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5일 화요일 레전드 오브 룬테라(이하 룬테라) 팀 토너먼트 '월간 룬테라 토너먼트 패의 전쟁' 2회차 대결에서 '0터러인생' 팀이 우승을 차지했다.

'패의 전쟁'은 5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새로운 주제로 대결하는 룬테라의 팀 토너먼트 대전이다. 이번 2회차 대결은 얼마전 추가된 새로운 연구소 모드, '2vs2 전리품 공유' 모드로 진행 됐다. 각 팀마다 4개의 덱을 구성해야 하며, 이외에 챔피언, 지역 조합 중복 금지와 동일 지역 사용 2회 한도 제한과 같은 규칙이 적용 되었다. 총 상금은 지난 5월 1회차와 마찬가지로 200만원이다.

지난 회차에 이어 이번 토너먼트 대전에도 지지자불여호지자(철면수심, 고공싱, 따효니), Afreeca Freecs(박소가, 상하이, 깜동), 0터러인생(J01, 수습인생, 윈터러), Uncharted(김느낌, 터진티모, SDARO) 4개 팀이 참가하였으며, Afreeca Freecs 팀의 경우 해설로 나온 '페가소스' 대신 '깜동'이 새롭게 합류했다.

1경기는 1회차 우승 팀인 Afreeca Freecs와 준우승 팀 Uncharted의 대결. 이번에는 Uncharted 팀이 1회차 결승전 패배를 설욕하는 그림이 그려졌다. 1세트 '깜동-박소가'의 공격을 흘려낸 '터진티모-SDARO'가 선취점을 올렸다. 2세트에도 '김느낌-터진티모'가 수호자의 덱 파괴 효과까지 활용하며 2:0 승리를 확정했다.

2경기 0터러인생 팀과 지지자불여호지자 팀의 대진이 이어졌다. 초반 게임 템포를 빠르게 가져온 '철면수심-고공싱'이었지만 'J01-윈터러'의 좋은 후속 대처로 무난히 세트 1승을 가져왔다. 2세트는 치열했다. 1:1 결정전까지 이어진 대결에서 렐지르 덱 공격을 잘 버텨낸 '수습인생'이 불리한 초반 구도를 역전하며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3,4위 결정전에서 지지자불여호지자와 Afreeca Freecs 팀이 대결했다. 1세트는 초반부터 우위를 점한 '샹하이-깜동'이 '따효니-고공싱'을 상대로 무난히 선취점을 가져왔다. 2세트도 Afreeca Freecs 팀의 우위가 이어졌다. '샹하이'와 '고공싱'의 대결에선 '고공싱'이 유리한 상황에서도 끝까지 변수 없는 플레이로 상대를 틀어 막고 2:0 승리, Afreeca Freecs 팀의 '패의 전쟁' 2회차 3위를 확정 지었다.

결승전에서 Uncharted와 0터러인생 팀이 맞붙었다. 1세트부터 혼전이었다. 보급품 묘목 변수를 통해 패배할뻔한 경기를 승리한 Uncharted가 1:1 결정전까지 이어나갔다. 마지막엔 'J01'이 주문 싸움을 승리하며 '터진티모'를 꺾고 0터러인생 팀이 1세트 승리를 차지했다.

2세트도 치열했다. '김느낌-터진티모' 대 '수습인생-윈터러'의 대결에서 '터진티모'가 먼저 '윈터러'를 잡았다. 한편 '수습인생'은 불리했던 경기를 역전하는데 성공하며 2세트도 1:1 결정전이 진행됐다. 여기서 '윈터러'가 까다로운 카드 사용으로 '김느낌'의 플레이를 계속해서 봉쇄했다. 최종적으로 23 이상으로 잘 큰 나서스를 앞세운 '윈터러'가 넥서스 체력을 1 남기고 게임을 승리했다. 이로써 0터러인생 팀이 2:0으로 2회차 패의 전쟁 우승 팀이 되었다.




매월 진행되는 룬테라의 팀 토너먼트 대전, '월간 룬테라 패의 전쟁' 2회차. 이번 대전은 일반 게임 모드가 아닌 신규 연구소 모드, '2vs2 전리품 공유'로 진행된 만큼 일반 게임 모드에서 찾아보기 어려운 재미가 있었다. 특히 2:2 대결 구도와 '전리품'을 통한 추가 효과 활용이 게임 플레이에 중요한 변수로 작용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6월 15일 진행된 월간 룬테라 토너먼트 '패의 전쟁' 2회차 방송은 레전드 오브 룬테라 트위치 채널에서 에서 다시 시청할 수 있다.


▲ 월간 룬테라 패의 전쟁 1~2회차 팀별 획득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