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일) 삼성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아프리카TV TFT 시리즈(이하 ATS): 심판 1회차 결승이 진행됐다. 8명의 참가자가 총 네 라운드의 치열한 대결을 펼친 결과, '엠돈'이 3성 드레이븐과 3성 아펠리오스를 뽑는 기염을 토하며 대망의 우승을 차지했다.

결승은 누적 점수 18점 이상을 확보한 후 우승을 차지하는 선수가 최종 승자가 되는 룰로 진행됐는데, 세 라운드 만에 3명의 18점 선취자가 나왔다. 1라운드에서 기병대-주문술사 조합으로 극적 1위를 달성한 '스트롱섹시'와 3성 드레이븐으로 2라운드 승자가 된 '엠돈', 7레벨에 2성 다리우스를 뽑아 3라운드 우승을 거둔 '우쭐리우중'이 그 주인공이었다.

4라운드서 '우쭐리우중'이 2라운드 전승, '쪼해피롱'이 3라운드 전승을 거두는 와중 다크호스로 떠오른 건 '엠돈'이었다. 용족 시너지를 받으며 레벨 업을 이어가던 '엠돈'은 4정찰대 조합으로 단번에 전환했고, 연승을 이어가며 끝내 3성 아펠리오스를 완성했다. '엠돈'은 후반 '쪼해피롱'에게 불의의 일격을 당하며 체력이 2까지 떨어졌지만, 9레벨을 달성한 후 가뿐히 '쪼해피롱'을 제압하며 ATS: 심판 1회차의 우승자가 됐다.

한편, ATS: 심판 2회차 8강은 23일(수), 결승은 27일(일)에 펼쳐진다. 1회차 우승자 '엠돈'을 비롯해 결승서 2~4위를 기록한 '스트롱섹시-우쭐리우중-정동글'은 2회차 결승에 자동 진출하며, 남은 자리는 예선과 8강을 통해 선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