형이 담기며 이 중에는 강력한 마법 공격이 가능한 아이스 건틀렛이 포함될 예정이다.



스캇 레인 디렉터는 이날 서머 게임 페스트의 호스트 제프 케일리와의 인터뷰를 통해 오래전부터 대항해시대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가지고 있었다고 밝혔다. 특히 검과 방패가 쓰인 마지막 시대이자 화약을 활용한 총기가 공존하는 이 시대를 게임화하기에 정말 멋진 시기라고 표현하기도 했다. 여기에 뭔가 새로운 내용을 더하고자 했고 시간을 잃은 섬 '애터눔'에 대한 아이디어가 덧붙여졌다.

PvP와 PvE의 공존을 그린 게임플레이 경험도 함께 전했다. 플레이어는 50대 50 대규모 PvP 전투를 통해 영토를 점령하고 세율을 정하거나 점령 영토 간 빠른 이동을 이용하는 등 부가적인 혜택을 얻을 수 있다. PvP는 궁극적으로 모든 플레이어가 참여하고 즐길 수 있는 콘텐츠가 된다.

반면 PvE를 즐기는 플레이어를 위한 요소도 고민했다. 스캇 레인 디렉터는 PvP의 전리품을 챙기지 않더라도 게임을 즐길 수 있는 멋진 경험을 주고자 했다. 원정 역시 이런 고민의 결과 중 하나다.

'뉴 월드'는 8월 31일 스팀을 통해 서비스되며 프리오더 시 7월 20일 게임의 CBT 베타 액세스 권한이 자동으로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