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수) 삼성 아프리카 프릭업 스튜디오에서 아프리카TV TFT 시리즈(이하 ATS): 심판 2회차 8강이 진행됐다. 총 8명의 선수가 다섯 라운드의 대결을 펼친 결과, '분석왕봉달이-뚜두-퀸카은지-광어'가 결승에 진출했다.

'분석왕봉달이'는 2라운드에서 자이라-괴생명체 조합을 통한 체력 관리로 우승을 차지했고, 4라운드와 5라운드에선 연속 2위를 기록하는 저력을 뽐내며 총 28점으로 당당히 1위에 올랐다. '뚜두'는 거인의 허리띠만 잔뜩 획득한 1라운드에서 대역전극을 만들며 우승을 차지했고, 나머지 라운드에서도 무난한 순항을 이어가며 2위를 기록했다.

'퀸카은지'는 4라운드에서 카르마 빌드 업을 통해 후반으로 진입했고, 같은 조합을 택한 '분석왕봉달이'와 최후의 맞대결을 벌였다. 전력은 비슷했으나 '퀸카은지' 카르마의 첫 스킬이 '분석왕봉달이'의 카르마를 정확히 제거하며 우승으로 연결됐다. 4라운드 우승 포인트를 앞세운 '퀸카은지'는 3위로 결승행 티켓을 획득했다.

마지막 결승 주자가 된 '광어'는 가장 극적인 드라마를 썼다. '광어'는 4라운드까지 단 14점을 확보하며 결승과 거리가 멀었는데, 다른 고득점자들이 조기 탈락하며 절호의 기회가 찾아왔다. 이러나저러나 결승 진출을 위해선 반드시 1위를 해야만 하는 상황. '광어'는 '분석왕봉달이'와의 1:1 승부 끝에 체력이 1까지 떨어졌지만, 마지막 싸움에서 끝내 승리하며 막판 뒤집기에 성공했다.

ATS: 심판 2회차 결승은 27일(일) 오후 5시에 펼쳐진다. 결승에선 8강을 통해 진출한 4명의 선수와 1회 차 결승에서 1~4위를 기록한 '엠돈-스트롱섹시-우쭐리우중-정동글'이 대결한다. 본선에서 획득한 포인트는 모두 리셋되며, 18점을 획득한 이후 라운드에서 우승을 달성한 선수가 최종 승자가 된다.


사진 출처 : ATS: 심판 공식 중계 화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