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년 출시 예정인 이른바 '예수 시뮬레이터', 'I Am Jesus Christ'의 언리얼 엔진5 테스트 영상이 배급사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되었다.

'I Am Jesus Christ'는 말 그대로 게이머가 '예수'가 되어 예수의 행적을 되짚는 형태의 게임이다. 게임 내에서 게이머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한 IP(?)인 성경의 이야기를 따라 예수의 탄생 시점부터 죽음과 부활에 이르기까지를 오픈월드로 구현된 예루살렘과 갈릴리 속에서 체험할 수 있다.

이 과정에서, 당연히 예수가 펼친 수많은 기적들도 체험해 볼 수 있다. 성령의 힘을 받아 이를 강화해 가며 게이머는 다섯 개의 빵과 두 마리의 물고기로 5천 명의 군중을 먹인 '오병이어의 기적'부터 눈먼 자를 눈뜨게 하고, 풍랑이 이는 바다 위를 걷는 등 성경에 기록된 예수의 기적을 그대로 시전하게 된다.


더욱 성스러운 점은, 지난 5월 말 얼리 억세스가 출시된 '언리얼 엔진 5'가 이 게임의 개발 과정에 도입되었다는 것. 영상 내에서는 포토 리얼리스틱 수준으로 구현된 기원 시점의 이스라엘을 살짝이나마 엿볼 수 있다. 이로서, 2년 전 공개 시점에서 이미 가장 신성한 게임이었던 이 게임은 '가장 리얼하면서도 성스러운 게임'이라는 타이틀도 가져갈 가능성을 지니게 되었다.


'I Am Jesus Christ'는 현재 스팀 내 게임 페이지가 마련된 상태이며, 2022년, 공식 한국어화와 함께 출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