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 옛날 얘기지만 그 옛날에 와이드 모니터가 있었다면 살았을지도..

지인의 추천으로 RPG 게임을 시작했습니다. 20년 동안 FPS 게임을 즐겨왔던 터라 본격적으로 시작하기에 겁도 났기에 어디까지나 '찍먹' 플레이라고 단단히 못박았죠. 맛만 살짝 보고 빠지려고 했는데 하다 보니 어느새 초보티를 벗고 RPG 장르 3달 차가 되어버렸습니다.

RPG의 R자도 모르는 초보가 느낀 바로는 장르 특성상, 모험에 필요한 정보와 아이템, 스킬트리 등 캐릭터 성장에 알아야 할 것이 너무나도 많았습니다. 뭐, 관련 정보야 인터넷에 널리고 널렸으니 습득에 대한 어려움은 없었는데 ALT+Tab을 눌러 수시로 창을 바꿔야 하니 불편함이 없지 않아 있었습니다. FPS 게임 때 쓰던 작디작은 24인치 모니터를 그대로 쓰고 있기 때문이었죠. 자고로 RPG 장르에선 옆에 인터넷 창 하나 띄워놓는게 묘미인데 말입니다. 다들 이 정도 멀티태스킹 능력은 되잖습니까?

더 깊게 파고 들면 게임 플레이에서도 이점을 얻을 수 있지요. 예를 들면 탁 트인 시야로 안전지대를 미리 파악하고 저 멀리서 날아오는 보스 몬스터의 브레스 공격을 피한다던가, 공격대원이 역할 수행을 충실히 하고 있는지, 똑바로 안한다던지 레이드 상황을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겠죠.
▲ 스포츠 게임과 삼성 32:9 모니터의 조합

비단 RPG뿐만 아니라 레이싱, 스포츠 장르에서도 와이드 모니터의 이점은 두드러집니다. 위 사진을 보시면 알 수 있듯, 32:9 모니터를 사용하면 홈/어웨이 팀의 골키퍼를 한 화면에 담을 수도 있고요. 한마디로 게임 방식 자체가 달라짐과 동시에 신세계가 펼쳐진다는 겁니다.

게임 장르에 따라 어울리는 화면비의 모니터가 여럿 있으니, 그저 고민만 하면 됩니다. 32:9는 너무 부담스러운데? 라면 이번 시간에 알아볼 21:9 비율의 삼성 오디세이 G5 C34G55T는 어떨까요. 이 제품은 3440x1440(Ultra WQHD) 해상도, 1000R 곡률, 2500:1 명암비를 가진 널찍한 34인치 모니터입니다.

기본적으로 해상도가 QHD 급의 성능을 갖춰 선명하며, 보는 맛이 더해집니다. 와이드 화면비를 지원하는 게임 기준으로 16:9 모니터에선 보이지 않는 영역까지 나타내며, 이걸 1000R 곡률만큼 양 옆을 구부리는 방식을 채택해 몰입도를 줬습니다. 화면에서 밝은 부분과 어두운 부분의 색상과 명암 차이를 높여 더욱 현실적으로 표현하는 HDR10 기술도 깨알같이 포함됐고요.

게이밍 모니터답게, 게임 기능도 충실히 포함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먼저 165Hz 주사율이 탑재되었는데 60Hz보다 확연한 부드러움 차이를 보이며, 144Hz 주사율에서 약간의 아쉬움을 경험했다면 165Hz가 유리할 수 있겠네요. 또한, 1ms(MPRT) 응답속도, AMD 프리싱크 등이 탑재되어 화면전환 시 찢어짐(테어링)을 어느 정도 완화해주며, 부드러운 화면을 출력하죠.


  • 삼성전자 오디세이 G5 C34G55T
  • 종류: 커브드 모니터
  • 모니터 크기: 34인치(86.4cm)
  • 해상도 및 화면비: Ultra WQHD(3440 x 1440) / 와이드(21:9)
  • 패널 및 주사율: VA / 165Hz
  • 응답속도: 1ms(MPRT)
  • HDR(High Dynamic Range): HDR10
  • 밝기(Typical): 250 cd/㎡
  • 동적 / 일반명암비: Mega ∞ DCR / 2,500:1
  • 연결: HDMI 2.0x1 / DP 1.4
  • 크기 및 무게: (스탠드 포함) 806.6 x 475.3 x 272.6 mm / 5.6 kg
  • 부가기능: Freesync premium / PBP 모드 / 플리커프리 / 블랙 이퀄라이저 등


  • ▲ 삼성전자 오디세이 G5 C34G55T 박스 외관

    ▲ 안전하게 포장되어 있는 C34G55T

    ▲ 구성품은 이렇습니다

    ▲ 모니터 전면

    ▲ 사실 후면이 더 궁금합니다

    ▲ 좌측엔 오디세이 마크

    ▲ 우측 하단엔 켄싱턴 락이 있습니다

    ▲ 베사마운트 크기는 75*75mm 입니다

    ▲ DP 1.4 포트 1개와 HDMI 2.0 포트 1개를 지원합니다

    ▲ 제품 매뉴얼 및 가이드

    ▲ 어댑터 및 DP 케이블이 동봉됐습니다

    ▲ V형 스탠드와 스탠드암


    ▲ 체결법은 정말 간단합니다. 스탠드암을 모니터 하단 홈에 밀어넣고


    ▲ 스탠드 결합 및 나사를 조이면 끝

    ▲ 34인치라 그런지 시원시원합니다

    ▲ 1000R 곡률이 적용되어 몰입도가 높아진건 덤





    ■ 제품 테스트

    ▲ 시작하기에 앞서 최대 해상도 3840*1440과 최대 주사율인 165Hz 설정을 해주고

    ▲ 불량화소 체크체크

    ▲ 화면 주사율, 블랙 이퀄라이저, 응답 속도 등 설정이 가능하며

    ▲ 동시 화면(PBP)모드를 지원합니다

    ▲ 21:9 34인치 3840*1440 해상도 적용

    ▲ 16:9 24인치 1920*1080 해상도 적용

    ▲ PBP 모드를 켜면 이렇게 화면을 반으로 나눠 쓸 수 있습니다




    ■ 실전에서 활용해보기

    ▲ 게임에선 어떨지, 레이싱 장르 16:9

    ▲ 안보이던 곳까지 보이네요! 21:9!

    ▲ 16:9와 21:9 모니터의 인게임 차이 (로스트아크)

    ▲ 필드를 나타내는 스포츠 게임에서도 만족도가 높습니다

    ▲ 21:9 화면비를 지원하는 영화와 찰떡궁합

    ▲ 명암 표현이 준수합니다






    ■ 화면이 광활하니, 눈이 즐겁다. 삼성 오디세이 G5 C34G55T


    삼성 오디세이 G5 C34G55T를 통해 RPG뿐만 아니라 레이싱, 스포츠처럼 다양한 게임을 즐겼습니다. 기존에 사용하던 16:9 화면비, 24인치 FHD 모니터에 비해 체감이 매우 컸죠. 다만, 평평한 플랫 화면에서 커브드로 넘어올 때 적응 기간이 약간 필요했습니다.

    21:9를 지원하는 동영상, 영화 영역에서 이 제품의 특징이 너무나도 잘 맞아 떨어졌습니다. 명암비 2500:1, VA 패널의 암부 표현과 적은 빛샘은 화면 몰입을 높였으며, 깨알 같지만, HDR 10 기능이 탑재되어 휘도 범위를 높여서 세밀함을 더해 더욱 자연스러운 화면을 보였습니다.

    개인적으로 체감이 가장 컸던 리뷰였습니다. FPS 게임을 수 년간 즐겨오며, TN 패널과 24인치 16:9 FHD 모니터를 고집하다가 이번 기회에 21:9 모니터를 장기간동안 사용했죠. 게임, 영상, 작업 등 모든 영역에서 '보는 맛'을 높이고 싶다면, 16:9에서 21:9 모니터로 스펙업 할만 한 가치는 충분히 있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