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윈도우 11 빌드 영상(출처 : 윈도우 센트럴)

차세대 운영체제 '윈도우 11' 베타 버전의 사용자인터페이스(UI)가 담긴 구동 영상이 지난 16일 해외 IT 매체 더 버지에서 최초 공개되었고 이후 빌드까지 공개되었다. 윈도우 11은 최근 마이크로소프트가 출시를 취소한 윈도우 10X를 기반으로 새로운 디자인과 기능을 탑재한 것으로 알려졌다.

윈도우 11은 기존 윈도우 10과 다르게 좌측에 정렬돼있던 어플리케이션 아이콘을 작업표시줄 중심에 맞췄으며 새 시작 단추와 메뉴도 중심으로 이동시켰다. 또 모서리가 각진 형태였던 모든 창의 모습이 굴곡진 '라운드' 형태로 바뀌었다. 시작메뉴 또한 윈도우 10의 복잡한 라이브 타일을 없애고 단순한 아이콘 형식으로 변화했다.

현재까지 확인된 기능은 전체화면에 마우스 커서를 갖다 대면 창 크기를 선택할 수 있는 스냅 컨트롤 기능, 각종 뉴스 및 SNS를 한눈에 볼 수 있는 위젯 기능, 기존 윈도우 10에 익숙한 사용자들을 위해 시작 메뉴를 왼쪽으로 이동시킬 수 있는 기능도 제공된다.

▲ 윈도우 11 UI

▲ 윈도우 11 설정 탭의 다양한 기능

▲ 각종 뉴스 및 SNS를 볼 수 있는 위젯 기능

윈도우 11의 정식 공개는 이뤄지지 않았으며 초기 유출 버전이기 때문에 모든 정보가 포함되어있지 않다. 실제 출시 버전에서는 추가 변경 사항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좀 더 자세한 소식은 25일 차세대 윈도우를 공개하는 마이크로소프트의 What's Next for Windows 디지털 이벤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 25일 진행되는 윈도우 관련 온라인 이벤트를 안내하는 공식 웹사이트 티저 이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