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출처 : LoL e스포츠 트위터

30일 샬케04 e스포츠가 공식 SNS를 통해 LEC 시드권을 판매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샬케04 e스포츠는 2021 LEC 서머 스플릿을 마지막으로 해체되며, 2016년 창단 후 약 5년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게 됐다.

샬케04 e스포츠가 밝힌 시드권 매각의 가장 큰 이유는 재정 문제였다. '코로나19'로 인한 수익 감소와 FC 샬케04의 분데스리가 강등이 겹치며 엄청난 재정적 영향을 초래했고, 이에 경영진은 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었다고 한다. LEC 시드의 가격은 2,650만 유로(한화 약 360억 원)이었다.

이어 샬케04 e스포츠는"모든 팬분에게 슬픈 소식이란 것을 이해한다. 여러분이 샬케 04 e스포츠가 걸어온 LEC에서의 여정에 대해 좋은 추억을 간직하길 바란다. 팬분들의 영원한 지원에 감사드린다"라고 이야기했고, "2016년 처음 LEC에 참가할 때부터 우릴 환영해준 라이엇 게임즈에게도 감사드린다"라며 팬들과 라이엇 게임즈에 대한 애정을 밝혔다.

마지막으로 "우린 남은 서머 스플릿에서 계속 경기를 치를 것"이라고 밝힌 샬케04 e스포츠는 "지금까지의 결과는 실망스럽지만, 선수단과 직원들은 최고의 결과를 얻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마지막까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샬케04 e스포츠의 빈자리는 팀 BDS가 채운다. 스위스 소재의 팀 BDS는 프랑스 지역 리그인 LFL에 참가 중이며, 2022년 스프링 스플릿부터 본격적으로 LEC 무대에 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