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인터랙티브엔터테인먼트(이하 SIE)는 PS5가 2020년 11월 12일 첫 출시된 이후 전 세계적으로 1천만 대 이상 판매되었다고 28일 발표했다. SIE 발표에 따르면 PS5는 회사 역사상 가장 빠르게 판매된 콘솔이다. 이전 모델 PS4 판매량을 지속적으로 앞지르고 있다.

SIE는 주요 타이틀 판매 기록도 전했다. PS5와 출시일이 같은 '마블 스파이더맨: 마일즈 모랄레스' 650만 장, 올해 4월 16일 출시된 'MLB 더 쇼 21'은 전 플랫폼에 걸쳐 200만 장, 신규 IP '리터널'은 4월 30일 출시 후 56만 장, 6월 11일 출시된 '라쳇 & 클랭크: 리프트 어파트'는 110만 장 이상 판매됐다.

짐 라이언(Jim Ryan) SIE 대표는 "PS5를 환영해 준 열정적인 PS 팬 커뮤니티와 우리의 플랫폼에 멋진 게이밍 경험을 선사하는 세계적인 수준의 개발사 및 퍼블리셔 파트너에게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PS5는 우리의 그 어떠한 기존 콘솔보다 더 빠르게 많은 가정에 도달했지만, PS5에 대한 수요가 공급을 계속해서 초과하고 있는 만큼 우리에게는 여전히 많은 과제가 남아있다"고 말했다.

그는 "게임 업계와 다른 많은 분야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는 전 세계적인 여러 어려움에 지속적으로 직면해 있는 상황에서도, SIE는 재고 상황을 개선하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있음을 알아주시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