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게임즈는 금일(27일), 공지사항을 통해 자사가 서비스하는 '오딘: 발할라 라이징'의 앱플레이어 이용을 차단할 방침이라고 전했다.

PC 버전이 있음에도 많은 유저들이 앱플레이어로 게임을 즐기는 상황에서 앱플레이어 차단이라는 강수를 둔 이유에 대해 카카오게임즈는 매크로와 작업장 차단을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앱플레이어에 탑재된 마우스 녹화 등의 매크로 기능과 한 번에 여러 계정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멀티플레이어 기능으로 인해 작업장 용도로 의심되는 많은 계정이 생성됐고 그 결과 일반 유저들의 원활한 게임 진행에 불편을 초래했다는 것이다.

앱플레이어 차단은 28일 정기 점검 이후이며, 이후로는 앱플레이어를 통한 '오딘: 발할라 라이징' 접속이 불가능하게 된다. 이와 관련해 카카오게임즈 측은 앱플레이어 차단으로 인한 게스트 계정 복구는 불가한 만큼, 정기 점검에 앞서 계정 연동을 할 것을 당부했다.

한편, 카카오게임즈 측은 이후로는 앱플레이어가 아닌 PC 버전으로 게임을 즐기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