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동안 주술사, 드루이드 퀘스트 전개를 포함해 총 10장의 카드가 공개됐다.

주술사의 퀘스트 전개 카드는 1마나 전설 주문인 [원소 지휘]다. 과부하 카드를 3장 내야 하며 보상으로 과부하된 내 마나 수정이 모두 잠금 해제된다.

다음 퀘스트는 [바위 일으키기]로 과부하 카드를 3장 내야 하며 보상으로 도발 능력이 있는 3/3 정령을 소환한다.

마지막은 [불꽃 길들이기]으로 과부하 카드를 2장 내면 보상으로 [폭풍소환사 브루칸] 하수인을 얻는다. [폭풍소환사 브루칸]은 5마나 7/7 하수인이며 전투의 함성으로 이번 게임동안 내 주문들이 두 번 시전되는 효과를 가졌다.

강력한 마지막 보상을 가진 퀘스트 전개 카드로, 브루칸을 냈다면 이후 각종 피해를 입히는 주문을 사용해 하수인을 정리하고 상대의 생명력을 직접적으로 타격하며 게임을 마무리하기 좋다.

그러나 퀘스트 전개 과정에서 8장의 과부하 카드를 내야 하므로 [폭풍소환사 브루칸]을 냈을 때 주문이 부족할 수 있다는 점을 주의해야 하며, 현재 자주 쓰이는 어그로 성향의 주술사 덱에서는 퀘스트로 인해 1턴을 쉬게 되므로 안정성이 떨어질 수 있다.




드루이드의 퀘스트 전개 카드는 1마나 전설 주문 [공원 방황]이다. 내 영웅이 공격력을+4 얻어야 하고 보상으로 방어도 +5를 받은 후 다음 퀘스트로 이어진다.

[다람쥐 수호]는 내 영웅이 공격력 +5를 얻어야 하며 보상으로 방어도 +5를 얻고 카드를 뽑는다. 마지막은 [야수 친화]로 내 영웅이 공격력 +6을 얻어야하며 보상으로 [강인한 거프] 하수인을 얻는다.

[강인한 거프]는 5마나 8/8 하수인이며 도발 및 전투의 함성으로 이번 턴에 내 영웅에게 공격력을 +8 부여하고 방어도를 +8 얻는다.

퀘스트를 전개하며 방어도를 얻으므로 후반을 지향해야 하는 덱에 사용할 것으로 보이며, 최종 보상의 영웅 공격력 +8은 한 턴만 지속되므로 피니셔 역할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보상이 한 턴 지속이므로 지속적인 이득을 얻는 타 직업 퀘스트 전개에 비해 다소 아쉬운 편이다. 게다가 달성이 어려운 점이 발목을 잡을 것으로 보인다.

달성에 가장 큰 걸림돌은 드루이드의 영웅 공격력을 올리는 카드가 제한적인 점이다. 신규 카드인 [공원 표범] (4마나 4/4 속공, 공격할 때마다 영웅에게 공격력 +3을 부여)를 포함해도 영웅 공격력 증가 카드가 4장으로 적은 편이라 퀘스트를 활용하려면 추가적인 지원 카드가 필요해 보인다.




다음으로 공개된 드루이드 카드는 3마나 2/4 하수인 [엘룬의 예언자]다. 내가 비용이 2 이하인 하수인을 낸 후에 그 하수인을 복사하여 소환하는 능력을 가졌다.

가장 먼저 고려되는 활용처는 [천체의 정렬] 드루이드로, 모든 하수인의 비용이 1이 되기에 여러 강력한 하수인을 복사할 수 있다. 이외엔 내 턴마다 처음 내는 도발 하수인의 비용을 2 감소시키는 [서슬갈기 전투호위병], 타락하면 비용이 0이 되는 [괴력의 사나이]와의 연계를 기대할 수 있다.

또한 [엘윈 멧돼지] (이번 게임에 엘윈 멧돼지가 7마리 죽었다면, 공격 시 상대 마나 수정들을 파괴하는 15/3 무기 장착)을 [엘룬의 예언자]로 복사하는 OTK 콤보덱이 논의되는 중이다.



전사는 교환성 카드 포함 2장이 공개됐다.

특급 카드 [유도]는 0마나 교환성 주문으로 아군 하수인을 선택하면 적 하수인들이 그 하수인을 공격한다. 컨트롤 전사에게 유용할 것으로 보이는데, 독성이 있는 [맹독 전갈], 한 번에 1의 피해만 받는 [달송곳니], 죽음의 메아리로 2/5 무기를 장착하는 [거북 군주 크레쉬]에 사용하면 필드 우위를 가져가기 좋을 것으로 보인다.

야생에서는 이번 턴에 내 하수인들의 생명력이 1 미만으로 내려가지 않는 [지휘의 외침]과 함께 사용하는 콤보를 고려할 수 있다.

특급 하수인 [원격조종 골렘]은 4마나 3/6으로 이 하수인이 피해를 받은 후에 골렘 부품 둘을 내 덱에 섞어 넣으며 골렘 부품을 뽑으면 2/1 기계를 소환하는 능력을 가졌다.

생명력이 6으로 높아 여러 번의 공격을 받을 수 있고, 위에 소개된 [유도]와의 연계도 기대할 수 있다. 다만 토큰이 2/1 바닐라 하수인이므로 활용이 쉽지 않은 점이 아쉬우며, 전사의 드로우가 빠르지 않다는 점이 다소 걸린다.



악마사냥꾼 교환성 카드는 [집요한 행상인]으로, 4마나 4/3 하수인이며 교환성 및 죽음의 메아리로 내 덱에서 [집요한 행상인]을 소환한다.

덱 압축을 쉽게 할 수 있으며 공방합이 무난한 하수인이다. 손에 2장 잡히더라도 교환성으로 덱에 넣을 수 있어 죽음의 메아리를 활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으로, 죽음의 메아리 악마사냥꾼에 채용을 고려할 만하나 다른 하수인을 밀어내고 들어갈 수 있을지는 연구가 필요할 것으로 보인다.

사냥꾼은 교환성 하수인 [수입된 타란툴라]가 공개됐다. 5마나 4/5 하수인으로 교환성 및 죽음의 메아리로 독성과 속공이 있는 1/1 거미를 둘 소환한다.

야수 종족값이 있으므로 덱에서 쉽게 찾아올 수 있으며, 교환성을 통해 뽑는 타이밍을 뒤로 늦출 수도 있어 사용하기 편한 카드다.

생성되는 토큰의 독성과 속공으로 상대의 하수인을 둘까지 처리할 수 있어 필드 교환에 좋다. 죽음의 메아리 사냥꾼 덱에 신규 카드인 [왕쥐] (5마나 5/5 속공, 죽음의 메아리로 휴면 상태가 되고 아군 하수인이 다섯 죽으면 깨어남)와 함께 채용될 것으로 보인다.



도적 특급 카드 [목조르기]는 2마나 주문으로 적 영웅에게 피해를 2주고 내 덱에 [출혈]을 셋 섞어 넣는다. [출혈]은 뽑을 때 시전되며 적 영웅에게 피해를 2 준다.

2마나로 피해를 총 8 입히는 주문인 셈인데, 드로우가 빠른 도적이 쉽게 활용할 수 있을 카드다. 다만 [비밀 통로]는 손에 있는 모든 카드를 덱의 카드로 교체하는 개념이라 뽑을 때 시전이 적용되지 않는 점은 주의해야 한다.

미라클 도적의 새로운 피니셔로 고려되고 있으며, 전투의 함성으로 내 덱에서 카드를 발견하고 그 카드와 동일한 모든 카드를 뽑는 [위대한 여제 셰크자라]와의 연계도 논의되는 중이다.

성기사 특급 하수인 [린의 첫 번째 칼날]은 4마나 3/5이고 천상의 보호막 및 전투의 함성으로 이 하수인의 공격력이 4 이상이면 속공을 얻는 능력을 가졌다.

전투의 함성이므로 이 하수인이 손에 있을 때 버프를 줘야 속공을 가지게 된다. 정규전에 연계할 만한 카드는 공격할 때마다 손에 있는 모든 하수인에게 +1/+1을 부여하는 속공 하수인 [대군주 룬탁]이나, 아군 하수인이 천상의 보호막을 잃은 후 내 손에 있는 하수인들에게 +1/+1을 부여하고 내구도를 1 잃는 1마나 0/3 무기인 신규 카드 [다면 보석세공 도구]를 고려할 만하다.



마지막으로 교환성 키워드를 지원하는 중립 전설 카드 1장이 공개됐다. [경매인 잭슨]은 2마나 2/3 하수인으로 내가 카드를 교환할 때마다 카드를 뽑는 대신 내 덱에서 카드를 발견한다.

경매인 잭슨이 소환된 상태에서 교환을 하면 원하는 카드를 잡을 가능성이 상당히 올라가므로 강력한 드로우 수단인데, 본격적으로 활용하려면 덱에 교환성 카드가 많아야 한다는 점이 다소 애매하다. 현재 카드 풀에서는 다수의 교환성 카드가 덱에 들어가기 어려울 듯하므로 교환성 카드 추가를 지켜봐야 할 것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스톰윈드 카드는 총 52장이며 해당 카드 정보는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 [바로가기] 스톰윈드 카드 정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