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OBA 배틀로얄이라는 차별점을 내세우며, 배틀로얄 장르에서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있는 '이터널 리턴'이 오는 7월 22일, 카카오게임즈의 다음게임을 통해 서비스를 시작한다.

현재 스팀을 통해 앞서 해보기(Early Access) 서비스 중인 '이터널 리턴'은 지난해 10월 14일 앞서 해보기 시작과 동시에 전 세계 게이머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MOBA와 배틀로얄, 잘 나가는 두 장르를 조합한 덕분일지도 모른다. 앞서 해보기 한 달여 만에 동시 접속자 수가 만 명을 돌파한 데 이어 12월에는 동시 접속자 수 5만 2,853명을 돌파하는 등 폭발적인 인기를 기록했다.

물론, 현재 '이터널 리턴'의 인기는 이전만 못 하다. 그렇기에 그 어느때보다도 중요한 다음게임 서비스다. 과연 '이터널 리턴'은 다음게임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분위기를 반전시킬 수 있을까. 다음게임 서비스로 어떤 점들이 달라지는지, 그리고 앞으로 '이터널 리턴'이 나아갈 방향은 뭔지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 1. 쉬운 접근성 - 카카오 아이디만 있으면 누구나 무료로!


이제 다음게임에 접속해 카카오 아이디로 로그인만 하면 언제 어디서나 무료로 '이터널 리턴'을 즐길 수 있게 된다. 스팀 서버와 별개의 서버로 갈릴 것을 우려하는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할 것 없다. 카카오 배틀그라운드와 달리 '이터널 리턴'의 서버는 스팀과 같다. 어디까지나 계정과 클라이언트만 다음게임을 이용하는 것이기에 스팀을 통해 게임을 즐기는 친구는 물론이고 전 세계 유저들과도 아무 문제 없이 함께 즐길 수 있다.

여기에 하나 더! 스팀과 달리 PC방에서 다음게임을 통해 '이터널 리턴'을 즐긴다면 특별한 혜택을 얻을 수 있다. 모든 캐릭터를 사용할 수 있으며, 게임머니 50%를 추가 지급하니 친구들과 함께 '이터널 리턴'을 즐긴다면 꼭 PC방에서 함께 즐기길 바란다.




■ 2. 강화된 커뮤니케이션 기능 - 게임은 친구와 함께!

'이터널 리턴'의 가장 큰 진입장벽을 하나 꼽자면 모두가 입을 모아 파밍 루트에 대해 얘기할 것이다. 여타 배틀로얄과 달리 '이터널 리턴'은 플레이어가 고른 캐릭터에 필요한 최적의 장비를 맞추기 위해 여러 재료를 파밍하고 제작해야 한다. 슈팅을 기반으로 한 다른 배틀로얄과 비교하면 좀 더 복잡하다고 할 수 있다.

개발사인 님블뉴런 역시 이러한 유저들의 어려움을 알고 있기에 인게임 내에서 추천 루트를 공유하는 등의 기능을 서둘러 추가했으나, 여전히 많은 유저들이 파밍에 대해 어려움을 토로 하고 있다. 이에 다음게임은 카카오톡 채널 서비스를 통해 이러한 진입장벽을 한껏 낮출 생각이다.


이를 위해 다음게임은 카카오톡 채널을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카카오톡 채널을 커뮤니티로 삼음으로써 기본적인 게임 가이드는 물론이고 이벤트, 심지어는 게이머가 애용하는 캐릭터의 최적 루트나 인기 빌드 등을 한 눈에 볼 수 있도록 함으로써 '이터널 리턴'의 대중화에 앞장서고자 하고 있다.



■ 3. 대중화를 위한 노력 - 쉽고 대중적인 배틀로얄을 위하여!


대중화를 위한 노력으로 님블뉴런과 카카오게임즈 모두 온 힘을 다하고 있다. 먼저 게임과 관련해서는 다음게임 서비스 오픈을 전후로, 초보 게이머를 위한 다양한 편의 기능을 순차 추가할 예정이다. 현재 업데이트된 사항으로는 게임 시작 화면의 간소화를 들 수 있다. 각 카테고리를 구분하기 쉽게 나눔으로써 보기 편하게 하는 동시에 이용하기 쉽도록 만들었다.

여기에 초보자 튜토리얼 역시 거듭 개선 중이다. 기존의 튜토리얼은 형식적인 수준이었다. 특정 캐릭터에 필요한 아이템을 알려주는 그런 튜토리얼이 아닌, 아이템을 얻는 방법과 만드는 방법 정도를 알려주는 식에 불과했다. 어떤 아이템이 좋은지, 인벤토리가 꽉 차면 어떻게 해야 하는지 등 정말 중요한 부분은 알려주지 않았기에 '이터널 리턴'을 이해하기 어려운 점이 많았다. 그랬던 초보자 튜토리얼이 대폭 개선됐다. 아직 완벽하게 모든 점들을 개선했다고 하긴 어렵지만, 이러한 일련의 패치를 통해 초반 진입장벽을 최대한 낮추는 걸 목표로 하고 있다.


SM엔터테인먼트의 인기 신인 그룹 에스파(aespa)와의 콜라보레이션도 기대되는 대목이다. 태평양의 외딴 섬에서 실험체들의 생존 경쟁을 다룬 '이터널 리턴'의 세계관과, 메타버스 아이돌로도 관심을 모으고 있는 에스파가 어떤 모습으로 얽힐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아직 정확히 에스파와의 콜라보레이션이 어떤 형태를 띌지는 알 수 없지만, 이러한 대규모 프로모션을 통해 신규 이용자는 물론이고 잠시 '이터널 리턴'을 떠났던 유저들의 복귀 역시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4. 이것만 알아도, '이터널 리턴' 전문가 - 플레이 가이드 이거 하나로 끝!


아직도 '이터널 리턴'이 어려울 거 같다면 영상을 통해 배워보길 바란다. 카카오게임즈는 초보자 유저들을 위해 김동준 해설과 함께하는 초보자 가이드 영상을 준비했다.

초보자 가이드 영상은 탐색, 사냥, 제작, 전투 등의 기본적인 성장 방법은 물론이고 아이템을 파밍할 때 알면 좋은 정보, 자신에게 필요한 아이템을 확인하는 법 등 '이터널 리턴'을 하면서 알아야 할 각종 정보를 5분이라는 짧은 시간 안에 함축해서 알려주고 있다.

여기에 더해 각 캐릭터의 특징까지 한 번에 알려주는 만큼, 족집게 과외를 통해 곧 다가올 실험을 준비하는 건 어떨까.




■ 5. '이터널 리턴'이 꿈꾸는 미래 - e스포츠


'이터널 리턴'은 원대한 꿈을 꾸고 있다. 이를 위해 먼저 올해 연말까지 캐릭터를 총 45개로 늘릴 계획이다. 원작인 '블랙서바이벌'에 등장한 모든 캐릭터를 추가하는 게 목표다. 배틀아레나 장르의 특성상 캐릭터의 수가 다양할수록 전략과 전술 역시 다양해진다. 즉, 캐릭터를 늘림으로써 고착화된 구성에 자연스러운 변화를 주고자 하고 있다.

그리고 이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배틀아레나 장르의 최종 목표랄 수 있는 e스포츠에 도전할 계획이다. 현재 개발사인 님블뉴런의 주도로 그 가능성을 타진하고 있으며, 앞으로 e스포츠 관련 시스템을 순차로 추가하고, 캐릭터의 수가 충분해진 이후에는 본격적인 드라이브를 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