XD는 자사에서 개발 중인 모바일 신작 SRPG, '은방울꽃의 검'을 올해 차이나조이 현장에서 시연했다.

'은방울꽃의 검'은 '오거 배틀 사가' 시리즈 등 고전 SRPG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으로, 지난 17일 탭탭 게임발표회 2021에서 먼저 공개됐다. 작지만 평화로운 왕국 '이리아'에서 인정석이라는 고가의 광물이 발견되면서 나라가 갑자기 부흥하지만, 이권을 노리고 각 세력들이 각축을 벌이게 되면서 곧 내전에 휩싸이게 된다. 여기에 이권을 노리는 외세와 인정석을 이용해 음모를 꾸미는 알 수 없는 세력까지 가세하면서 대륙은 전란에 휩싸이게 된다. 유저는 그 대륙 곳곳을 누비던 은방울꽃 용병단의 단장이 되어 여러 용병을 소집하고, 대륙의 평화를 찾기 위해 전장을 누비게 된다.

고전적인 턴제 SRPG를 바탕으로 적을 밀쳐서 낙하시키거나, 폭발물에 불을 붙인 뒤 적 방향으로 밀어서 피해를 입히는 등 다양한 전략적 요소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아울러 18일 개발자의 플레이 시연과 24일부터 27일까지 진행된 CBT를 통해서 대략적인 게임플레이도 공개됐다.

유저는 최대 5명까지 캐릭터를 팀으로 편성, 전장에 돌입하게 된다. 전투는 각 캐릭터가 일반 공격을 할 때마다 스킬 크리스탈이 충전되고 크리스탈을 소모해서 스킬을 사용하는 방식이며, 일부 스킬은 쿨타임까지 별도로 적용받는다. 전장에서 등장하는 적은 아군보다 많은 만큼, 다수의 캐릭터들이 광역기술을 보유하고 있거나 혹은 적을 밀치거나 끌어당기는 스킬들로 전략적 우위를 가져갈 수 있게끔 설계됐다.

아울러 플레이 시연에서는 마법사나 암살자, 가면자객 등 주로 플레이어들을 위협하는 주요 적들이 소개됐다. 시연을 통해서 가면자객 같은 유니크한 적이 아군 캐릭터를 끌어당기거나 밀쳐서 낙사시키는 플레이가 가능한 것이 공개됐으며, 유저는 이를 고려해서 유닛 배치에 각별히 주의해야 한다.

'은방울꽃의 검'은 현재 차이나조이 탭탭 부스에서 현장 시연 및 탭탭에서 사전예약을 진행 중이며, 출시 일정은 미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