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4일(수) 로스트아크 공식홈페이지를 통해 금강선 디렉터의 편지가 공개됐다. 아브렐슈드를 포함한 지난 업데이트에 대한 허심탄회한 내용은 물론, 최근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각종 이슈에 대해서도 언급됐다.

언급된 이슈는 크게 장비의 세트 효과, 각종 콘텐츠의 난이도 문제, 보정 밸런스다. 세트 효과의 경우 악몽과 사멸 세트가 조정 대상이며, 각종 콘텐츠의 경우 군단장 레이드와 어비스 레이드, 가디언 토벌은 물론 아브렐슈드 데자뷰 난이도에 대해서도 이야기가 나왔다.

보정 밸런스는 콘텐츠 자체와 방식, 범위 등 조금 더 큰 틀에 대해 고민이 진행 중이라고 한다. 보정 및 비보정 콘텐츠에서의 클래스간 밸런스 등은 별도로 언급되지 않았다.


▲ 8월 11일에 재조정이 예고된 사멸 및 악몽 장비


장비 세트 효과 조정 대상은 악몽과 사멸 세트다. 몬스터 난이도 및 패턴 변화로 인해 장비간 불균형이 발생했다는 것으로, 8월 11일(수)에 조정이 이루어질 예정이다. 사멸 세트의 경우 성능의 상승, 악몽 세트의 경우 성능의 하락이 예상된다. 이외 다른 세트에 대한 조정도 있을 수 있다.

또한 아브렐슈드 레이드 장비 제작 후 역계승이 불가능하거나 다른 세트로 넘어가기 어려운 문제도 언급했다. 이에 대한 개선 방안을 강구하는 중이며, 조만간 대안책을 만나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 역계승에 대한 불편함도 개선 방안이 강구되는 중이다


난이도의 경우 시도 횟수와 성공 횟수 등의 지표는 물론 직접 테스트를 진행하면서 검수가 이루어졌다. 가디언 토벌의 경우 흑야의 요호와 이그렉시온의 난이도 하향이 진행될 예정이다. 최근에 등장한 칼엘리고스의 경우 무력화 요구치 하향 등의 일부 완화가 고려되고 있다.

아르고스는 2페이즈까지는 난이도 변경이 이루어지지 않는다. 다만 3페이즈의 일부 불합리한 패턴이 완화될 예정이다. 군단장 레이드인 발탄과 비아키스, 쿠크세이튼의 경우 대부분의 지표가 적정 범위 내로 확인이 되면서 조정이 이루어지지 않을 예정이다. 예외적으로 쿠크세이튼 3관문의 일부 패턴이 불합리하다고 판단되어 완화가 진행된다.

아브렐슈드 데자뷰는 쿠크세이튼 리허설과 비교했을 때 시도횟수 대비 성공률, 성공시간 등이 너무 낮게 나오면서 뚜렷한 완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수월한 성장을 위해 설계된 데자뷰의 보상을 하드하게 플레이해야만 얻을 수 있다는 것이 기획 의도가 아니라는 것이다.

아브렐슈드 노멀의 경우 1~3관문은 아직 데이터를 더 수집해야만 판단할 수 있다고 한다. 4관문의 경우 일부 불합리한 점이 발견되었으나, 대응이 불가능한 것이 아니고 숙련도가 쌓이면 해결할 수 있는 수준이기 때문에 당장 조정이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5~6관문은 당분간 난이도 완화가 없을 것이라 단언했다.


▲ 아브렐슈드 데자뷰는 뚜렷한 완화가 진행된다


보정 밸런스의 경우 소서리스까지의 일정 때문에 다소 후순위에 있었으나, 소서리스 이후에는 우선 순위를 높여서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다만 단순히 클래스간 밸런스를 조정하는 식이 아닌, 다방면에서 검토가 이루어진다.

고려되는 부분은 보정콘텐츠 자체의 문제, 보정이 되는 방식의 문제, 보정콘텐츠로 적용하는 콘텐츠의 범위의 문제가 있다. 기존에 즐기던 콘텐츠를 플레이하던 감각을 유지할 수 있는 방향에 대해서도 고려 중이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공식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보정 밸런스의 경우 보다 다방면에서 접근이 이루어진다