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별했던 '야생의 땅: 듀랑고(듀랑고)'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 넷게임즈가 넥슨의 야생의 땅: 듀랑고 IP를 활용한 MMORPG를 개발한다.


넷게임즈는 지난 2일 자사 DX 스튜디오가 개발하는 '프로젝트 DX'의 클라이언트 프로그래머 모집을 공고했다. 모집인원은 2명으로 넷게임즈는 개발 및 테스트와 문제 디버깅 및 수정이 가능 / C++ 및 C# 프로그래밍 개발 경력과 상용 게임 엔진 경력 2년 이상의 경력직을 모집하고 있다.

이날 공개된 프로젝트 DX는 '듀랑고 IP를 활용한 MMORPG'로 소개됐을 뿐 상세한 정보는 따로 밝혀지지 않았다. 단, 이번 채용 공고가 모바일 디바이스 부문으로 올라온 만큼 프로젝트 DX는 모바일 플랫폼에서 개발될 것으로 보인다.

넷게임즈는 프로젝트 DX를 개발하는 DX 스튜디오에 대해 히트, 오버히트, V4 개발을 포함해 여러 게임의 개발 및 출시, 라이브 서비스를 경험한 인원으로 구성된 신규 스튜디오로 소개했다.

한편, 듀랑고를 서비스했던 넥슨은 오는 5일 개발 중인 신규 프로젝트를 공개하는 미디어 쇼케이스를 진행할 예정이다. 쇼케이스 라인업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넷게임즈가 공개한 프로젝트 DX의 모습을 확인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 쏠린다.

'야생의 땅: 듀랑고'는 넥슨 왓스튜디오가 개발한 샌드박스 MMORPG다. 이은석 디렉터의 신작으로 주목받은 게임은 공룡이 존재하는 가상의 세계 듀랑고에 떨어진 인간들의 이야기를 다뤘다. 또한, 2019년에는 기기에 저장된 섬에 들어갈 수 있는 업데이트와 엔딩 영상을 공개하며 단순 서비스 종료와는 다른 작별을 알린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