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10일, 피파온라인4 공식 유튜브에서 공개되어 화제를 모았던 '아이콘 차범근 박지성' 광고 영상의 BGM이 게임 내 공식 적용될 가능성이 생겼다.

아이콘 차범근, 박지성 공개 트레일러는 6월 10일 진행된 피파온라인4 썸머 쇼케이스 현장에서 처음 공개됐다. 한국 축구의 전설인 차범근, 박지성에 대한 존중을 담아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됐고, 특히 영상에 삽입된 BGM이 훌륭한 완성도를 보여주며 '게임 내 정식으로 적용해달라'는 댓글들은 많은 유저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 피파온라인4 아이콘 클래스 차범근, 박지성 공개 영상


넥슨도 이러한 유저들의 반응을 확인했다. 관련 내용을 문의한 결과, 피파온라인4 마케팅 총괄 이명지 실장은 "개발사와 협의해 해당 광고 영상에 들어간 음악을 게임 내 정식 BGM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긍정적으로 검토 중"이라며, "가까운 시일 내 좋은 소식을 기대해달라"고 덧붙였다.



6월 10일 공개된 차범근, 박지성 선수는 그간 피파온라인4에서 많은 유저들이 사용하긴 했으나 1티어, 속칭 대장급 선수로 분류되진 않았다.

LH 클래스로 출시된 차범근 선수의 경우, 한국 국대팀에 반 필수로 기용될 만큼 높은 선호도를 보인 바 있지만, 호날두, 호나우두 등과 같은 최정상급 공격수와 비교하면 다소 아쉬운 성능을 보였다. 박지성 선수는 UP 클래스가 출시되기 전까진 팬심으로 활용하는 유저들이 다수였고, 실제 성능이 같은 급여 대비 타 선수들보다 뛰어나다고 평가받진 못했다.

공간 침투력을 보강한 차범근이 아이콘 공격수 중 최고의 성능을 보유한 '에우제비우'와 어깨를 나란히 하는 한국인 선수로 태어날지, 그리고 박지성 선수가 기존의 '애매하다'라는 세간의 평가를 뒤로 하고 전천후 자원으로 부활할지 많은 유저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