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여름날이 되면 친구들과 함께 바닷가나 계곡으로 여행을 가서 사진을 찍어 추억을 남기는 재미가 있죠. 하지만 코로나가 계속되면서 여행을 가지 못해 속상한 분들이 많으실 겁니다. 대신 게임에서라도 사진을 찍으며 대리만족을 해보는 건 어떨까요? 님블뉴런(대표 김남석)이 스팀 ‘앞서 해보기’로 서비스 중인 이터널 리턴(Eternal Return)의 전장에, 7월 22일(목) 업데이트와 함께 새로운 34번째 신규 캐릭터, ‘나타폰’이 참전합니다.
자신의 발이 가는 대로 자유롭게 떠돌아다니며 사진을 찍는 모습을 보면 세상 걱정 없는 사진작가로 보이는데요. 낙천적이고 친화력이 좋은 성격의 청년으로 보이지만 한편으로는 사람들과 깊게 친해지는 것을 꺼리고 이따금 카메라를 급히 뒤져 사진을 바라보는 눈빛을 보면 뒷이야기가 궁금한 캐릭터입니다. 어쩌면 남들에게 말 못 할 사연이 있는 걸까요? 무슨 이유로 루미아 섬까지 오게 되었는지 궁금증을 불러일으키는 남자입니다.
22일(목) 카카오 게임즈 서비스 시작과 함께 업데이트되는 나타폰은 새로운 무기인 '카메라'와 함께 등장해 다소 생소하면서도 각종 날붙이가 즐비한 곳에서 어떻게 전투에 임할지 호기심을 자극합니다. 카메라라는 새로운 무기가 어떤 플레이를 요구하는 무기인지, 또 나타폰은 무슨 스킬들을 가졌는지 알아보도록 합시다.
‘나타폰’ 개요
발길 닿는 대로 떠돌고 있는 방랑하는 사진 작가.
과하다 싶을 정도로 낙천적이고 적응력이 뛰어나다.
친화력이 좋지만 이상하게 사람들과 깊은 관계를 맺는 건 꺼려하고 있다.
가끔 잠에서 깨어 황급히 카메라 갤러리를 뒤져 한참이나 사진을 바라 볼 때가 있다.
'나타폰' 기본 정보
나타폰은 떨어진 거리에서 적의 이동을 저지하며 공격하는 원거리 캐릭터입니다. 슬로우 셔터(패시브)로 인해 나타폰의 공격 속도는 계속 고정되지만 추가 스킬 피해를 주기 때문에 스킬을 사용하면서 기본 공격을 틈틈이 넣어주는 플레이가 중요 포인트로 보입니다.
또한 나타폰은 감시 카메라와 나뭇가지를 조합해 잠입 카메라를 제작할 수 있어 맵의 상황을 파악하기 유용해 전략적 우위를 가질 수 있어 보입니다. 카메라의 무기 스킬인 플래시(D)는 정면에 부채꼴 모양으로 플래시를 터뜨려 적의 시야를 가리고 피해를 주니 적이 접근해서 위험한 상황이 발생할 경우 유용한 탈출기로 보입니다.
스냅샷(Q)은 지속 효과가 있는 스킬입니다. 적에게 피해를 줄 때마다 피사체 스택을 부여하며 스택이 쌓일수록 적이 입는 피해량이 증가합니다. 스냅샷을 사용할 경우 지정 지역에 피해를 주며 피사체가 3스택인 적은 이동속도가 잠깐 감소하는 스킬입니다. 피사체 스택을 쌓아 적에게 강력한 공격과 이동을 저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부분으로 보입니다. 특히 나타폰의 공격 속도는 계속 일정하기 때문에 적과 전투를 벌일 때는 스택을 빠르게 쌓고 유지해서 높은 피해를 계속 주는 것이 중요해 보이네요.
타임 랩스(W)는 지정한 위치 범위 내 적에게 매초 피해를 주고 이동 속도를 감소시키는 스킬입니다. 게다가 마지막 4번째 피해를 맞은 적은 더욱 큰 피해와 함께 잠깐이지만 이동 불가 상태가 되기 때문에 굉장히 강력한 스킬로 보입니다. 다만 피해를 주는 시간이 다소 느린 편이기 때문에 다른 스킬을 적절히 조합 스킬 범위 내에 적들의 발을 묶어 놓아야 이 스킬의 진면모를 확인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인스턴트 포토(E)는 지정한 위치로 프레임을 발사하며 적중한 적은 피해와 함께 이동 속도 저하 효과를 받게 되며 해당 위치에 표식이 생깁니다. 프레임을 맞은 적에게 일정 시간 안에 기본 공격을 가하면 스킬 피해와 함께 표식이 남겨진 위치로 되돌려집니다. 적의 추격을 저지하거나 한 공간에 묶어야 한다면 인스턴트 포토의 활용이 중요할 것 같네요.
셔터 찬스(R)는 지정 범위 내의 모든 대상을 일정 시간 동안 무적 상태와 함께 모든 행동을 정지시키는 효과가 있습니다. 다른 플레이어뿐만 아니라 동물, 심지어는 나타폰 자신까지 효과가 적용되기 때문에 사용할 때에는 여러모로 조심해야겠네요. 셔터 찬스에 당한 적은 전부 피사체 3스택이 부여되기 때문에 도망가는 적의 이동을 저지시키고 강력한 공격으로 마무리하는 것도 좋아 보입니다.
● 특징: 맵의 시야를 넓히는데 특출하고 스킬의 연계를 통해 더욱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는 전략형 원거리 공격.
● 장점: 적의 위치를 되돌리는 인스턴트 포토(E)나 이동을 방해하는 스킬로 구성되어 적의 움직임을 억제할 수 있는 캐릭터.
● 단점: 타임 랩스(W)는 강력한 스킬이지만 속박까지의 발동 시간이 길어 다른 스킬과의 연계가 중요하고 고정된 공격 속도로 인해 스킬 사용 중 일반 공격을 넣는 타이밍을 충분히 익혀야 함.
■ ‘나타폰’ 스킬 정보
기본 공격 - 카메라
■ 무기 스킬 - 카메라 (플래시)
 | |||
| 플래시를 터트려 부채꼴 모양의 범위 내 적에게 스킬 피해를 줍니다. 자신을 바라보던 적들은 추가 스킬 피해를 주고 1.5초 동안 시야가 감소합니다. | |||
패시브 - 슬로우 셔터
한 장을 찍어도 정성을 담아야 해
 | 나타폰은 매 순간을 신중하게 카메라에 담습니다. 나타폰이 사용하는 카메라는 공격 속도가 고정되어 있는 대신 기본 공격할 때 40/80/120(+추가 공격 속도 1%당 0.2)의 추가 스킬 피해를 입힙니다. 감시 카메라와 나뭇가지를 조합 잠입 효과를 가진 위장 카메라를 제작할 수 있습니다. 위장 카메라 : 설치 후 3초가 지나면 잠입 상태가 되며, 4m 범위 내에서 탐지가 가능합니다. | ||
Q 스킬 - 스냅샷
거기 잠깐만 멈춰볼래요?
 | 지속 효과: 적에게 피해를 입히면 피사체 스택을 부여합니다. 피사체는 3회까지 중첩이 가능하며 피사체 1스택마다 나타폰이 입히는 피해가 3/4/5/6/7% 증가합니다. 피사체 스택은 나타폰의 시야에서 사라지면 즉시 제거됩니다. 지속시간: 6초 나타폰이 지역을 촬영 70/90/110/130/150(+공격력의 40%)의 피해를 입힙니다. 피사체가 3스택인 적은 0.3초 동안 이동 속도가 99% 감소했다가 빠르게 회복됩니다. ● 사거리 : 8m ● 스킬 효과 범위 : 직사각형 2m * 1.5m ● 쿨다운: 5/4.5/4/3.5/3초 ● 스태미너 소모: 70 | ||||
W 스킬 - 타임 랩스
자 포즈 잡으시고~ 하나 둘!
 | 나타폰이 저속 촬영을 하는 카메라를 설치 매 초 마다 15/25/35/45/55(+공격력의 40%)의 피해를 입힙니다. 해당 지역에 있는 적은 이동 속도가 30% 감소합니다. 카메라의 마지막 촬영은 60/80/100/120/140(+공격력의 80%)의 추가 피해를 입히고 2초 동안 속박합니다. ● 사거리: 6m ● 스킬 효과 범위 : 직사각형 3m * 4m ● 쿨다운 : 20/18.5/17/15.5/14초 ● 스태미너 소모량 : 100 | ||||
E 스킬 - 인스턴트 포토
그 때로 되돌아가고 싶다구요? 당연히 말이 되죠~
 | 나타폰이 프레임을 발사 적중한 적에게 10/30/50/70/90(+공격력의 30%)의 피해를 입히고 이동 속도를 1초 동안 50% 느려지게 합니다. 프레임을 맞추면 그 위치에 표식을 남기며 1.5초 후부터 3.5초 동안 나타폰이 기본 공격을 통해 프레임을 맞춘 적에게 10/30/50/70/90(+공격력의 30%)의 스킬 피해를 입히고 표식을 남긴 위치로 되돌려 보냅니다. 이 때 프레임을 맞춘 적에 한해 기본 공격 사거리가 10m까지 증가하며 슬로우 셔터의 추가 스킬 피해가 적용됩니다. 표식을 맞춘 적을 밀어내거나 그 적이 표식으로부터 8m 이상 멀어지면 표식이 사라집니다. ● 사거리 : 8m ● 투사체 넓이 : 1.2m ● 쿨다운 : 24/23/22/21/20초 ● 스태미너 소모량 : 50/60/70/80/90 | ||||
R 스킬(궁극기) - 셔터 찬스
자 찍습니다~ 다들 멈추시고!
 | 나타폰이 타이머를 설정해 1초 뒤에 범위 내의 모든 대상을 촬영합니다. 촬영한 대상은 2.5초간 무적 상태가 되는 대신 아무런 행동도 할 수 없습니다. 촬영한 적에게는 즉시 피사체 3중첩을 부여합니다. ● 사거리: 10m ● 스킬 효과 범위 : 원형 3m ● 쿨다운 : 180/120/60초 ● 스태미너 소모량 : 120/110/100 | ||
‘나타폰’ 장비 추천 루트
 |  |  |  |  |  |
시즌 2에서는 많은 유저의 선호를 받는 루트는 4루트 이내에 최종 아이템을 맞추는 빠른 진행을 요구했었습니다. 특히 무기의 경우에는 2루트 이내에 최종 무기를 만들어 빠른 시간 내에 다른 유저를 견제하거나, 전투에 휘말려도 지지 않도록 해서 다른 아이템의 파밍에 지장이 크지 않도록 하는 플레이를 선호하고 있는데요.
총 5개의 지역으로 짜여져 이동 경로가 길어 보이고 3루트까지 파밍을 해야 최종무기가 완성되어 초반부에 전투가 시작된다면 불리해질 수 있으나, 3루트까지 아이템 파밍이 성공적이라면 무기와 함께 최종 옷도 맞춰지니 중반부터는 급속도로 강력해지는 것으로 보이네요. 무엇보다 루트가 띄엄띄엄 있지 않고 한쪽으로 몰려 있어 체감상으로는 이동 경로가 그렇게 길지 않을 것으로 느껴집니다.
새로운 무기인 카메라가 등장해 나타폰의 실 성능이 어떨지 굉장히 기대됩니다. 무기뿐만 아니라 적을 농락하듯 이동을 방해하고, 대상을 가리지 않고 전부 멈추게 만드는 기술은 굉장히 재밌어 보이는데요. 새로운 무기와 독특한 스킬로 무장한 나타폰이 루미아 섬에서 과연 어떤 새로운 바람을 일으킬지 기대가 되는 캐릭터입니다.
Poofu@inve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