땅이 아니라 하늘이 새로운 무대로 펼쳐지는 젤다의 전설: 브레스 오브 더 와일드(이하 야생의 숨결) 속편. 그 새로운 영상과 2022년 출시 소식이 공식 발표됐다.


E3 2019 공개 당시의 영상 일부를 먼저 선보인 이번 트레일러는 먹혀버리듯 오른팔이 침식된 링크와 무너진 바닥으로 떨어지는 젤다의 모습으로 시작한다. 끝없는 어두움을 표현한 영상. 하지만 그 모습은 이내 전혀 다른 형태로 바뀐다.

영상은 공중에서 자유 낙하하는 링크의 모습을 그리고 있다. 침식당한 듯한 모습이 그려진 링크의 오른팔은 마치 기계와도 같은 모습을 하고 있다. 또한, 패러세일을 타고 구름 위를 나는 링크와 구름 사이로 떠 있는 여러 섬은 이전 작과는 다른 배경을 암시하고 있다.

전작 팬들에게 익숙한 몬스터들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으며 새로운 능력으로 보이는 기술도 함께 영상으로 만날 수 있다.

마치 떨어지는 물방울이 시간을 돌려 공중으로 끌어 올라가듯 링크도 무너진 건물 밑으로 한 번에 뛰어오른다. 이후 링크는 빗물이 건물 틈새를 통과해 건물 위로 헤엄치며 빠져 올라온다. 이외에도 마그넷 캐치와 비슷한 형태로 굴러오는 거대 철구를 거꾸로 돌려보내는 모습도 함께 확인할 수 있다.

이를 통해 게임에 추가되는 새로운 주제가 하늘과 함께 시간과 관련되어 있음을 추측할 수 있다.

영상의 말미는 이전 영상에서 나왔던 거꾸로 재생되며 깨지는 듯한 BGM과 함께 하늘로 떠오르는 하이랄 성을 보여주며 막을 내린다.

닌텐도 스위치로 출시되는 야생의 숨결 속편의 출시일은 E3 2021 닌텐도 다이렉트를 통해 2022년으로 확정됐으며 정확한 출시일과 정보는 추후 공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