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수한 사랑'이 2년 만에 소환사의 협곡으로 돌아왔지만, 팀에 승리를 안기진 못했다.

EDG 프랜차이즈 스타 '클리어러브' 밍카이는 25일 진행된 EDG와 Team WE의 1세트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그는 자신의 모스트 3 챔피언인 세주아니를 선택해 경기를 치렀다. '클리어러브'는 세주아니를 프로 통산 26세트 플레이해 60.7% 승률, KDA 5.5를 기록 중이다.

이 날 경기에서 '클리어러브'는 미드 라인 교전에서 선취점을 기록하는 등 좋은 출발을 보였다. 그러나 이어진 소규모 교전에서 연달아 패배하며 Team WE에게 주도권을 내주고 아쉽게 패배했다. '클리어러브'는 이후 '준지아'와 교체되어 경기에서 물러났고, EDG는 2세트 경기까지 완패하며 이번 시즌 세 번째 패배를 기록했다.

EDG는 서머 시즌 동안 정글 포지션에 '지에지에'를 줄곧 기용해왔다. 그러나 이번 Team WE와의 경기에서는 이례적으로 '클리어러브'를 출전시켰다. 중국 팬들은 '클리어러브'의 출전 소식에 은퇴를 기념하기 위한 경기 출전으로 예상했다. 그러나 2세트에도 '지에지에' 대신 '준지아'를 투입하자, 주전 정글러인 '지에지에'에게 문제가 생긴 것이 아닌지 의문을 표하는 중이다.

한편, EDG는 LPL에서 10승 3패로 1위를 기록 중이다. 2등인 FPX(9승 3패)와는 여전히 격차를 유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