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딘:발할라 라이징의 초반 지역인 미드가르드의 마지막 관문으로 자리 잡고 있는 '맹독의 뱀 둥지'는 난이도가 높지 않아서 30레벨 전후의 유저들이 공략하기 좋다. 다음 파티 던전인 '잊혀진 거인의 동굴'은 요툰하임의 마지막에나 개방되기 때문에 40레벨 중 후반의 유저가 아니면 참여할 수 없고, 첫 던전과 두 번째 던전 사이의 간격이 큰 편.

따라서 유저들은 40레벨 전후까지 첫 파티 던전인 '맹독의 뱀 둥지'를 생각보다 오래 방문해야 할 수 있다. 파티 던전은 주간 3회 입장으로 월요일에 초기화되는데, 만약 금주 내에 다음 단계 입장이 가능할 정도로 성장한다면 우선 파티 던전 입장 횟수를 아껴두는 게 좋다.

그러나 횟수 초기화 전까지 다음 던전 공략이 어렵다면 저렙 던전이라도 입장 횟수를 꽉 채워서 공략할 필요가 있는 것. 현재 40레벨 전후로 많은 유저들이 성장에 정체 현상을 겪고 있기 때문에 다소 공략 레벨이 초과될 때까지 첫 파티 던전인 '맹독의 뱀 둥지'를 주로 공략하는 경우가 많다.


◆ 파티 던전 이용 방법

입장을 원하는 파티 던전 클릭하면 현재 구성 중인 파티 목록이 노출된다.
ㄴ 파티 목록 중 원하는 파티에 참가하여 진행 가능하다.
ㄴ 파티 목록은 새로 고침으로 실시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다.
ㄴ 던전을 진행 중인 파티에 결원 발생 시 파티 목록에 노출되며, 난입으로 새 파티원이 참여할 수 있다.
자신이 파티를 직접 생성하거나 자동 매칭 신청도 가능하다.
파티가 구성되면 파티원들은 준비 완료를 눌러야 던전에 입장할 수 있다.
파티장은 파티원들이 준비 완료되면 시작하기 버튼을 눌러서 던전을 진행한다.
ㄴ 파티장이 일정 시간 시작하지 않으면 자동으로 퇴출, 파티장이 바뀐다.



▲ 파티원은 준비 완료, 파티장은 시작하기를 눌러야 한다.

▲ 압도적인 크기의 뱀 '요르문간드'를 마주한다.




■ 거대한 뱀 요르문간드와 조우! '맹독의 뱀 둥지'

개방 시기: 미드가르드 12장 1. 뱀들의 섬 완료
보스: 요르문간드(28렙) / 권장 전투력: 10,000


미드가르드 끝에 위치한 '맹독의 뱀 둥지'는 20레벨 후반에서 30레벨 초반의 유저들이 공략하기 적합한 파티 던전이다. 파티 던전으로는 첫 장소인 만큼 4인 파티로 공략이 어려운 곳은 아니며, 중간 보스로 '공허에 물든 레라드', 최종 보스로 '요르문간드'가 기다리고 있다.

내부에는 요르문간드를 따르는 광신도들과 거대한 뱀이 주로 등장하며, 포위 벽을 뚫고 나가면 '공허에 물든 레라드'를 만나게 된다. 중간 보스인 '공허에 물든 레라드'는 지팡이를 든 제사장과 같은 모습으로 다수의 광신도 사이에서 발견된다.

그의 특징은 맵의 절반을 공격할 정도로 넓은 광역 마법인데, 초록색 빛으로 발동된 마법에 노출되면 침묵에 걸리게 된다. 범위가 상당히 넓기 때문에 회피하려면 보스의 뒤로 이동해야 한다. 파티 내 탱커나 보스의 시선을 받고 있는 유저가 파티원들과 반대편에 서서 보스의 스킬이 아군을 향하지 않도록 조절하면 비교적 안정적으로 공략이 가능하다.

'공허에 물든 레라드'를 처치하고 동굴 밖으로 나서면 거대한 뱀 요르문간드의 몸에 올라타 전투를 치르게 된다.


▲ 보스의 스킬에 노출되면 침묵에 걸린다.



- 거대한 뱀 '요르문간드'

신화 속 요르문간드는 로키의 차남으로 알려져 있으며, 오딘에 의해 바다에 버려진 것에 원한을 품고 있는 거대한 뱀이다. 그 크기가 미드가르드를 감싸고도 남을 정도라고 전해진다. 라그나로크에서 토르에게 사망하지만, 토르 역시 요르문간드의 독에 중독되어 사망한 것으로 알려진다.

이처럼 거대하고 강력한 뱀인 '요르문간드'는 비록 상대적으로 난이도가 낮은 첫 파티 던전에 출현하지만 그 위엄은 대단하다. 전투는 '요르문간드'의 몸 위에 올라서 머리를 공략하는 방식으로, 유저들은 전투 중 '요르문간드'가 눈을 들이밀며 노려보는 타이밍에만 보스 공격이 가능하다.

눈으로 노려보는 타이밍 외에는 보스의 공격을 견디면서 보스가 소환하는 공허의 마물을 처리하는 시간을 보내야 한다. 한 번에 4명씩 소환되는 공허의 마물은 큰 위협이 아니지만, 이와 함께 쏟아지는 보스의 공격은 주의할 필요가 있다.


▲ '요르문간드'는 눈으로 노려보는 타이밍에만 공격이 가능하다.



'요르문간드'의 주요 공격 중 첫 번째는 마물들을 소환한 후에 일정 범위에 뱉어내는 맹독이 있다. 이 맹독에 타격 당하면 둔화에 걸려서 속도가 느려지고, 다음 공격을 회피하기 어려울 수 있기에 조심하는 게 좋다.

이 외에 보스의 공격은 대체로 엄청난 범위의 광역 피해를 보인다. 입에서 뿜어내는 맹독 폭풍과 꼬리를 내려치는 물리 공격은 그 범위가 맵의 절반에 해당될 정도로 광범위하다. 맹독 폭풍은 범위 내 유저의 HP를 상당 수치까지 하락시킬 수 있기 때문에 빠르게 벗어나야 한다. 그리고 꼬리를 내려치는 공격은 타격 당하면 순간적으로 기절에 빠지기 때문에 후속 공격에 연타되는 것에 주의해야 한다.

또한, 가장 범위가 넓은 것은 '요르문간드' 최고의 공격으로 볼 수 있는 파멸을 알리는 포효다. 미드가르드 전체가 흔들릴 정도로 강력한 해당 포효는 맵 전체를 감싸기 때문에 회피가 불가능하며, 유저들은 100% 확률로 기절에 빠지게 되는 강력한 효과를 보인다.

게다가 포효에 노출된 후에는 1초당 공격력의 30% 지속 피해를 입는 '부패' 디버프가 10초, 받는 모든 대미지가 10% 상승하는 디버프가 20초 유지된다. 따라서 해당 디버프 상황에서는 좀 더 생존에 신경 쓸 필요가 있다.


▲ 보스가 뱉은 독에 적중당하면 속도가 느려진다.

▲ 맹독 폭풍은 범위가 넓어서 피하기 쉽지 않다.

▲ 포효는 보스의 가장 강력한 공격으로 회피 불가, 디버프 효과가 있다.



◎ '맹독의 뱀 둥지' 주요 보상

- 요르문간드의 비늘 망토 (희귀 등급 망토)
: 방어력 4, 명중 2, 치명타 확률 1%
- 미지의 결정 (희귀 등급 제작 재료)
: 희귀 등급 이상 장비 제작에 소비된다.
- 여명의 천 (고급 등급 제작 재료)
: 난쟁이들의 재봉 기술로 제작된 정교한 천. 주로 망토 제작에 소비된다.

그밖에 버프 주문서, 잡동사니, 고급 호른, 일반 등급 룬 상자, 각종 하급 장비 등이 발견된다.


'맹독의 뱀 둥지'에서 주목할 만한 보상 장비는 희귀 망토인 '요르문간드의 비늘 망토'가 준비되어 있다. 해당 망토는 명중과 치명타 확률을 지니면서 공격 성능에서 뛰어난 옵션을 가진 것으로 분류되고, 해당 던전에서 획득 가능한 장비 중에서는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그 외에 보상으로는 희귀 등급 제작 재료인 '미지의 결정', 고급 제작 재료인 '여명의 천' 정도가 있다. '미지의 결정'은 무기, 방어구 등 희귀 이상급 장비 제작에 요구되는 재료이며, '여명의 천'은 망토 제작에 주로 소비되는 재료다. '여명의 천' 같은 경우 파티 던전에서만 수급이 가능하여 고급 등급 재료지만 희소성이 높은 편이다.


▲ '여명의 천'은 괜찮은 보상 획득으로 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