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모니터는 나에게 그냥 잘 보이기만 하면 되는, 그런 존재에 불과했다. 초등학생 시절부터 카오스에서 적혈귀 분신을 찾거나, 도타2 퍼지의 날아오는 그랩을 피하는 데에는 큰 문제가 없었기 때문. 그렇게 고등학생까지 쭉 나는 23인치 보급형 모니터를 사용해왔다.
그러다 문득 친구가 게임들을 추천해줬는데 그 게임들의 장르는 모두 액션 알피지 게임이었다. 당시 잘 나갔던 다크소울이나 블러드본, 몬스터헌터 같은 게임들. 내가 좋아하는 요소인 컨트롤적인 부분부터 멋진 무기와 갑옷을 장착한 캐릭터까지 기대를 안할래야 안할수가 없었다.
그렇게 먼저 시작한 게임은 '몬스터헌터 : 월드'라는 게임. 거대하고 강력한 용족 몬스터들의 화려한 브레스, 역동적으로 흔들리는 지형들까지 그 당시 나에겐 신세계였다. 한창 시작을 하고 임무를 진행하며 무기와 각종 장비들을 제작하고 열심히 달려서 메인 스토리의 끝인 최종보스까지 도달했다.
근데 이게 뭐람? 최종보스가 브레스를 뿜어도, 발을 굴러 땅에 지진을 일으켜도 영상에서 봤던 그런 멋진 장면 연출은 눈에 보이지 않는다. 분명 그래픽카드도 당시 잘 나갔던 GTX 1070Ti에 6코어 12스레드의 CPU까지 준비는 완벽했는데. 도대체 왜 그런가 하고 봤더니 문제는 모니터였다.
모니터의 해상도가 그래픽카드 성능을 따라가지 못했던 것이다. 결국, 그래픽카드는 어디까지나 게임 또는 영상등을 연산해서 모니터로 쏴주는 하드웨어였으며 해상도나 주사율에 있어서는 모니터가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알게 되었고 바로 144Hz의 모니터를 구매했다. 구매한 이후 몬스터헌터 외에도 다크소울이나 블러드본 같은 게임도 만족스럽게 플레이했던 기억이 있다.
그렇게 시간이 지나고 최근 그래픽 카드는 엄두를 낼 수가 없어서 괜찮은 모니터 없나 하며 고민하던 와중 사무실에 흥미로운 제품이 들어와서 내 호기심을 자극했다. 바로 기가바이트의 4K 게이밍 모니터인 "AORUS FI32U 게이밍 모니터"이다.
■ 제품 정보
기가바이트 AORUS FI32U 게이밍 모니터
종류: 평면 모니터
모니터 크기: 31.5인치
해상도 및 화면 비율: UHD(3840 x 2160)
패널 및 주사율: IPS / 170Hz
응답속도: 1ms
밝기(Typical) 및 명암비: 350 cd/㎡ / 1,000:1
픽셀피치: 0.181(H) x 0.181(V) mm
시야각: 178° (수평, 수직)
연결성: HDMI 2.1 x2 / DP 1.2 x1 / USB 3.0 x2 / USB-C x1
베사: 100 x 100(mm)
스탠드: 틸트 / 엘리베이션 (-5°~+20°, 13cm)
크기 및 무게: (스탠드 포함) 717.6 x 424.3 x 71.3(mm) / 7.79 kg
부가기능: KVM / OSD 사이드킥 / AORUS 대쉬보드 / 타이머 & 카운터 / 블랙 이퀄라이저 1.0 / PIP & PbP / 대시보드 / 에임 스테빌라이저 / 크로스헤어
마우스와 키보드를 직접 모니터에 연결하여 스위치 하나로 모니터, 마우스, 키보드 동시 전환을 지원하는 KVM 스위치가 내장되어 있어 공간 활용에 용이하다. 이 스위치는 여러 장치를 자주 전환해야 하는 게이머들에게 매우 유용하다.
KVM 스위치 외에도 게이밍 모니터라고 자부할 수 있는 기술과 기능들이 있다. SS(Super Speed) IPS 패널을 적용하였고 1ms 응답속도, 4K UHD와 144Hz 주사율 그리고 90% DCI-P3 색 재현율과 10비트의 색을 지원한다. 물론 4K 모니터의 144Hz 주사율을 제대로 사용하고 싶다면 높은 사양의 그래픽 카드를 사용해야 한다는 것은 알아두자.
블랙 이퀄라이저, PIP & PbP기능, 어로스 대시보드를 지원한다. 또한 FPS게임을 하며 총기 반동이 생길 때 발생하는 블러 현상을 완화해주는 에임 스테빌라이저 기능과 그 밖에 크로스헤어, 타이머 카운터 등 다양한 게이밍 보조 기능이 포함되어있다.
■ 게임을 해보면 이런 느낌? (인게임 화면)
몬스터 헌터 : 월드
다크소울 III
블러드본
■ 마무리하며..
기가바이트 AORUS FI32U 게이밍 모니터를 하루 정도 사용해봤다. 4K UHD, 1ms 응답속도, 144Hz 주사율, KVM과 다양한 게이밍 보조 기능들을 고려한다면 게이머들에게 최적화된 모니터라고 말할 수 있다. 또한, 48Gb/s의 대역폭을 제공하는 HDMI 2.1을 채택하여 앞으로 나올 최신 게임들에 대한 대비를 할 수 있을 것이다.
서론에서 말했듯이, 그래픽카드와 모니터의 상관관계를 생각했을 때 4K 해상도로 고 주사율 게임 플레이가 주목적이라면 3090 정도의 그래픽카드를 사용해야 대부분의 게임을 걱정없이 즐길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그래픽카드 성능이 그렇게 높지 않더라도, 게임 옵션과 잘 타협 한다면 충분히 좋은 사양으로 플레이할 수 있다.
다른 모니터에 비해 가격이 다소 부담될 수 있으나 이런 성능을 가진 모니터 중에서는 가장 저렴한 편에 속한다. 또한 기가바이트 AORUS FI32U 게이밍 모니터는 영상 시청과 콘솔 게임용으로 사용해도 좋다. 게이밍 모니터를 고민하는 유저들에게 권하기 충분하다고 생각한다.
같은 게임 다른 느낌, 4K 모니터 기가바이트 AORUS FI32U 기사를 보시고 댓글을 남겨주신 분들 중 세 분을 추첨하여 어로스 USB 32GB를, 이벤트 참가자 전원에게는 15베니를 지급해드립니다. 기사 내용과 관련없는 댓글은 추첨에서 제외될 수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이벤트 상품 : 어로스 USB 32GB (3명) / 참가자 전원 15 베니
- 이벤트 기간 : 2021년 7월 6일(화) ~ 2021년 7월 12일(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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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당첨자 ☆
컷팅
루이수아
Lolmyg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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