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사막이 지난주에 이어 약 2주 간 유저 편의성 개선에 집중하는 모습이다. 검은사막은 7월 21일 패치를 통해 일반 창고 및 통합 거래소 창고에서 인벤토리가 중첩되지 않는 동일 아이템을 한번에 20개까지 옮길 수 있도록 개선하고, 길드원 모집 창을 변경해 길드 가입 편의성을 높였다. 또한 미니맵 좌측에 NPC 길찾기가 가능한 버튼을 노출시켜 초보 모험가들이 보다 편하게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일반 창고 및 통합 거래소 창고 개선은 오래전부터 모험가들이 원했던 개선 사항이었다. 검은사막은 그동안 개선 사항을 찾아보려고 했었지만 시스템상 구조적인 어려움 때문에 해결하지 못했는데, 최근에 방법을 찾아 업데이트할 수 있게 되었다며 모험가들의 불편함이 해소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따라서 이제 고어로 기록된 두루마리, 고대 유적의 결정조각 등 조합 아이템과 장비 아이템이 가방에 여럿있어도 한번에 스무개씩 이동이 가능하다.

길드원 모집 창에는 정렬, 검색 기능이 추가되었고, 신청자가 길드에 가입 신청 시 직접 메시지를 작성할 수 있도록 개선됐다. 또한 길드 대장은 가입 신청자에게 길드 초대장을 발송할 때 서버 및 접속여부와 관계없이 발송할 수 있다. 초대장을 통해 길드를 가입하는 경우, 기본 계약일 15일, 계약금 3만 은화, 위약금 1만5천 은화로 정해지며, 견습 길드원 기간이 끝날 경우 정식 길드 계약을 하게 된다.

그동안 다소 불편했던 안전 지대 NPC 찾기 위젯 강조 이펙트는 사라졌고, 대신 마을에 진입했을 때 미니맵 좌측에 해당 마을의 NPC 길찾기 위젯이 직접 노출되도록 개선됐다. 해당 UI는 클릭을 통해 접고 펼칠 수 있다. 기존에 신규 모험가에 경우 해당 기능을 모르는 경우가 많았는데, 이번 패치를 통해 확실히 부각됨으로써 초보 모험가가 길을 잃고 헤매는 일이 적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검은사막은 이 외에도 '시즌 캐릭터 전용 아토락시온 : 바아마키아'를 추가함으로써 기존 유저와 신규 유저가 함께 어우러져 파티 플레이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즌 전용 아토락시온은 오직 시즌 서버에서만 입장이 가능하며, 광(II) 등급 이상의 투발라 장비로도 도전할 수 있을만큼 난이도가 조정된 것이 특징이다.

모험가들은 NPC 푸가르를 통해 '[협동][주간]바아가 남긴 균열의 흔적' 의뢰를 수주할 수 있으며, 이후 시즌 전용 아토락시온을 완료하면 '바아마키아 : 균열의 함' 보상을 얻을 수 있다. 바아마키아 : 균열의 함에는 균열의 메아리 1개, 시간이 스며든 블랙스톤 200개, 투발라 광석 30개, 발크스의 조언 등 시즌 장비 성장에 필요한 아이템들이 들어있으며, 확률에 따라 장(I) ~ 고(III) 등급의 투발라 액세서리 1개, 얼어붙은 파도의 블랙스톤 1개를 추가로 얻을 수도 있다.


▲ 일반 창고 및 거래소 창고에서 인벤토리가 중첩되지 않는 동일 아이템을 한번에 옮길 수 있다.

▲ 가입 시 신청서를 작성할 수 있고, 길드장은 같은 채널이 아니더라도 초대장 발송이 가능하다.

▲ 마을 내에서 접고 펼칠 수 있는 길찾기 UI가 생겼다.

▲ 시즌 전용 아토락시온을 오픈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