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LCK 서머 스플릿 1주 차 일정이 모두 종료됐다. 어느 때보다 치열할 것으로 예상됐던 만큼 예상을 뒤집는 매치도 다수 등장했다. 스프링에도 강세를 보였던 젠지가 2승 0패를 거둔 것 외에, 중하위권에 머물렀던 아프리카 프릭스와 농심 레드포스가 2승 0패로 확실히 달라진 모습을 선보였다.

그리고 꼴찌의 반란이라고도 불린 프레딧 브리온이 1승 1패, kt 롤스터도 승리할 때 파괴적인 경기력을 보여준 것 등, 재밌는 포인트가 상당하다. POG에 대한 관심도 뜨거웠다. 1주 차 POG 공동 1위는 '라바' 김태훈, '고리' 김태우, '기인' 김기인이 차지했다.

'라바' 김태훈은 개막전부터 펜타킬로 '롤킹'다운 면모를 보여줬고, '고리' 김태우는 농심의 약점으로 지적 받던 미드 자리를 확실히 업그레이드 했다는 평을 받았다. '기인' 김기인 역시 최고의 탑 라이너 중 한 명 답게 상대를 압도하는 모습으로 팀 승리에 공헌했다.

그 뒤를 이어 공동 4위로는 '비디디' 곽보성, '칸나' 김창동, '칸' 김동하, '도브' 김재연이 200점으로 뒤따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